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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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중남부 지역을 아우르고 있어 유용하네요. 다양한 문제 해결 노하우도 꼼꼼히 짚어주는 든든한 여행가이드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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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인의 몫 -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직장인이 되고 싶을 뿐이다
김마라 지음 / 베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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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 모여 일하는 회사에서 1인의 몫이란 뭘까요. 해야 할 일을 모자라게 해 남에게 폐를 끼치지도 않고, 남의 일을 할 정도로 넘치게 일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1인의 존재만큼의 몫. IT 대기업에서 일하는 11년 차 기획자 김마라 저자는 최고의 직장인이 되기를 꿈꾸기보다 더 나은 직장인이 되어 1인의 몫을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직장 생활 노하우를 담은 책 <직장인 1인의 몫>에서 좋은 직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보여줍니다.


취업이 되면 열정 과다에 취해 멋지고 완벽한 직장인의 모습을 꿈꾸지만, 본인의 기대만큼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자괴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연차가 늘어나면 완벽해질까요? 그저 익숙함으로 일을 해낼 뿐 4년 차 직장인도, 10년 차 직장인도 마찬가지의 고민을 합니다.


<직장인 1인의 몫>은 우리가 직장에서 해내면 되는 것은 딱 1인의 몫이라고 합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제 몫을 해내는 사람을 목표로 하자는 거죠. 제 몫을 해내는 사람이란, 실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수로부터 배우고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주 천천히, 느리더라도 조금 더 나은 연차의 직장인을 목표로 직장 생활을 하는 겁니다. 완벽한 직장인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합니다.


1인의 몫을 해낸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만 해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는 걸 짚어줍니다. 이 일을 통해 충분히 팀에 기여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일을 할 때 결국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최종 결정은 리더의 몫인데, 내 역할을 수정도 피드백도 없는 완벽한 보고서에만 초점 맞추면 피곤해집니다. 상대의 당근과 채찍 같은 피드백에만 의존해 좌지우지되는 낮은 업무 자존감에서 벗어나는 것도 1인의 몫을 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직장인 1인의 몫>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을 어루만지며 직장에서의 성장(일)과 상사와 동료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예리하게 짚어 1인의 몫을 잘 해내는 기술을 조목조목 알려줍니다. 업무 신뢰를 바탕으로 인간관계 형성하는 법, 명확하게 질문 잘하는 법, 명확한 보고서와 이메일 작성법 등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직장 생활 노하우가 펼쳐집니다.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은 일의 맥락을 잘 파악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보고 일 잘한다는 소리를 언제 하게 되는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지시를 받았을 때 엉뚱한 결과물을 내놓지 않고 그 일의 목적에 맞는 결과물을 내놓을 때입니다. 지시를 받았는데 바로 질문하지 못한 채 나중에 반복해서 묻는 경우도 흔히 발생하는데요. 올해 매출 자료를 뽑아오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디에 쓰이는지, 어느 범위까지 필요한지, 언제까지 필요한지, 누구한테 받으면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때 되물어볼 용기가 없어서 섣부른 "넵!"으로 대답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스스로 생각 좀 하고 일하라는 불호령이 두려워 되물어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잘~ 질문하는 법도 알려줍니다. 분명 같은 내용인데도 어떤 방식으로 질문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다르더군요. 핵심은 YES, NO만 대답해 주면 되는 방식으로 질문해야 하는 데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일 커뮤니케이션 때 TO와 CC의 구분을 모호하게 한다든지, 스팸인 줄 착각할 만한 제목을 사용한다든지 등 직장인이 하면 안 되는 실수들을 짚어줍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새로운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도 반드시 찾아옵니다. <직장인 1인의 몫>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고 이직할 때 커리어에 도움 되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합당한 보상을 받고 있는지, 최악의 상황에서만 퇴사를 생각하는 건 아닌지, 동종 업계의 경력만 고집하느라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구분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성공적인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짚어봐야 할 내용들을 알려줍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일센스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조급한 마음에 무리해서 과한 에너지를 쏟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직장인 1인의 몫>은 효율적으로 능동적인 노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일의 목적을 상기하며 업무 방향을 잡을 줄 아는 일머리뿐만 아니라 리더와 동료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좋은 협업을 할 수 있는 직장인으로서 1인의 몫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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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뉴스
셰릴 앳키슨 지음, 서경의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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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NEWS, CNN, PBS에서 일하며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취재하며 다섯 차례 에미상과 에드워드 머로 탐사 보도상을 수상한 40년 경력의 언론인 셰릴 앳키슨. 뉴스의 죽음에 관한 보고서 <내러티브 뉴스 (원제 SLANTED)>를 통해 저자가 들려주는 오늘날 미디어의 실태를 낱낱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자가 뉴스 소비자에게 사실보다 기자의 사견이 더 중요하다고 확신을 심어주게 될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강력한 집단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만들어내는 내러티브들을 폭로합니다.


