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봉현 지음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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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회생활을 프리랜서로 시작 후 9년 차에 이른 프리랜서 봉현 작가. 일주일의 절반은 그림을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뉴스레터 봉현읽기를 발행하고, 1년에 한두 달은 여행하며 일과 휴식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는 프리랜서로서의 삶. 행복을 지키고 불행을 삼키며 쉽게 흔들리지 않고 회복탄력성을 가지기까지 자신만의 리듬으로 반복한 루틴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저 빡세게 끊임없는 반복을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는, 누군가에겐 지루할 법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단순한 루틴 말입니다. 


결코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의 삶. 작업을 할 때면 밤새 일하기도 하지만, 작업 의뢰가 없으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도 하면서 불안과 싸우면서 언제나 준비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내 삶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합니다. 미라클 모닝의 선구자도 완벽한 루틴을 지키며 성공한 사람도 아니라고 고백하지만, 하루하루 반복하다 보니 성실하고 단정한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루틴 덕분입니다. 


세계 여행 후 첫 책을 내고 얼떨결에 프리랜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보니 일하면서 일을 배워나갔다고 합니다. 일은 겨우 한 달에 한 번 간신히 들어오니 당연히 골라 받을 선택권조차 없었습니다. 생활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할 땐 그림을 놓고 살아야 했습니다. 무기력한 생활 속에서 그림도 그려지지 않고 그렇게 악순환에 빠집니다. 그러다 하루 한 장씩 그림을 SNS에 올리기로 결심합니다. 놀랍게도 처음엔 아무도 관심 없더라고 합니다. 거기서 관뒀더라면 지금의 봉현 작가는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림이 쌓이기 시작하자 다행히 작업 의뢰도 점점 늘어나고 그렇게 직접 부딪히면서 프리랜서의 삶을 배워나갑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도 변치 않고 좋아하려면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책임은 단순하다. '계속' 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든 어떤 과정이든 끝이 보이지 않아도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것." - p33 





빠듯하게 모이는 돈이지만 아끼고 모아서 1년에 한 번씩 여행을 다녀오는 봉현 작가. 벌면 떠나고 벌면 떠나고. 힘들게 번 돈을 쇼핑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소비하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성취감도 처음 같지 않을 텐데 이 일을 계속하는 원동력은 자신의 시간의 쓸모를 느끼며 사는 것이 그의 삶의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로 지금까지 버티면서, 나를 지키며 일하는 봉현 작가의 방법은 나를 최우선에 두고, 일은 일로써 뒷받침한다는 데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고, 다이어리에 일정을 꼼꼼히 기록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지키고, 할 수 없다는 말은 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고 믿으면서 말입니다. 점점 에너지 총량이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기에 그럴수록 시간과 에너지를 잘 분배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여분 에너지를 조금은 남겨야 하고, 적은 에너지로도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봉현 작가입니다. 


간섭 없는 프리랜서의 삶에 필요한 건 나름의 기준과 명확한 목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거라는 걸 그의 삶으로 이야기하는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얼마나 노력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며 사는지 당당히 자랑하며 살아도 좋지 않냐고 묻습니다. 완벽한 행복이 아니더라도 가능한 만큼만 행복해도 좋은 삶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그의 목소리가 조곤조곤하게 가슴을 두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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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이에요 꿈을 담는 놀이터 1
매트 포레스트 에센와인 지음, 퍼트리샤 페소아 그림, 김정한 옮김 / 놀이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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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커서 무슨 일을 하고 싶니?라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일을 묻습니다. 어린이이기 때문에 지금은 할 수 없음을 간주하고 던지는 질문입니다. 정말 아이들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걸까요?  <난 오늘이에요>의 주인공 소녀는 어른들이 말하는 미래보다 지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바다 쓰레기로 위기에 처한 거북을 만난 날, 그 생각은 굳건해집니다. 


