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가 생겼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21
데이빗 섀논 글.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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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어느 정도 하면서 살고 있을까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라 하지 못 하고 있는게 아닌지 자신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큰 딸애에게도....

어느 새 우리 딸도 학교에서 집으로 집에서 학원으로 놀 시간이 없는 애가 되어버렸는데 엄마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지 물어 보고 싶었거든요.

아직은 공부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걸 시키고 있는데도 내심 많은 걱정이 되더군요.

원체 욕심이 많아서 하고 싶지 않은데도 그만두면 안된다는 엄마의 생각때문에 계속 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건 애가 하고 싶은 일 애가 원하는 걸 하도록 해 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단걸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어떻게 생각할까가 아닌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것을 스스로 물어보곤 자신있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일이 부모로서 애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란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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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그림족자 - 비룡소 창작그림책 10 비룡소 전래동화 5
이영경 글 그림 / 비룡소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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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나 봅니다.

하지만 욕심은 부리면 부릴 수록 자신만 더욱 불행해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행복이란 자신의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 책은 누구나 다 아는 전우치이야기입니다.

가난하고 마음 착한 한자경이 노력없이 생기는 매일매일의 돈을 받으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너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란 자신의 노력없이 생기는 돈에 대해서는 그 돈의 가치를 이해할 수 없기에 욕심만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욕심은 결국 자신의 불행으로 이어지고요.

자신의 노력해서 얻은 피땀어린 돈이 였다면 아마 한자경도 본래의 자신의 품성대로 결코 그런 나쁜 생각을 할 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이 아닌 단지 그저 매일매일 생기는 돈이기에 저절로 욕심이란 못 된 병에 걸렸는 지도 모릅니다.

어른들의 말씀대로 노력없이 얻어지는 건 없는 가 봅니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건에 반드시 그 댓가가 있는거지요.

그것을 가르켜 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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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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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갈 때마다 일이 생겨 항상 지각을 하고 마는 지각대장 존,

지각을 하지 않을려고 매일 열심히 학교에 가 보지만 악어를 만나서 늦기도 하고, 사자를 만나 늑기도 하고, 파도에 휩쓰려 늦기도 하고 마는 존.

그럴 적마다 선생님은 존의 말을 못 믿고 매번 벌을 세우고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야단이십니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거짓말인지 참말인지 분간이 안가는데요.

애들의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걸 보면 저도 벌써 어른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반전이 너무 멋져요.

존은 제 시간대로 학교엘 갔는데 선생님이 이번에 늦어요.

선생님은 존에게 털복숭이 고릴라한테 잡혀 있다고 말씀하신는데 존은 이미 선생님에게 반복적인 되새김을 들어서인지 선생님의 말씀을 믿질 못 해요.

어쩌면 이건 우리 애들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많은 생각들이 교육이란 맹목적인 반복학습과 선생님들의 일관되고 보편화 된 가르침 속에 사라져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은 씁쓸한 느낌도 드네요.

애들은 애들대로의 멋진 생각과 자신만의 개성을 갖고 있는데 그것을 키워주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것이란 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애들의 개성을 무시한 선생님만의 권위에 물들어 가고 있는 존의 모습을 보면서 결코 그것이 바람직한 교육의 모습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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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정원일까? - 베텔스만 그림동화 011 베텔스만 그림동화 11
메리 앤 호버만 지음, 제인 다이어 그림, 이혜선 옮김 / 대교출판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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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려면 한 사람의 노력만 갖고는 안 되는 것인가봐요.

여러 곤충과 나무들과 꽃들과 해빛과 비와 바람과 정원사의 노력없이는 힘든건가봐요.

근데 모두가 다 자기 정원이라고 노력은 않고 자랑만 한다면 그 정원은 결코 아름다울 수가 없겠지요.

모든 것의 다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같이 어울려 있어야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자기 자신이 잘 났다고 자랑을 일삼는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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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안에 난 달라질 거야 -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아주 특별한 비법
김현태 지음, 송진욱 그림 / 미다스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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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내 애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힘이 생긴다면 아마 우리 애들을 슬프게 하는 일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엄마의 욕심으로 더욱 아이를 갈구질도 모르지요?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어떤 모습의 아이이든 옆에서 지켜봐주고 사랑으로 그 아이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면 아마 그 아이는 틀림없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란 믿음이 생깁니다.

아직은 어려 잘 모르는 우리의 애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는 방법을 가르켜 줄 수만있다면 그아이는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깨닫고 바뀌질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자기 자신을 믿는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은 결코 나쁘게 행동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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