열이 오르면 바이러스 증식속도가 느려진다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때로 우리의 체온은 정상 범위를 넘어서 오르기도 하는데 그런 상태를 열이 난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열이 왜 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침입한 병원체를 죽일 목적의 타고난 방어 메커니즘인지, 아니면 그냥 몸이 감염에 열심히 맞서 싸우느라 나타나는 증상인지 알지 못한다. 이 문제는 중요한데, 열이 방어 메커니즘이라면 열을 억제하거나 없애려는 모든 노력이 방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계속 열이 나도록 (물론 말할 필요도 없지만, 어느 정도 내에서)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가 될 수 있다. 체온이 1도쯤 오르면 바이러스의 증식 속도가 약 200배 느려진다고 알려져 있다. 체온을 조금 올리는 것만으로도 방어 능력이 놀라울 만치 높아지는 셈이다. 문제는 열이 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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