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 - 2018~2019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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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청춘에서도 조대현 여행작가의 책으로 아이슬란드를 준비했을 정도로 아이슬란드 전문가가 만든 가이드북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는 믿고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여행 계획 일정 코스만 제시된 게 아니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에요~ 여행 가이드북이지만 아이슬란드 한 달 살기를 몸소 실천한 저자의 여행기도 수록되어 있어 더 생생한 체험을 미리 맛볼 수 있답니다.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환경, 마음이 순화되는 힐링여행, 아웃도어와 캠핑 천국 아이슬란드. 계절별로 구분된 여행법으로 아이슬란드 여행 준비 착착~! 특히 겨울의 아이슬란드를 어떻게 여행할지 당황스럽다면 꼭 챙기셔야 해요.

 

점이 아닌 선을 따라가는 아이슬란드 여행. 그렇기에 이동하는 지점마다 이동거리를 표시해 둔 세세함은 물론이고, 인기 있는 아이슬란드 코스부터 탐험 코스, 일주 코스, 효도관광 코스, 단기 여행 코스까지 다양한 일정이 추천되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끝판왕이 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현지인 수준이어야 알려줄 수 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여행에는 도보, 자전거 여행이 일반적이라 자전거 여행 코스도 다루고 있어요. 그 외 온천의 대명사 블루라군을 포함한 온천 즐기기, 골든서클, 아이슬란드 폭포 top 10, 아이슬란드 액티비티 Best 10, 초현실적인 관광지 등 꼭 들러야 할 곳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 아쿠레이리의 북유럽 분위기의 매력도 아주 좋더라고요. 다양한 투어가 많습니다. 아이슬란드 북부는 영화 '프로메테우스'촬영지로 유명해진 데티포스 폭포가 가장 인상적인데요. 그 외에도 멋진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최악의 도로들을 포함해 여러 장애물들이 있어 아이슬란드 현지인들은 거의 찾지 않는 관광지이지만 아이슬란드의 가장 드라마틱한 피요로와 북극여우를 볼 수 있는 멋진 하이킹 코스 등이 있는 서부 피요르 정보까지 수록되었습니다. 트레킹 정보, 캠핑 정보도 따로 다루고 있어 <트래블로그 아이슬란드>로 맞춤 가이드북 역할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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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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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보다 잘 말하는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주변에 꼭 이런 사람 있죠. 말 한마디를 해도 어쩜 그렇게 밉게 말하는지. 그러다 보니 선입관과 편견에 사로잡혀 의도와 달리 오해하는 일도 부지기수인 것 같아요.

 

그럼 이쁘게 말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말의 태생을 잘 살려서,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거라고 임영주 저자는 말합니다.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에서는 눈짓, 손짓 같은 시각적 요소와 어투, 어조 같은 청각적인 것을 포함하는 '말'의 향기에 집중합니다.

 

화병의 주된 원인인 말에 의한 스트레스. 계속 얼굴 봐야 하고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선 더욱 힘든 일이지요. 돌직구 스타일인지, 할 말 막하는 스타일은 아닌지 스스로도 반성해봅니다.

 

같은 "왜요?"라는 말도 뉘앙스에 따라 차이가 크죠. 그 차이는 말을 하는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감지할 수 있지만, 요즘처럼 SNS 시대에서는 자칫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각하게 추측했지만 알고 보니 아무런 일도 아닌 때도 많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 소통은 글로 대화를 합니다. 말로 표현하는 것과 같은데도 시각적, 청각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요소가 쏙 빠져버리니 눈을 보며 대화할 때보다 오히려 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는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상 속 사례로 소개합니다. 의식하지 않고 숨 쉬듯 말을 내뱉는 만큼 평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콕콕 짚어주니 읽다 보면 뜨끔뜨끔.

