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큐레이션 - 나를 위한 맞춤 제주 여행지 320
이솔.선장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취향을 고려한 제주 테마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받아보시겠어요? 요즘 감성에 딱 맞는 제주 여행은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알던 제주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제주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솔, 선장 여행작가가 큐레이션 한 가이드북 <제주 여행 큐레이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나만의 제주 여행을 가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하세요.


단 하루도 같은 날이 없을 만큼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 속에서 궂은 날에도 제주 감성을 취할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꿈꿀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주의 자연, 공간, 음식, 휴식까지 테마별로 320여 곳을 선정해 보기 좋게 구분한 제주 여행 큐레이션입니다.


그동안 관광 명소 위주로 제주 여행을 해왔다면, 이번에는 테마 여행 어떠세요? 기대 이상의 장소들이 펼쳐집니다. 관광지 클리어하느라 놓쳤던 장소들이 오히려 더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걸 테마 여행으로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숨겨진 작은 마을을 큐레이션 한 파트에서는 모르면 그냥 스쳐지나칠 뻔했던 곳들이 많습니다. 거대한 팽나무 신목 두 그루로 이뤄진 신당이 있는 조천읍 와흘리처럼요.





자연이 선사한 제주의 품을 만끽하는 자연 여행은 기대 이상입니다. 제주의 자연은 그대로인데 왜 그동안 몰랐었던 걸까요. 이런 장소들이 있었다니... 가이드북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시사철 제주 항공권 검색해야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제주 휴양림과 숲길을 큐레이션 한 파트에서는 사진만으로도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숲길을 걷는 소요 시간도 상세히 나와있어 도움 됩니다. 초록잎 싱그러운 계절뿐만 아니라 가을 단풍 시기, 겨울 눈 내린 숲 모두 백미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인생샷 찍기 좋은 장소, 드라이브 명소 코스, 아트 투어, 체험 전시 테마파크 등 다양한 취향과 목적에 맞는 큐레이션이 이어집니다. 볼수록 예전에 알던 제주와는 많이 달라졌구나 싶더라고요.


인스타그램으로 제주의 작은 가게들 피드를 볼 때면 취향 저격 당할 때가 많은데요. 제주의 특색 있는 동네 책방, 소품샵, 감성 카페 등을 이 책에서 제대로 모아봅니다.


카페만 하더라도 사진 찍기 좋은 곳과 독특한 메뉴가 있는 카페 등 다양하게 구분한데다가 맛집 역시 세심하게 구분해 큐레이션 한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현지인이 즐겨가는 맛집, SNS 인기 맛집, 스타 셰프가 있는 맛집, 제주에서 먹어야 제맛 나는 지역 음식 맛집 등을 만나보세요.


숙소도 제주 시골 분위기 숙소부터 최고급 올인원 호텔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좋게 분류해서 보여줍니다.

가장 제주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 여행 큐레이션>. 좀 더 속살을 들여다보는 기분입니다.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맞춤 취향 여행을 즐겨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3대 CEO 필독서 100 필독서 시리즈 9
야마자키 료헤이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적으로 성공한 CEO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요?


테슬라, 스페이스 X의 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혁신을 탄생시키며 부와 성공을 이룬 세계 3대 CEO에겐 숨겨진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독서입니다.


25년 이상 IT·비즈니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CEO 3인의 기업 초창기부터 전성기까지 사업 철학과 전략을 취재해온 야마자키 료헤이 저자.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사고방식과 문제해결의 실마리 원천을 찾아냅니다. 그들은 책을 읽고 영감을 얻고 있었습니다.


세계 3대 CEO는 어떤 책을 읽었고, 방대한 지식을 어떻게 자신의 인생과 일에 녹여서 활용했을까요? <세계 3대 CEO 필독서 100>에 그 노하우가 담겼습니다.


그들이 추천한 책을 줄거리 소개만 한 것이 아니라, 야마자키 료헤이 저자도 100권의 책을 모조리 읽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CEO 3인의 성공에 해당 책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했습니다.


경영자들이라고 해서 경제경영 도서만 있을 거란 선입견은 내려놔도 좋습니다. SF 소설, 에세이, 역사, 사상, 자기계발 등 불후의 고전부터 21세기 최신 도서까지 다양한 분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는 왜 그 책을 선택했고, 무엇을 얻었고, 어떻게 실천했는지 <세계 3대 CEO 필독서 100>에서 만나보세요.


성공한 이들은 멈추지 않고 독서욕을 내세우며 교양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창업가로서는 경이로운 실적을 남긴 일론 머스크도 말이죠.