"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미래까지 기다려야 하죠?" - 책 속에서 


어른들은 말합니다. 정직하고 온당하고 공평한 것이 무엇인지,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나눔의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올바른 어른이 되는 길에 필요한 소양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그렇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누군가를 돕는 일은 훗날 미래의 모습에서 찾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주인공 소녀는 스스로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거침없는 사고방식이 때로는 문제 해결에 큰 아이디어로 작용할 때가 많습니다. 어린이의 주체적인 생각과 행동에 대한 롤모델이 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수동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 보고 실천하기 위해 이웃들의 힘을 모으는 주인공 소녀. 실천 행동 강령을 몇 가지 정해 알려주는 식이 아니라 종이접기로 만든 거북이를 날려보내는 판타지한 장면으로 묘사한 건 오히려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자유롭게 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림책에는 종이접기 도안이 있어 주인공 소녀의 제안에 동참하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난 오늘이에요>는 바다 오염을 다루고 있지만 이뿐만 아니라 희망적인 변화가 필요한 이 세상 모든 일에 적용됩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주변을 둘러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직접 행동함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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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예쁨 여행 -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 Rainbow Series
김수진.김애진.정은주 지음 / 여가로운삶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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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여행을 좋아하지만 저마다 여행을 즐기는 방식은 다릅니다. 단출한 우리 가족 세 사람만 해도 각자가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이 제각각입니다. 다채로운 여행 취향에 비해 시중에 나온 여행 가이드북은 노멀한 편이라 오히려 SNS에서 열심히 사진맛집을 찾는 이들이라면 반가워할 만한 책이 나왔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처럼 다양한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레인보우 시리즈 첫 번째 책 <the RED 예쁨 여행>. 매혹적이고 예쁜 여행지 33곳과 주변 예쁨 장소 66곳까지, 눈호강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지 중 언제 가더라도 예쁜 장소만을 모은 여행책입니다. 노마드 김수진, 자연인 모방 은둔자 김애진, 제주살이 실천가 정은주 여행작가 세 명이 선택한 예쁨 여행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설명글이 있지는 않습니다. 쉽게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한 디지털 시대에 책 자체에 무게를 두지는 않았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예쁨 포인트를 가진 사진만 보여주고, 핵심 정보만 알려줍니다. 그야말로 예쁨이 최대한 압축된 한두 장의 사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장소들입니다. 


메인 장소가 가진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노하우와 함께 주변 장소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왕 그곳까지 간 김에 그 주변의 예쁨도 한아름 챙긴다면 만족도는 훨씬 더 높아질 겁니다. 자연을 만끽하는 메인 장소를 소개했다면 주변 여행지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가 포함되는 식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살피고 있습니다. 


예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여행지. 예쁨의 기준도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만의 예쁨 취향을 만족시키는 여행지가 분명 등장할 겁니다. 이 책에 소개된 예쁨 장소들은 거창하게 맘먹고 떠나야만 만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일상 속 쉼터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사진 맛집이 이토록 많을 줄 몰랐습니다. 자연과 예술의 조화가 빛나는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뉴트로 감성을 뽐내는 논산 강경구락부도 눈도장 찍어봅니다.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여행을 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얼핏 보면 사막처럼 보이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의 절경에 책장을 넘기지 못한 채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던 천리포수목원도 함께 들를 수 있겠다 싶어 내 맘속에 저장해 봅니다. 힙한 트렌드를 선사하는 도심의 예쁨 장소들도 어찌나 많은지요. 예쁨의 감성도 이토록 다채로울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무뎌진 감정과 느릿하게 돌아가던 뇌에 상큼한 활력을 안겨주는 예쁨 장소들의 향연. 어쩌면 소소할 수도 찰나의 감정일 수도 있지만,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장소들이 이렇게 있다는 걸 안다는 것만으로 든든해집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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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체코 & 프라하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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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프라하를 중심으로 체코의 소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뭉쳐야 뜬다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난 체코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들어 로망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기대하는 유럽 분위기가 있는데 그 로망을 제대로 반영하는 곳인 바로 체코인 것 같아요. 중세 문화를 품은 이국적인 정취와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체코의 매력을 가이드북으로 하나씩 알아가봅니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감성 도시 프라하는 물론이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소도시들이 무척 많더라고요. 게다가 맥주 애호가라면 체코 여행을 더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체코 3대 필스너 맥주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르, 스타로프라멘을 맛보고 모라비아 남부 지방의 와인도 맛봐야 합니다.


수도 프라하부터 보헤미아 위주로 여행할 것인지, 오른쪽 모라비아 지방까지 연결할 것인지에 따라 여행 일정과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프라하'를 중심으로 영화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 '보헤미안 스위스', 가장 아름다운 색을 모아 놓은 듯 매혹적인 '체스키크룸로프', 해골 사원을 비롯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지와 볼거리가 많은 '쿠트나 호라', 유럽 최대의 온천 스파 타운이 있는 '카를로비 바리',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이 있는 '플젠', 저평가된 도시이지만 저자가 추천하는 도시 '올로모우츠', 여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브르노',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80개 이상 늘어서 있는 '텔치' 까지 어디를 가도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체코를 만나봅니다.