내러티브 narrative는 힘 있는 자들이 당신의 견해를 규정하고 제한하기 위해 들려주고자 하는 스토리라인을 뜻합니다. 더 이상 그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아예 질문을 할 생각조차 못 하게 하는 것이 내러티브의 목적입니다. 이것은 뉴스의 죽음과도 같습니다. 어떤 사실을 습득해야 하는지 유도하며 여론을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으로 뉴스 기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매체가 똑같은 몇몇 뉴스만 계속 반복하는 것도 바로 내러티브 때문입니다. 다양한 측면의 이슈를 한쪽 측면에서만 보여주는 경향이 곧 내러티브입니다.


반드시 거짓일 필요는 없습니다. 진실된 정보조차 내러티브가 될 수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편향된 방법으로 제시합니다. 이 이야기는 조지 오웰의 SF 소설 <1984>의 빅브라더와 닮았습니다. 스스로 독립적 사고를 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정보화시대에 이런 일을 해내려면 엄청난 조직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러티브 뉴스>에는 CNN, CBS, NBC, ABC, MSNBC, 블룸버그 뉴스, 뉴욕타임스 등 전·혁직 보도국장, 기자, 뉴스 편성책임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내러티브 뉴스와 뉴스의 사망에 대한 견해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팩트체커는 편파적 견해를 성문화한다. 괴담 사냥꾼은 진실을 저버린다. 온라인 지식은 의제 편집자들에 의해 결정된다. 언론의 자유는 검열에 의해 통제된다. 뉴스는 더 이상 뉴스가 아니다. 그리고 당신은 소비자가 아니다. 단지 제품일 뿐이다." - 책 속에서


우리는 내러티브 뉴스를 보자마자 단번에 짚어낼 수 있다고 생각할 테지만 뻔한 수법으로 하지 않고 교묘하게 이뤄집니다. 비의도적 편향이 많아 스스로도 인지 못하는 언론인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예단 된 내러티브를 지지하는 목적으로 기사 취재하면서도 자각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연방 최저 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받았을 때, 기사에 적합한 사례를 찾기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매일 출근하면 3개월 후엔 25센트씩 시급이 오르게 되어 있는 구조였던 겁니다. 그나마 간신히 찾은 사람은 은퇴한 노인으로 소일 겸 최저 임금을 받고 공원 청소를 하고 있어, 최저 임금으로 가족 부양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이 사례는 미리 정해진 내러티브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어난 일입니다. 수만 명의 가정이 최저 임금 소득으로 힘겹게 아이들을 기르고 있다는 노동부 장관의 주장이 신문 기사에 넘쳐나던 때였기 때문입니다. 그 주장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사를 써야 했던 겁니다. 이러다 보니 저자는 여러 사건을 경험하며 전형적인 내러티브를 따르기보다는 진정한 기사와 견해를 보도하겠노라 결심하게 됩니다.


보도 탐사상을 수차례 받았지만, 탐사한 것이 방송되지 못한 기사가 더 많았다고 고백합니다. 내부고발자들의 증언을 통한 비리, 부패를 파헤치는 기사들이 특히 사장되었다고 합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내러티브 뉴스>에서는 그렇게 사장된 기사를 소개합니다.


