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시작한 책 목록 전산화 작업은 아직 그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책을 모두 꺼내서 일일이 장르, 제목, 지은이, 역자 등을 컴퓨터에 기록한다.
다 기록된 책들을 생각없이 침대 위에 던져 놨더니 내 한몸 누울 자리 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쩌다 이렇게 많은 책을 사들였는지...
아무래도 책장 하나 장만해야 할 듯 싶다.
보이는 곳에 가지런히 꽂아 놓고 정신적 충격 요법을 쓸 생각이다.
책을 사는 속도에 읽는 속도가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겠다.
올해는 정말 좋은 책 많이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