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부터의 자금 유입은 자본 수입국 통화의 실질 외환가치 상승을 가져온다. 이것은 자본 수입국의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적자의 증가가 자본수지 흑자의 증가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어느 시점이 되면, 신규 대출을 통한 현금 유입액이 대출잔고에 대한 이자 지급액을 하회하게 될 것이고, 그 시점에는 채무국들의 통화가치도 떨어질 것이다; 자본 유입의 감소와 맞물려 이들채무국이 해외 채권자들에게 이자를 지불하는 데 필요한 현금의 일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흑자가 필요해진다. - P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