외부의 압력에 굴복하면 방송사 신뢰도에 치명적입니다. 올바른 저널리즘에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방송계에서의 오래된 관행 중 하나가 대놓고 퇴짜를 놓지 않고 손보면 될 것처럼 행동하며 수개월을 질질 끄는 겁니다. 결국 그 기사는 사장됩니다. 그러다 보니 책임 프로듀서의 정치적 성향대로 원고와 기사 방향을 바꾸는 데 익숙해집니다. 내부고발자와 내부감시자의 이야기들, 내러티브에 반하는 이야기들, 공정한 기사들을 지향하는 셰릴 앳키슨은 결국 퇴사를 하기에 이릅니다. 그 역시 퇴사하자마자 거짓 내러티브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치 이야기가 주를 이르기에 트럼프와 관련한 내러티브가 빠질 수 없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에 대한 미디어의 공격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많다는 겁니다. 미국 정치인 중 트럼프 대통령만큼 내러티브 연출에 능숙했던 인물은 없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 뉴스 미디어를 대혼란에 빠뜨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럼에도 언론이 전파하는 내러티브가 더욱 큰 문제라는 걸 짚어줍니다. 사실 트럼프는 누구에게나 다 '공평하게' 공격했지만 미디어에선 인종, 성별 등 내러티브 입맛에 맞는 것만 편향적으로 내보였던 겁니다. 그러다 보니 중립적인 기사를 쓰면 편향적이라고, 친트럼프로 낙인찍혔다고 합니다. 명확히 반트럼프적 성향을 보이지 않으면 비난받았던 겁니다. 당시 미디어의 허위 내러티브가 도를 넘어섰던 시절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관심사를 강요하는 자들이 누구인지,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그 이면의 스토리를 밝히는 <내러티브 뉴스>에서 낱낱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중은 스스로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디어가 결정해 주는 게 아닙니다. 미투 운동이 끔찍하게 무기화되었을 때처럼 내러티브를 사악하게 파괴의 무기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백신의 안전에 관한 이슈를 제기하면 반백신, 음모론자로 모는 내러티브도 일상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셰릴 앳키슨의 정당한 기사를 익명의 '과학 사실 검증팀'의 판단으로 이 기사는 거짓 정보를 담고 있다는 표시까지 했습니다.


성공적으로 뉴스 보도에 정착한 선동적 용어 일곱 가지가 있습니다. 호모포빅, 이슬람포빅처럼 특정 정책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나 특정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 포빅, 신빙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사용되는 문장 "틀렸음이 밝혀졌다", 대중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짜 뉴스, 반이민·반과학·반총기류 처럼 입맛에 맞는 내러티브의 경계를 벗어난 것에 붙이는 반- 딱지, 과학적 이론이나 증거 및 결론에 이견을 보이는 사람에게 붙이는 부정자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내러티브의 실체를 파악한 사람들이 많아져야 내러티브는 파괴됩니다. 내러티브 뉴스의 목적은 정보 전달이 아니라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누구 편에 서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것,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를 결정해 주는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로 여론조사에 대한 기사가 급증하는 요즘, 2020 미국 대선에서의 여론조사에 대한 내러티브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안겨줍니다. 여론조사가 여론에 대한 정당한 측정이 아니라 내러티브를 추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내러티브에 맞지 않는 여론조사는 논란거리가 되었습니다.


진실이 내러티브에 맞지 않을 때 뉴스는 진실을 버립니다. 뉴스가 편파적으로 되는 경로들을 사례로 보여주며 미디어 신뢰도의 폭락을 다룬 책 <내러티브 뉴스>. 내러티브에 세뇌된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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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
룸프렌즈 지음 / 룸프렌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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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하기로 결심한 자취 새내기를 위한 책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 자취방은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부동산 계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돈은 얼마나 드는지 막막할 거예요. 앞으로 평생 필요한 실생활 정보인 부동산 지식이지만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을 테고요. 부모님의 도움으로 첫 자취를 시작했던 자취러도 다음부터는 혼자 힘으로 그 모든 걸 다하려면 막막하기만 할 겁니다.


