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주문했다. 김영하님의 '포스트 잇'... 원래 '오빠가 돌아왔다'를 읽고 싶었지만 사방에 흩어진 시간의 편린 속에서 긴 글을 받아들이는 것에 난 익숙치 못하다. 꿩 대신 닭? 아무튼 표현은 걸맞지 않지만, '포스트 잇'을 선택하게 된다. 편의점 택배를 신청하고 '주문접수'부터 '출고완료'까지의 과정을 예의주시한다. 책 구입의 90%를 알라딘, 배송방법 중 90%를 편의점 택배로 하는 난 출고 이후 system을 익히 알고 있다.

설레는 맘으로 편의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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