 

가정과 사회생활 속 다양한 대화 사례 중 자녀와의 대화 파트도 도움이 되었어요. 수다의 힘이 대화보다 세다는 걸 보여주는 상황을 보니 평소에 아이와 수다 떠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그 순간 느낀 감정을 순간적으로 선택해 표현하는 거니 쉬운 일은 아니긴 하지만, 말은 습관이기에 고칠 수 있습니다.

 

하고많은 말 중 하필이면 그런 말을 골라서 하는 실수를 하고 나서 이불킥 하지 않으려면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읽어보세요. 재미있고 쉽게 풀어가고 있어 에세이 읽듯 읽을 수 있었어요. 내 의도는 선하다고 생각했든 상대에겐 비수가 될 수도 있는 말.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하자는 마음가짐이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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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전병근 옮김 / 김영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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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가제본으로 먼저 읽어봤습니다. 인류의 진격을 담은 빅히스토리 <사피엔스>는 인류의 과거를, 지적 설계로 초인간종의 도래를 다룬 <호모데우스>는 인류의 미래를 고찰해봤습니다. 후속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지금 여기의 문제에 주목합니다.

 

과거와 미래를 너무 멀리 오갔었다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시사 현안과 당면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위기에 집중합니다. 바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의 도전과 선택은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독자 스스로 더 생각해보도록 자극하고, 우리 시대의 주요 대화 중 일부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의 미래에 관한 토론에 참여할 힘을 전달하는데 이 책의 의의가 있습니다.

 

정보기술의 혁명과 생명기술의 혁명으로 말미암은 문제들은 앞으로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이미 일어난 일도 있지만 앞으로의 방향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개인의 내적인 삶을 포함해 전 지구 차원의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전 세계 사회를 규정하고 지구 전체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주요 힘들을 살펴봅니다. 그것들은 신기술이 야기할 영향을 바탕으로 합니다. 신기술이 초래할 위협과 위험을 조명하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반응과 각각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살펴봅니다.

 

우리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다양한 시나리오는 전작 <호모데우스>에서 자세히 소개되었습니다. 단순히 기술혁명으로 인한 대량 실업 위험만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권위가 알고리즘으로 옮겨가는 것을 더 걱정해야 했습니다.

 

디지털 독재의 부상처럼 우리가 당면한 큰 문제들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자유주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다시 뜨고 있는 민족주의도, 종교도 그렇습니다. 특히 우리의 정치를 지구화하지 않는 한 근대 민족주의의 시녀로서의 종교, 테러리즘의 공포로 망칠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의 위험을 경고합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민족, 종교, 문화가 인류 역사의 주축이라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도덕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것입니다. 유발 하라리 저자가 들려준 세속주의의 긍정적인 면은 단어만으로 편견을 얹은 채 바라보던 개념을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피엔스>에서도 말했듯 호모 사피엔스가 협력을 잘할 수 있게 된 허구를 믿는 힘이 원천이 되어 나온 문제들은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로 우리에게 고통을 줍니다.  지금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은 너무나도 복잡해져서 개인이 이해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합리적 개인을 과신하고, 집단 사고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최선은 개개인의 무지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멋진 신세계>, <1984>, <매트릭스> 등 공상과학 작품을 통해 이 세계에 관한 진실을 알아차리고 거짓 정보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들려줍니다.

 

정보는 이미 차고 넘쳐 더 많은 정보의 주입은 필요 없는 시대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의 차이를 식별하는 능력과 정보 조각을 조합해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나 자신 외엔 믿을 게 없어진 시대이지만 결국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합니다.

 

의미를 찾고 싶어 하는 인간은 자유의지에 집착하며 완벽한 자아를 추구하지만, 오히려 실체와 착각하고 왜곡하고 명분 만들기에만 신경 쓰게 됩니다. 무엇보다 알고리즘이 신이 될 때 우리는 자신의 실체를 관찰하기가 불가능해질 거라고 합니다.

