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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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관광도시가 아닌 낯설지만 로컬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소도시들의 매력을 선보이는 여행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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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리멘탈 개복치로 판정받았다 - 예민한 나를 위한 섬세한 대화 처방전
태지원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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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멘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예민한 기질의 소유자들을 위한 책 <어느 날 유리멘탈 개복치로 판정받았다>. 유랑선생이라는 이름으로 브런치에 다양한 글을 연재하는 태지원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심리테스트 중 예민보스 테스트에서 18개 중 13개가 해당되어 유리멘탈 개복치로 판정받은 저자는 스스로를 예민하다 여겨본 적 없었기에 놀랐다고 합니다. 매사에 둔감한, 수더분하고 무난한 성격의 소유자라 자부했기 때문입니다. 더 상위 단계인 예민보스 끝판왕이 아니라 안도했다고 고백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평소 불편한 감정을 느꼈던 것들에 대해 되돌아봅니다.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외부 환경은 다양합니다. 저는 소리, 빛, 냄새 자극에 예민한 편인데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그렇더라고 합니다. 비언어적인 부분에도 예민해지고, 상대의 반응에 따라 감정이 널뛰기합니다. 단체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곤해하지만 타인을 잘 파악하기에 배려심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환경에 오히려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보입니다. 흔히 눈치 있는 사회인이란 말을 듣게 되는 거죠. 하지만 속은 피곤에 절어 있습니다.


<어느 날 유리멘탈 개복치로 판정받았다>는 대화할 때 쉽게 지치고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 스스로의 완벽주의와 높은 기대치로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 대화 자체가 피곤한 사람, 무례한 대화를 곱씹으며 이불킥을 날리는 사람, 내면의 대화 때문에 무기력해지고 마음이 괴로워지는 사람이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태지원 저자는 사람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기에 그래서 더 곤란함을 겪는 게 아닌가 고민합니다. 스스로의 대화 패턴을 짚어봅니다. 가만 보니 남들이 나에게 관심이 많다는 착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상대의 반응을 민감하게 살피며 감정의 파도에 휩쓸립니다. 누군가에게 맞춰 줘야 한다는 생각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극적인 정보가 가득한 인터넷 기사도 함부로 클릭하면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그런 자극조차 민감하게 받아들이니까요.


자극을 많이 받아들이는 게 문제라면 머릿속 차단기가 필요하겠죠? 머릿속에 빨간 신호등을 들여놓으라고 합니다. 마음속으로 STOP을 외치고, 머릿속에 빨간 신호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와 함께 비언어적 부분도 모두 나와 관련 있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내 탓이라는 걱정보다는 적절한 자기 합리화를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예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면 상대의 예민함 탓으로 책임 돌리기를 하는 상대방의 그 무례함이 문제라고 마음속으로라도 쏙 외치자고 합니다. 오히려 가까운 이가 그러면 더 타격이 크지요. 하지만 친밀한 관계에 대한 환상을 조금은 내다 버려도 된다고 조언합니다.


왜 상대방의 메시지 안에 담긴 속뜻을 눈치껏 찾아내야 하는 걸까요. 저도 이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심한 편인데요. 상대방의 본뜻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느라 에너지 소진되고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의도를 읽어야 하는 두루뭉술한 요청을 받았을 때 몇 번을 확인 질문해도 처음 요청 문장을 그대로 반복하면서 이모티콘만 남발하는 사람 때문에 골치 아팠던 경험이 어찌나 지독한지 잊히질 않습니다. 이처럼 돌려 말하기 기술의 폐해에 대한 저자의 에피소드도 나오길래 초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예민한 사람은 이게 맞는지? 하고 묻는 것조차 내가 못 알아듣는 이상한 사람인가 싶어 스트레스 받거든요.