부동산이 익숙하지 않은 MZ세대들이 사기당하지 않고 계약을 무사히 마치고, 꿈을 키워갈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로 시작해 보세요. 자취방을 구해야 하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독립하려는 직장인, 부동산 공유로 자취방을 마련하고 싶은 일잘러, 청년 주거정책을 잘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팁이 가득합니다.


자취 새내기라면 기초적인 부동산 용어에서부터 막힐 겁니다. 꼭 알아야 할 필수 용어부터 자취방 구하는 법, 생활비 계획하는 법, 전세대출받는 법, 주거정책 활용하는 법 등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자취 선배의 10년 노하우가 담겼습니다.


계약기간 동안 집에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를 알고 있으면 유리합니다. 전용면적, 공용면적 같은 용어나 다세대, 다가구의 차이 등 자취방 구할 때 알아두면 좋은 핵심을 콕콕 짚어줍니다. 집의 신분증이라 부르는 등기부 보는 법도 알려줍니다. 큰돈이 오가는 거래이니 만큼 꼼꼼해야겠죠. 2020년 7월부터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어 변경된 세 가지 핵심 법률도 짚어주고 있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는 자취방을 구하는 MZ세대를 위한 주거공유 앱을 운영하는 룸프렌즈가 제작한 책입니다. 실제 집을 계약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짚어나가며 실질적으로 유용한 자취 정보를 알려줍니다.


집을 구하기 위해 드는 금액, 매달 지출되는 고정비, 생활비까지. 무턱대고 자취를 시작하면 비용 지출 항목이 생각 외로 많아 깜짝 놀랄 겁니다. 한 달 평균 자취 비용은 물론이고, 자취 초기 비용까지 꼼꼼히 짚어주고 있어요. 이사비라든지 풀옵션이 아니라면 처음 1~2달의 비용이 더 높아지기도 하고요. 현실적인 비용을 계획해 성공적인 자취러가 되어야지요. 이 계산을 해보면 지금까지 본가에서 무심코 쓰던 것들의 비용에 대한 개념이 슬슬 잡힙니다.


마음에 드는 방을 구하고 싶다면 미리 나의 우선순위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걸 포기할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해두는 것과 무턱대고 방을 보는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게 마련이거든요.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는 마음에 드는 방을 구할 때 생각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알려주니 나중에 아차! 후회할 일을 줄여줍니다. 얼마나 꼼꼼하게 다루는지 이사할 때, 자취방 뺄 때 체크해야 할 부분까지 신경 써줍니다. 몇 번 하면 능숙해지지만 그래도 깜빡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체크리스트가 있으니 든든합니다. 이사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할 것과 당일에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처음엔 복잡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체크리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걱정은 줄어들게 됩니다.


부린이를 위해 실제 계약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 책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이 정도면 호구가 되지는 않겠다 싶더라고요. 부동산 계약 과정과 서류 보는 법을 꼼꼼히 다룹니다. 삶의 질과 관련된 주거 계약인 만큼 손해 보지 않고 똑 부러지게 자취방을 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보증금이 큰 전세의 경우 청년들만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 종류를 알려주기도 해요. 모르면 정말 손해죠. 정부 주거정책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대출을 받을 때 어디에서 정보를 구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꼼꼼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주거 비용이 나날이 높아지는 요즘. 쉐어하우스처럼 유연한 자취방 형태도 인기 있습니다. 환경과 조건이 맞는 룸메이트를 구하는 방법도 있고요. 이 모든 것을 룸프렌즈 앱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어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한달살기 같은 체류형 사업 정보에 대한 것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어요.


프로 자취러들의 생생한 인터뷰는 알짜배기 팁 그 자체네요. 실제 자취러, 쉐어하우스 경험자는 물론이고 부동산 사장님이 직접 알려주는 꿀팁까지. 찐노하우가 가득해 자취 새내기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속시원히 풀어줍니다.


공간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MZ세대를 위한 유연한 부동산 공유 플랫폼 룸프렌즈를 통해 자취 정보를 얻어보세요. 이제 사회 진출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도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MZ세대의 자취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시행착오 줄이고 성공적으로 자취를 시작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 여러분의 독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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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
룸프렌즈 지음 / 룸프렌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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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 줄이고 성공적으로 자취를 시작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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