 

나의 정체성의 진실을 알려면 오직 지금 이 순간의 실체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실 도피가 아닌 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명상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의 강연에서도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을 언급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은 자신의 맹목적인 답을 우리에게 강요할 거라고 합니다. 모든 결과에 미리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책에서 제기한 다양한 문제에 관해 생각해본다면 나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혼돈을 조금을 덜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계 정부 수립 같은 비현실적인 이야기 대신 인류의 미래를 위해 실행 가능한 청사진을 고민하는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근세기 세계가 직면한 문제와 사건들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고찰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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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3 - 루프 밀리언셀러 클럽 82
스즈키 코지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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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시무시한 링 맞습니다. 링 1권 바이러스, 링 2권 나선, 링 3권 루프까지.

저는 링 3 루프 편이 전작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영화 링만 알고 있다면 원작소설 링과 2, 3권은 생각보다 다른 관점이라 놀랄 수도 있답니다. 특히 2, 3권으로 가면서 생명과학 소재가 가미되어 오히려 SF 소설에 가깝다는 느낌도 받았을 정도니까요. 전 평소 좋아하는 소재여서 신나게 읽었어요. 

 

어린 시절부터 과학에 호기심이 많았던 가오루. 세계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가득 찬 소년이었습니다. 어느 날 중력이상 분포도와 장수촌 위치를 나타낸 세계지도를 비교하다 생명과 중력이 뭔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은 가오루. 그중 유난히 눈길을 끄는 곳으로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지만, 그 사이 아버지의 암 투병으로 여행은 무산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걸린 암은 타인에게 전염까지 일으키는 전이성 인간 암 바이러스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변이를 일으키며 계속 전이 중인 암 바이러스를 치료할 길은 없습니다. 숙주인 인간이 죽지 않는 한 영원히 살아 있는 불사 세포인 겁니다. 게다가 과학자인 아버지가 젊은 시절 열정 쏟은 프로젝트인 인공 생명 프로젝트 '루프'와 관련한 사람들 대부분이 암으로 사망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투병 중인 아버지와 지친 어머니를 구하고 싶은 일념으로 의학생이 된 가오루는 불사의 암 바이러스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새로운 장기를 체내에 창조하기 위한 시행착오가 아닐까라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했듯 무수한 희생을 거쳐 결국엔 진화하는 인류가 탄생하는 것 아닌가 하고 말이죠. 암의 희생자가 아닌 진화에 이르기 위한 선구자 중 한 사람이 되는 셈입니다.

 

장수촌에는 왜 암 환자가 적은지, 장수촌의 위치와 중력이상과의 관계를 다시 떠올리며 어린 시절 가지 못했던 그곳으로 자꾸 마음이 끌립니다. 아버지의 연구 동료가 있다는 곳도 그곳입니다. 모든 우연이 가리키는 곳은 바로 그곳. 우연의 이면에는 뒤에서 실은 조종하는 존재가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컴퓨터 가상공간 루프. 또 다른 지구를 가상공간에 만든 겁니다. 처음에는 그곳에서 생명이 싹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기증식이 가능한 RNA를 인위적으로 이식합니다. 그 이후 현재 지구처럼 가상공간에서도 생명이 출현하게 됩니다. 물론 컴퓨터 시뮬레이션일 뿐이지만, 명백하게 자신을 의식하는 지능이 있는 가상공간 속 생명체. 0과 1의 디지털 신호를 교환하며 말이죠.

 

 

 

루프에 살고 있는 지적 생명체는 창조주인 우리를 절대 인지하지 못하니 우리는 그들에게 신이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루프의 생태계가 갑자기 암화되어 버리며 멸망하게 되면서 결국 그 프로젝트는 중단되었던 겁니다. 루프에서 암 바이러스가 생겨 멸망한 것처럼 현실에서도 신종 암 바이러스 때문에 인간과 동식물 모두 이 병에 걸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루프에서의 일이 현실로 닥친 겁니다.