말머리에 항상 미안한데, 죄송하지만... 말습관을 가진 예민한 사람은 의식적으로라도 오히려 그 말을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인상 깊습니다. 이들에겐 좋은 대화 기술이 아닌 겁니다. 예의 있는 사람, 배려심 있는 사람이란 느낌보다는 너는 내 말에 불편해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긴 선제 방어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만의 시선과 사고방식 프레임 안에서 타인을 이해합니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상황마다 해석이 달라지고요. "우리는 서로를 조금씩 오해하며 살아간다."는 저자의 말처럼 혼자 살아가지 않는 한 누구나 상처받고 상처 입히는 관계를 지속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탓하는 내면의 대화를 남발하지 말자고 위로합니다. 자신에게 엄격해야만 한계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자기 친절을 바탕으로 한 자기 연민을 잘 이용해 보자고 합니다.


타인의 반응에 쉽게 상처받거나 마음이 요동치지 않는 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멋진 또라이가 되거나 사이다킥 순발력을 갖추는 법을 턱턱 내놓진 않습니다. 그렇게 사람이 확 변하는 것도 솔직히 힘들고 말이죠.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상황과 맥락 속에서 변화 가능한 것만을 이야기합니다. '어쩌라고'와 '아님 말고'와 같은 간단한 두 가지 마법의 말처럼 예민한 사람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처방전을 내립니다.


피곤함이 덜하고, 덜 지치며, 회의감이 적은 관계 맺음을 위한 처방전 <어느 날 유리멘탈 개복치로 판정받았다>. 일상생활 속 인간관계, 대화법에 필요한 사소하지만 실용적인 팁을 현실 에피소드에서 뽑아내 딱딱하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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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봄 소풍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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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유아 시절의 기억 한 톨을 장식하고 있는 이와무라 카즈오의 14마리 시리즈. 진선아이에서 다시 출간되어 어찌나 반갑던지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와무라 카즈오 작가의 작은 동물들이 나오는 그림책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유명한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 작가의 책입니다. 초판 한정 편지지 & 봉투 세트가 들어있어요. 편지지 뒷면엔 소풍을 가는 14마리 가족의 모습이 담겨 즐겁습니다.


띠지 속에 깜짝 일러스트가 있어서 어찌나 재미나던지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10마리 형제까지 14마리 생쥐 가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서 이름 맞추기 할 때 참고하기 딱 좋아요. 옷이 모두 다르니 옷 무늬와 색깔로 열심히 찾아봅니다.


화창한 봄날, 들판으로 봄 소풍을 떠나는 14마리 생쥐 가족. 자연과 어우러진다는 말이 모자를 정도로 자연 그 자체에 풍덩 빠지는 기분입니다. 생쥐 가족의 미니멀한 크기와 대비된 자연의 모습이 웅장해 보입니다.


14마리의 봄 소풍 가는 길에 만나는 다양한 동식물들. 오목눈이, 고비, 청개구리, 제비꽃, 나비와 벌... 봄기운이 만연한 자연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이 그림책은 구성이 독특해요. 글이 그림책 하단에만 일정하게 있습니다. 이와무라 카즈오 작가는 그림 위에 글을 얹는 걸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온전히 그림에 푹 빠질 수 있도록 구성한 거죠. 14마리 생쥐 가족의 변화무쌍한 표정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림으로 페이지마다 한참을 머무르게 됩니다.


표지 안쪽엔 생쥐 가족이 소풍길에 마주한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14마리의 생쥐 가족이 만들어낸 재미있는 에피소드에는 서로 돕고 기쁨을 나누는 즐거움이 가득한 <14마리의 봄 소풍>. 작은 생쥐의 눈높이와 우리 아이들의 시선이 닮아있어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듬뿍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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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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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역사를 새로 쓴 옥타비아 버틀러의 1993년 작품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원제 Parable of the Sower)>. 열다섯 살 소녀 로런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쓴 일기를 통해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여전히 먼 미래로만 대하는 현대인들에게 우리의 앞날을 보여주는 듯한 기분입니다.