저자는 왜 그가 지구 문제를 해결하는 구세주가 되고 싶었던 건지 삶의 궤적과 그가 읽은 책을 통해 엿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일론 머스크의 추천도서에서 페이팔 창업을 함께했던 멤버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은 저도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어서 살펴보니 일론 머스크가 "피터 틸은 여러 혁신적 회사를 세웠다. <제로 투 원>은 그 노하우를 보여준다."라고 추천했더라고요.


당시엔 별 의미 없이 넘겼던 부분인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재조명해 봅니다. 저자는 머스크와 틸이 닮은 부분이 많다며 독보적 성공은 독점적 이익을 확립하기 좋은 제로에서 시작했다는 창업가 정신을 분석합니다.


​2021년 CEO의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아마존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의 강력함의 원천은 베이조스의 철학에 있었고, 우리는 그가 읽은 책에서 아마존의 탄탄한 기업 문화 풍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는 특히 경영 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피터 드러커 자기 경영 노트>, <마케팅 평가 바이블> 등을 즐겨 읽으며 애독서에서 얻은 지식을 직원 모두와 공유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건 제프 베이조스는 학창 시절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어 했다는 겁니다.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했을 때도 "우주에 호텔과 유원지, 콜로니를 건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을 만큼 성장 과정에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아마존을 창업하고서도 우주 진출에 대한 야망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유인 우주 비행을 목표로 한 스타트업 블루오리진을 창업할 정도입니다. <다이아몬드 시대>,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등 SF 소설의 영향을 받은 그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세계 3대 CEO들은 역사 속 리더들의 성공과 실패에 관해서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이해하거나 미래를 예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양서가 가득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역사책을 읽는 것에 매료되었다."라고 말하며 <로마 제국 쇠망사>, <문명 이야기> 등을 소개했고, 독서 목록에 역사 관련 서적이 특히 많은 빌 게이츠는 <빅 히스토리>, <사피엔스>, <총, 균, 쇠> 등 전 인류적 관점에서 기술된 역사에 강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냉혹한 경영자에서 자선 사업가로 이미지 변신한 빌 게이츠는 세상에 널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1년에 50권 넘는 책을 독파하는 것으로 유명한 독서의 왕이기도 합니다. 매년 '올 여름에 읽어야 할 필독서 5'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경영, 인류사, 과학, 미래 예측, 자기계발, 소설, 에세이 등 광범위한 분야를 읽는 빌 게이츠의 안목을 만나보세요. 성공과 실패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 할 책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배우기를 그만둔 순간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나이를 먹기 시작한다. 모든 책은 내게 어떤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거나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다. 독서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것이 나의 커리어와 사업을 전진시키는 힘이 되었다." - 빌 게이츠 


세계 3대 CEO들이 추천하는 책 중에서 제가 읽은 책은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책장 장식용으로만 꽂혀 있는 책은 독파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했고, 제목은 들어봤지만 관심 없던 분야여서 읽을 생각조차 안 했던 책에서는 뜻밖의 비책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CEO 3인이 언급한 100권의 책을 모두 읽은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더해져 더 확장해 읽을 수 있는 책까지 분석 과정에서 언급하니 실제로는 100권 이상의 양서를 만나는 셈입니다.


지식의 폭을 넓히는 데 유용한 교양을 기르기 위한 북가이드 <세계 3대 CEO 필독서 100>. 인생의 꿈을 찾는 청소년, 예비 창업자, 경영자, 실무자까지 여러분의 인생 교과서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겁니다. 인생과 성공에 힘이 되는 책을 만나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시태그 아일랜드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학도시 더블린, 버스킹의 천국, 흑맥주의 본고장 아일랜드. 아일랜드 문화를 만드는 장소이자 아일랜드 정신의 상징 템플바로 장식한 표지만으로 아일랜드의 감성 충만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비긴 어게인 방송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버스킹의 천국 아일랜드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해시태그 아일랜드> 가이드북에서는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고, 멋진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는 아일랜드의 구석구석을 소개합니다.​


직항이 없어 영국에서 저가항공으로 더블린으로 입국하는 루트가 일반적입니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거점도시로 삼아 남부, 서부, 북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섬 안에 두 개의 나라가 있는 곳입니다. 아일랜드는 20세기 초 영국에서 독립했지만, 여전히 영국령인 북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아일랜드인들은 가난과 오랜 지배를 음악에 맞춰 극복했다."라는 아일랜드인의 이야기처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버스킹과 펍 문화를 빼놓고 더블린을 이야기하면 안 되지요. 아일랜드 역사와 함께한 문화이기에 역사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무엇보다 더블린은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학도시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윌리엄 버틀러, 사무엘 베케트, 조지 버나드 쇼, 세이머스 히니를 포함해 오스카 와일드, 제임스 조이스 등 아일랜드를 빛낸 작가들이 많은 만큼 작가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아일랜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빈곤의 도시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제는 영국의  1인당 GDP를 넘어선 경제성장을 보인 아일랜드. 그 기념으로 더블린에는 시내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120m 높이의 (아이러니하게도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스파이어 첨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





더블린 중심가 오코넬 거리, 아일랜드의 가장 오래된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종교적 중심지 크라이스트처치 성당, 기네스 맥주 박물관, 아일랜드 독립 투쟁사를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성 스테판 정원 등 현대적인 건물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혼재한 더블린의 매력이 담겨있습니다.