저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도보여행기를 통해 그곳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100개 첨탑의 도시라 불리며 14세기에 세워진 카를교, 프라하 성 등 옛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건축물이 많은 프라하. 반면 프랭크 게리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댄싱 하우스처럼 현대적인 감각의 멋진 건축물도 함께 하고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프라하에서 당일여행으로 많이 찾는 도시인 카를로비 바리는 마시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맛은 없다지만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도자기 컵이 정말 예뻐서 그것만큼은 기념품으로 꼭 사고 싶더라고요.


프라하 숙소와 도시별 현지인들이 찾는 체코 전통 음식점이나 맛집까지, 여유 있는 일정으로 한 달 살기 하며 머무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체코의 감성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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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 도감
가와무라 야스후미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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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재미없고 어렵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물리 책 <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 도감>. 물리를 친근하게 다루고 싶은 이들이라면 연령 상관없이 추천해 드려요. 물리제국의 3대 거장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이 이끄는 캐릭터들과 함께라면 어려운 물리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성 가득한 캐릭터 덕분에 알쏭달쏭한 물리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되거든요. 


고등학교 물리 교사로 20년간 재직했고, 현재 도쿄이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인 가와무라 야스후미의 책 <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 도감>. 캐릭터 창조 능력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힘과 속도, 열, 파동, 전기와 자기, 물리 역사와 최신 과학 기술, 시간과 우주까지 6항목으로 구분해 물리 세계를 설명합니다. 


무대는 은하계 물리학교입니다. 캐릭터의 역할을 만화로 재미있게 소개하는 페이지에서는 빵빵 터질 지경이에요. 힘과 속도 편을 살펴보면 힘 그룹과 속도 그룹으로 나뉜 운동반이 있습니다. 세밀한 일은 조금 어려워하지만 힘의 뛰어난 통찰력으로 뭉친 힘 그룹. 탄성력 캐릭터는 용수철을 달고 매일 방방 뛰어다니는 캐릭터이니 시각적으로도 확 와닿죠. 중력 캐릭터는 사과로 표현했는데 지구님을 무지하게 사랑해서 매번 지구님 품으로 달려들려고 합니다. 


힘은 다 같은 줄 알았는데 힘에도 다양한 종류의 힘이 있다는 걸 캐릭터로 알려줍니다. 중요 문장은 형광펜 효과로 눈에 쉽게 띄게 표시되어 있고, 한 단락 설명할 때마다 그림이 함께 하니 지루할 틈이 없어요. 힘을 이야기하면서 중력과의 관계도 알려주고, 압력 이야기로, 압력에서는 부엌의 압력밥솥을 사례로 설명하면서 일상생활 속 물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건물을 위한 내진 구조도 힘에서 확장되는 이야기더라고요. 





운동반에는 속도 그룹도 있다고 했죠. 얘들은 질주 본능이 대단합니다. 빠른 것이야말로 이 세상의 정의로 생각하죠. 그런데 질주하던 속도 캐릭터가 구심력 친구를 만나자마자 손잡고 빙글빙글 도는 장면에서는 이토록 명쾌하게 설명하는 방식에 진심 놀라웠어요. 


그 외에도 은하계 물리학교의 사이좋은 반, 예술 선택반, 이공계 진학반 등의 다양한 캐릭터로 물리의 참모습을 알아나가봅니다. 아직 풀어야 할 수수께끼가 많은 우주 파트에서는 물리학교 7대 불가사의 캐릭터로 흥미진진하게 이어가고 있어요. 블랙홀을 촬영한 EHT 프로젝트와 관련한 최신 과학 이슈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리휴게실 코너에서는 글씨를 지울 수 있는 볼펜 프릭션 볼펜의 원리, 4K나 8K 해상도의 원리,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 일상생활 속 궁금증과 과학 상식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물리 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캐릭터 35명과 함께 재미있게 물리를 알아보는 시간 <캐릭터로 이해하는 물리 도감>. 단순히 캐릭터를 부여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념을 한 줄로 명쾌하게 표현하는 캐치프레이즈까지 디테일이 완벽한 구성이 맘에 쏙 들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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