도시의 휘황찬란한 불빛은 사라지고, 이방인을 차단하는 장벽이 세워진 세계. 어른들은 좋았던 옛 시절을 기억하지만, 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무질서와 폭력이 난무하고 비참한 삶을 사는 사람들로 가득한 채 장벽으로 둘러싸인 폐쇄형 주택단지의 세상만 압니다. 바깥세상은 위험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바깥세상의 사람들이 침입해 동네를 위협합니다. 거리엔 시체가 즐비하고 하룻밤 새 사람들이 죽어나갑니다.


목사 아빠와 새엄마 그리고 네 명의 동생들과 함께 사는 열다섯 살 로런은 초공감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자신이 파악하거나 추측한 타인의 감각을 함께 느끼는 겁니다. 내 것이 아닌 슬픔, 진짜가 아닌 슬픔을 잔뜩 빨아들입니다.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의 극심한 고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침입자나 들개를 죽여야만 할 때에도 고스란히 그 고통을 받아들이며 정신을 잃기 일쑤입니다. 그럼에도 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내야만 합니다.


총소리를 너무 많이 들은 나머지 소리를 들어도 신경을 안 쓰는 지경에 이를 정도입니다. 너무나도 죽음이 흔한 세상. 하지만 열다섯 살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없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대비, 그 일을 끝까지 견뎌낼 대비, 다 끝난 후에도 계속 살아갈 대비를 하는 똑똑한 로런입니다.


자급자족하는 법을 책을 읽으며 배우고, 바깥세상에서 살아남는 데 유용한 거라면 뭐든 배웁니다. 그 덕분에 살아남을 시간을 벌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현실이 마법처럼 바뀔 거라 기대하는 건 그만하고, 우리가 진짜로 뭔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의 바탕은 '변화'입니다. 로런에게는 변화가 곧 하느님이자 신앙이 된 겁니다. 지구의 씨앗인 지구종이라는 이름을 붙여 자신만의 신앙을 굳건히 다집니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는 로런이 변화라는 신앙을 만들어 지구종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그려낸 소설입니다. 열다섯 살에 시작했던 일기는 열여덟 살에 이르기까지 이어집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속편 <은총받은 사람의 우화>로 한국어판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런의 주변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고 에피소드가 더해지는 과정이 시즌제 미드로 만들기 딱 좋은 구성이라고나 할까요. 진행될수록 속도감도 빨라지고 흥미진진해집니다.


침입자들로 인해 불바다가 된 동네를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되는 로런. 드디어 바깥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누구도 어떤 것도 감히 거스르지 못하는 힘인 변화를 장착한 로런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의 대비가 인상 깊게 펼쳐집니다.


오늘도 목숨을 지키기 위해 피로와 두려움, 긴장 속에서 살아가며 일자리 하나에 실업자 수천 명이 달려들고 노예보다 더 못한 일회용 인간 취급을 받는 세상에서 로런이 뿌리는 씨앗은 잘 싹 틔울 수 있을까요. 장애를 가진 어린 흑인 여성이라는 소수자 로런의 성장 드라마이자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세상을 극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인간의 어두움을 다룬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너무나도 현실감 있는 이야기여서인지 2020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재조명 받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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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능
이지윤.하상원 지음 / 너와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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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생존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생존 스킬은 바로 투자지능입니다. 한 푼 두 푼 저축으로 자산을 불리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 빚을 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세대가 시작되며 영끌 투자 열풍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침과도 같습니다. 이제는 그저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돈. 근로소득만으로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높은 확률로 실패할 걸 알면서도 암호화폐 투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절박함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현실입니다.