 

결국 가오루는 아버지가 맡았던 루프 프로젝트를 추적하게 됩니다. 루프가 암화한 원인을 찾아내면 뭔가 해결 방법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루프 프로젝트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링 시리즈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스케일이 커집니다.

 

공포소설인데도 참고문헌이 두 장이나 될 정도로 진화, 유전자, 암, 인공 생명 등 생명과학과 관련한 내용으로 잘 버무린 소설입니다. <루프>는 1998년 원작 출간된 소설인데 당시에 이런 이야기를 내놓았다니 수준이 대단한 것 같아요. 그저 말초적 자극만 주는 공포물일 거라고 생각하며 처음 읽기 시작했는데 링 시리즈를 다 읽고 나니 SF 소설을 능가하는 세계관에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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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경영병법 - 21세기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경영 전략 32
스즈키 히로키 지음, 이현욱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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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싸우면 이길까? 전쟁에서든 비즈니스에서든 시대를 초월하고 이어지고 있는 질문입니다. 일본 기업 컨설팅의 대가 스즈키 히로키 저자는 전쟁사를 분석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의 힌트를 <승자의 경영병법>에서 들려줍니다.

 


고대 그리스 전쟁부터 1990년 걸프전쟁까지 동서양 3000년 역사 속 승자의 전략 32가지.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인데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처한 환경에 따라 전략의 위력은 변합니다. 하지만 보편성을 지닌 법칙은 있었습니다.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지점을 분석해 현대 글로벌 기업의 전략 사례를 생생히 얹으며 전략적 사고의 시점으로 접근합니다.

 


10배가 많은 대군을 이끌고 온 페르시아 제국을 이긴 그리스 전쟁에서는 강점만으로는 이길 수 없으며,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 만들기가 핵심이라는 것을 짚어줍니다.

 

 

 


3년간 이어진 한국 전쟁 편도 있습니다. 분단 한반도에서 일어난 한국 전쟁. 개전 한 달 만에 부산까지 밀려난 상황에서 이후 몇 차례 주요 전환점이 있었던 전쟁입니다. 한국 전쟁에서는 게릴라전을 펼친 중국군의 전략에 주목했습니다.

 

험악한 산악 지대를 이용한 게릴라전의 효율성과는 반대로 대군이 해야 의미 있는 효율화를 고집한 실수 등을 통해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법이 소개됩니다. 대기업이 추구하는 합리화와는 다른 독자적 고품질로 시장 진입, 대량 판매가 필요한 대기업과는 다른 시각으로 비즈니스에서 게릴라의 효율화를 적용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역사가 움직인 순간에 지휘를 하던 인물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승자와 패자 양쪽의 지휘관이 되어 이 책을 읽으라고 합니다. 승자들은 어디에 주목해 역전의 기회를 찾고 승리의 영광의 차지했을지 전략을 이해하는 데 도움 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조직 단결, 조직 내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고민이 많은 편인데 베트남전의 학습력에서 힌트를 찾기도 했습니다. 조직 전체의 학습력, 책임 의식을 가진 개인 육성의 효과를 배웠습니다. '무엇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문제 해결에 가까워진다는 것을요.

 


전쟁의 형태가 계속 변화하는 비즈니스. 전투에서의 우위가 반드시 전체의 승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승자의 경영병법 32가지 전략을 모두 아우르는,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기준이 되는 네 가지 핵심 요소까지 추출해냈습니다.

 


승자와 패자의 전쟁사를 통해 전략적 사고, 역전하는 힘, 실행력, 경쟁 전략, 리더십, 조직 경영, 정보 활용력, 혁신, 학습력을 뽑아낸 <승자의 경영병법>. 비즈니스 도서이지만 세계사 흐름까지 단숨에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렇다 보니 디테일한 해법까지 일일이 다루진 않습니다. 미래를 내다보기 위한 도구로서의 전략. 제4의 요소를 이끌어내는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는 데 도움 되는 책으로 읽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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