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미루고 미룬 마감을 코앞에 두고서...
새로 번역할 책 참고 서적 찾으러 들어왔다가 오전 내내 알라딘에서 헤매고 있다.
책 리뷰 읽다가 쓰신 분 서재로 날아가 밀린 글 죽죽 훑어보고..
책 몇권을 보관함에 넣어두고...
보관함 한번 쓰윽 둘러보다 한두권 클릭해서..또 다시 누군가의 서재로 빠져버리고...
느느니 즐찾 목록, 보관함 목록이요..주느니 시간일세...
너무나 멋지고 화려한 리뷰들을 보면서...상대적 박탈감...자괴감마저 느껴진다.
일년가도 맘먹고 책 한권 제대로 읽을 시간이 없는 나는 뭔가...
얼마전 오랜 만에 만난 대학친구로부터 동창들 소식을 쫘악 접수하고...강남에 집샀다는 아이들만 벌써 몇명이라는 소식에 ....와...다들 금송아지 하나씩은 장롱속에 감춰두고 사는구나...하고 살짝 배가 아파주었는데...
그와도 비슷한 느낌...(나는야 샘쟁이~)
빨리 일하자....이너넷만 안해도 책 한 권 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