그저 투자를 잘하는 방법만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인생 ROI(투자자본수익률)를 올릴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길러야 합니다. <투자지능>은 그 어떤 교육보다 우선시되고 중요시되어야 한다는 월스트리트 출신 투자 유튜버 뉴욕주민의 코칭과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와의 인터뷰,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처방받는 투자지능에 관한 방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책입니다. 투자 시대의 새로운 생존 공식으로서의 투자지능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tvN Shift 제작진과 뉴욕주민이 만든 2022 투자지능 테스트로 스스로 투자지능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14가지 항목 중 오답률 1위는 '은행 PB, 증권사 자산 관리자들은 자문 서비스의 질과 투자 수익률에 근거해 돈을 받는다'입니다. 이 질문의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그들은 팔기만 하면 매매 수수료, 판매 수익을 얻습니다.


대국민 투자지능 테스트는 금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한 마인드를 점검하기 좋습니다. 점점 한 방을 외치다가 대부분은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서민들의 투자. 자기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투자 기준을 정립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휩쓸려 투자 종목을 선택하고 성급히 투자에 나서지는 않나요. 입맛에 맞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책 두어 권 정독 후 실전 투자하는 요즘 방식은 투기, 도박에 가까운 추세입니다.


<투자지능>에서는 어떻게 투자지능을 키울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대차대조표와 재무제표를 해석할 수 있는 기술적 지식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경제 흐름에 대한 거시적인 분석과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예측같이 단순한 지식 이상의 투자지능이 필요합니다. 짐 로저스는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 눈에 보이는 경제 관련 서적을 분야별로 최소한 열 권 이상 읽으라고 합니다.


투자지능은 평생에 걸쳐 조금씩 성장시켜 나가야 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걸 짚어줍니다. 이론적 지식 습득과 동시에 실질적 투자 행위를 기반으로 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학습 방식을 찾아 나가는 겁니다. <투자지능>에서는 부부, 모녀, 모자 관계인 이들이 등장해 각자의 투자 경험을 들려주고 문제점을 짚어보면서 제대로 된 투자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대한민국 4인 가정의 평균을 대변하는 사례에서는 최근 소위 핫하다는 투자 종목에 한 번씩 도전장을 낸 부부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도파민형 투자자라고 분류 내립니다. 투자의 상태에 따라 극심한 감정 기복을 겪습니다. 뉴욕주민은 이들에게 투자를 해본 적이 없다고 진단 내립니다. 운과 몰빵 44번, 날렸다와 물렸다 27번, 도박과 게임 18번, 먹고 빠지고 넣었다 뺐다 17번, 승률과 확률·베팅 15번, 느낌과 촉 9번. 정작 본인들은 나름 공부하고 투자했다 자신하지만 실제로는 합법적인 도박을 해왔을 뿐이라고 합니다. 무지성 투자로 인한 최악의 결과가 압축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에서는 돈의 무거움을 깨달아야 한다고 코칭합니다. 서민에게 대출금 수천만 원은 1000억 원 자산가가 무려 400억~500 억가량 빚을 진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짚어줍니다.


MZ세대의 투자 특성은 안정성보다는 높은 수익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투자라는 옷만 걸친 실질적으로 투기와 다름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투자를 대하는 마인드입니다. 종잣돈이 부족해 안정성 있는 투자처를 선택하고 수익률도 그만하면 괜찮으면서도 후회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더 일찍 했더라면...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지 못하게 된 겁니다. 그러다 영끌까지 하며 종잣돈을 마련해 투자에 나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종잣돈 마련은 결국 지극히 한정적이라는 걸 다시 한번 짚어줍니다. 그럼에도 이 과정은 필수라는 것도요. 느리더라도 근로소득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걸 강조합니다. 영끌로 종잣돈을 마련한 투자 실패는 곧 삶의 근간까지 뒤흔드는 치명적인 타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가족의 빚을 대신 갚느라 노후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요양보호사 사례를 통해서는 돈의 주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첫 투자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코칭으로 이어집니다. <투자지능>에 등장한 사례들은 내 이야기, 평범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여서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성숙한 투자지능을 갖춰 성숙한 투자멘탈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코칭을 통해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워런 버핏도 높은 수익률이 아닌 꾸준한 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듯 이 시대 생존과 직결된 투자지능을 올바로 길러야 할 이유를 잘 보여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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