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공부법 - 모든 공부의 최고의 지침서
고영성.신영준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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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에 관한 책이 뭐 거기서 거기지...싶었다.

그래도 읽을 때 만은 자극이 되니까,

아이를 어떻게 지도할까 하며 그런 의미로 집어 들었던 책.

헌데 이 책은 아이지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게 자극이 된 책이다.

실제로 자녀교육서 보다는 자기계발서에 가깝다.

날이 쌀쌀해지니 올 한 해도 다 가고 있구나...아니, 아직 3개월이 남았는데 남은 기간에 뭘 할까?

딱 동기부여하기 좋은 책이었다.

물론 어디서 다 들어본 듯한 내용들이라

다른 리뷰에서는 여기저기에서 나온 얘기들을 짜깁기 했다는 혹평도 있었지만

다른 책들을 읽지 않은 사람에겐 공부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이 한 권으로 읽기엔 충분하다.

실용서치고 500페이지라는 꽤 긴 분량이었는데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은 성공의 경험이 모여 자기효능감을 갖게 하는 것이 우선이고,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내가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뜨끔했던 '지식의 저주'는 내가 종종 하는 실수다.

아이보고 '이것도 몰라?'라는 말은 하지 말자 굳게 다짐!

특히 장기기억을 위한 전략법-시험효과, 인출효과, 분산 연습 효과, 교차 효과 등-은 유용했다.

책을 읽고 그냥 덮지 말고 나만의 리뷰를 쓰는 것도 인출효과의 한 방법.

부끄럽지만 그래서 리뷰를 하고 있다.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공부방법을 잘 몰랐던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했다는 것.

인생에서 내가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는게 얼마나 될까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도전했다가 흐지부지했던 일들-영어공부 같은-을 다시 시작해야 겠다.

 

기대를 잃어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공의 경험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패가 누적되면 자신의 미래에 비관적인 관점을 가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기대수준을 낮춰 작은 성공에 도전하는 것이다. - P22

"우리는 계속 향상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면서 우리는 점점 더 똑똑해집니다. 장애물은 포기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뭔가 어려운 것은 그것을 극복했을 때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가장 중요한 건 공부가 여행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여정의 단계마다 성장할 또 다른 기회가 있습니다." - P27

인간은 무언가를 알면 무언가 모르던 때를 망각한다. - P78

(...) 이렇게 주의가 기억에 영향을 주고 기억 또한 주의에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주의를 잘하려면 작업기억 용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뒤에 살펴보겠지만, 작업기억 용량은 또 장기기억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결론적으로 주의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를 많이 하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주의력을 키워서 공부를 잘하게 된다기보다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주의도 이렇게 후천적으로 길러질 수 있다. - P91

잊지 말자. 우리는 한 가지만 집중할 수 있다. 멀티태스크는 두 배의 효율을 내는 것이 아니라 두 배의 비효율을 낳는다. - P92

어떻게 하면 기억을 잘할 수 있을까? 우리는 기억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사용하면 기억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기억 전략 하면 복습과 반복 학습만을 떠올린다. 일반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기억의 양을 늘려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공부의 질, 즉 기억의 전략이 같았을 때에 시간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복습이나 반복 학습이 그저 하나의 형태로만 있는 것치럼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떻게 복습을 하고 어떻게 반복을 하느냐에 따라 기억 수준은 현저한 차이를 보여준다. 공부하는 시간이 의미가 있으려면 훌륭한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 P100

시험은 장기기억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메타인지를 향상해줌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도록 해 준다. 시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특히 시험을 본 후 오답 노트를 따로 정리하는 것은 시험 성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틀린 문제는 또 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P104

연속으로 연습하면 단기기억이 주로 일을 하게 되면서 내용을 완전히 유사한 숙지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 장기기억으로 많이 가지 않게 된다. 하지만 간격을 두고 학습하게 되면 두 번째 학습할 때 약간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렵게 공부하면 잊기가 어렵다는 명제를 잊지 말자. 뇌를 더 적극적 으로 활용하면 장기기억으로 갈 확률이 올라간다.전문가들은 보통 하루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공부할 때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 P107

하루에 한 과목씩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결코 좋은 전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P108

당신의 장기 목표를 실현 가능한 목표로 세분화해 보고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 보라. 그 오늘들이 모여 미래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 P137

지금부터 최소 일주일 정도 자신이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 매시간 적어 보길 바란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시간에 대한 자신의 평가도 적어 보자. 그렇게 일주일 이 상의 데이터를 확보하면 생각보다 활용할 시간이 많음을 알게 되고 양적인 측면과 아울러 질적인 측면에서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게 될 것이다.
결국, 자신의 활용 시간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그 시간에 실현시킬 단기 목표를 세울 수 있으며 이는 성취 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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