더블린을 벗어나면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주상절리와 함께 남부, 서부의 분위기는 더블린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중세 느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도시들, 타이타닉의 마지막 기항지로 유명한 항구도시, 서부 해안을 따라 나있는 세계 최장의 해안 도로 와일드 아틀란틱 웨이도 있습니다. 


아일랜드까지 갔는데 정치, 문화, 역사 중심지인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를 놓치기 아쉽습니다. 표지판만 있을 뿐 아일랜드 여행자가 북부를 여행하는 데는 문제없다고 합니다. 왕좌의 게임 촬영지 여행 루트도 있고, 자이언트 코즈웨이의 주상절리 대장관도 있는 북아일랜드까지 섭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북입니다.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고 흑맥주 기네스의 본고장인 아일랜드. 생생한 도보 여행기는 직접 그곳을 거닐고 있는듯한 기분을 안겨줍니다. 자유로움과 낭만이 가득한 여유를 즐기고픈 여행자들의 로망 여행지가 될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의 기록 - 내 인생을 바꾸는 작은 기적 기록
안예진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 인플루언서에 도전하려는 도서 블로거, 독서를 통해 인생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궁금증을 싹 풀어줍니다. 도서 인플루언서 '꿈꾸는 유목민' 안예진 저자의 <독서의 기록>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꾸준히 하루 1권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블로그로 정말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애초에 왜 도서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 여정이 펼쳐집니다.


<독서의 기록>이란 제목에 관심을 둔 분이라면 적어도 책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일 거예요. 어떤 책을 읽고 리뷰를 어떻게 남겨야 하고 블로그를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여러분은 왜 굳이 '도서' 블로그를 하려고 하시나요? 저도 그렇고 책에 제대로 꽂힌 분들을 보면 대체로 그 시작은 번아웃 탈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꿈꾸는 유목민님은 지금은 제주살기를 하며 휴직 중이지만, 대기업 부장으로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녔던 직장인입니다. 육아와 직장, 결혼 생활에서 생긴 혼란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자신도 모르게 쌓여 있었고, 그 탈출 계기는 우연히 참석한 3시간의 책 쓰기 강의에서 시작합니다.


막연했던 변화의 꿈은 책을 통해 실천으로 바뀝니다. 변화와 성장의 도구로서 독서가 삶에 들어온 겁니다.


처음부터 독서를 통한 변화가 다이내믹하게 이뤄지진 않습니다. 독서는 그저 작은 성공을 쌓기 좋은 길잡이가 되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삶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걸 지나고 나서야 제대로 보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번아웃에 허덕였던 그가 변화와 성장을 이룬 데에는 독서의 기록이 있었습니다. 내적, 외적 변화를 끌어낸 독서 기록의 힘을 만나보세요.


처음엔 병들어가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심리서, 육아서, 철학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혼란을 다스린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읽기만 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기록하는 독서, 실천하는 독서여야 한다는 걸 강조합니다. 독서를 위한 하루 2시간 시간 확보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시간이자 자신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채널 중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블로그는 나를 모르는 사람과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꼭 매일 리뷰를 올리지 않아도 책을 주제로 블로그에 소개할 수 있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짚어줍니다.


마인드맵, 꿈 지도 그리기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블로그의 정체성을 다져나갑니다. 새로운 배움을 좋아하지만 콘텐츠로 만들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 되는 조언이 가득합니다.





저자 역시 도전에 대한 귀찮음과 두려움이 없을 리 없습니다. 그때마다 당시에 읽은 책이 동기부여가 되었고, 실패 걱정 대신 빠르게 도전해 보는 용기를 냅니다.


도서 인플루언서로서의 도전 여정 속에서 독서법과 글쓰기 노하우를 차근차근 익혀나간 꿈유님의 팁이 여러분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누가 봐도 도서 블로그라는 걸 알 수 있게 되었을 때 도서 인플루언서가 된 꿈유님의 노하우를 배워보세요.


