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체코 & 프라하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수도 프라하를 중심으로 체코의 소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뭉쳐야 뜬다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난 체코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들어 로망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기대하는 유럽 분위기가 있는데 그 로망을 제대로 반영하는 곳인 바로 체코인 것 같아요. 중세 문화를 품은 이국적인 정취와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체코의 매력을 가이드북으로 하나씩 알아가봅니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감성 도시 프라하는 물론이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소도시들이 무척 많더라고요. 게다가 맥주 애호가라면 체코 여행을 더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체코 3대 필스너 맥주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르, 스타로프라멘을 맛보고 모라비아 남부 지방의 와인도 맛봐야 합니다.


수도 프라하부터 보헤미아 위주로 여행할 것인지, 오른쪽 모라비아 지방까지 연결할 것인지에 따라 여행 일정과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프라하'를 중심으로 영화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 '보헤미안 스위스', 가장 아름다운 색을 모아 놓은 듯 매혹적인 '체스키크룸로프', 해골 사원을 비롯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지와 볼거리가 많은 '쿠트나 호라', 유럽 최대의 온천 스파 타운이 있는 '카를로비 바리',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이 있는 '플젠', 저평가된 도시이지만 저자가 추천하는 도시 '올로모우츠', 여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브르노',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80개 이상 늘어서 있는 '텔치' 까지 어디를 가도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체코를 만나봅니다.


저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도보여행기를 통해 그곳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100개 첨탑의 도시라 불리며 14세기에 세워진 카를교, 프라하 성 등 옛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건축물이 많은 프라하. 반면 프랭크 게리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댄싱 하우스처럼 현대적인 감각의 멋진 건축물도 함께 하고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프라하에서 당일여행으로 많이 찾는 도시인 카를로비 바리는 마시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맛은 없다지만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도자기 컵이 정말 예뻐서 그것만큼은 기념품으로 꼭 사고 싶더라고요.


프라하 숙소와 도시별 현지인들이 찾는 체코 전통 음식점이나 맛집까지, 여유 있는 일정으로 한 달 살기 하며 머무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체코의 감성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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