꿈유님의 경우 그 과정은 타이트하고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몇 년 동안 세월아 네월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최대한 빠르게 블로그를 성장시키고 싶은 초보 블로거라면 하루 방문자 수가 거의 없던 블로그를 도서 인플루언서라는 위치에 이르도록 빠른 시간에 키워낸 꿈유님의 블로그 운영 팁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도서 인플루언서를 목표로 한다면 분명 취미 독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도 짚어줍니다.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긴다는 건 연습이 필요한 일입니다.


한 달에 1권이라는 느린 독서와는 별개로 1권의 책을 집중해서 단기간에 읽고 리뷰를 남기는 도서 블로그의 특징을 잘 알려줍니다. 책 리뷰를 한 편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하염없이 늘어지지 않도록 리뷰 작성 노하우도 배울 수 있습니다.


성장하는 도서 인플루언서들의 특징은 모임과 공동체를 잘 활용한다는 데 있습니다. 막연히 N잡을 꿈꾼 저자가 독서와 기록으로 이제는 꿈꾸는 유목민 부족 온라인 공동체를 결성해 이웃과 함께 변화와 성장의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독서인으로서의 마인드와 도서 블로그를 유지하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그 결과물로 나타나는 개인의 변화와 성장에 이르기까지 도서 인플루언서 도전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콕콕 짚어주는 <독서의 기록>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 열두 살 진짜 사회 수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이데 에이사쿠 지음, 남수 그림, 정회성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학 교수 이데 에이사쿠가 들려주는 모든 사람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고민하는 진짜 사회 수업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빈곤, 소외, 장애인, 공평, 복지, 세금, 노인, 민주주의 등 24가지 토론 주제를 열두 살 유타로의 집, 학교, 이웃과의 관계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속에 녹여 실감 나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열두 살 유타로는 공부엔 별로 관심 없지만 엄마의 강요로 학원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부모의 이혼 후 일하는 엄마와 사는 유타로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매일 똑같은 나날들이 지겹습니다. 학교, 학원, 시험, 장래 문제 등으로 엄마와 소소하게 갈등을 겪는 유타로입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만들어지니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지만 먼 미래를 위해 따분한 일상을 매일 겪는 건 고통스럽습니다. 엄마는 유타로가 그저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잔소리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타로는 '꼭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없는 형편에 학원을 보내려는 엄마를 이해하면서도 부유한 집 아이들과 이미 격차가 나있는데 무슨 소용일까 싶으니까요.


일류 대학을 나와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도 언제 잘릴지 모르니 평생 경쟁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당연하게 말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공부하는 이유가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 평생 경쟁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한편으론 '평범한 삶'이란 무엇인지 의문도 듭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 어른 세대가 이뤄낸 평범함은 요즘 세대에게는 결코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평범함에 대한 생각은 난독증이 있는 친구와의 에피소드에서 다양성에 대한 생각으로 확장합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의 평범함과 장애가 없는 친구의 평범함이 정말로 같은 것일지 고민하다 보니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가위바위보로 동아리를 정한 날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에게 물어봐도 민주주의는 원래 그런 거라며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답변뿐입니다. 투표와 제비뽑기의 장단점을 친구와 함께 고민하면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현대사회는 돈이나 지위뿐 아니라 아이들의 추억에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 p66, 책 속에서


갑자기 아파 엄마가 필요하지만 엄마는 회사에 묶여 있습니다. 회사에서 쫓겨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아이와 함께할 수 없는 사회입니다. 아이들 모두 '평범한 여름 방학'을 즐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한 에피소드도 등장합니다. 


추억 격차, 공부 격차, 생명 격차... 수많은 격차선이 그어져 있음을 벌써 아이들도 실감할 정도입니다. 그저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으니 참고 견디라고 말하는 사회가 정말 바람직한 사회일지 불만스럽습니다.





가족, 친구, 사회로부터 밀려나기 쉬운 이들이 있음을 알아차리기도 하는 유타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저 사람처럼 될 수 있어"라는 말로 흔하게 비교 대상이 되는 폐지 줍는 사람. 그들은 노력을 게을리해서 그렇게 되었을까요. 노력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기회의 차이는 없었을까요. 공원에서 만난 폐지 줍는 아주머니와의 대화 속에서 유타로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어린이의 눈으로 발견하고 고민하는 유타로. 그 고민들은 사회문제이면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철학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고민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을까요? 어린이 한 명의 생각과 고민이 무슨 힘이 있을지 걱정되나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처음부터 안 된다고 단정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유타로는 몸소 깨닫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예비 중학생까지 꼭 배워야 할 사회문제를 다룬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그저 바라는 것만으로는 세상이 바뀔 수 없다는 것,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아주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된다는 희망을 유타로에게서 배워보세요.


지루한 일상을 체념하듯 살아가던 유타로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기까지, 어른들도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앞에 두고 바람직한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유타로가 대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