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완벽한 초상, 이자벨 위페르를 만나다 

 

일시 : 2011.6.1~6.8
장소 : 하이퍼텍나다

   

 

이자벨 위페르 (1953.3.16~)

프랑스와 전세계에서 가장 재능있고 존경받는 여배우 중 한사람으로, 프랑스 영화의 'Grand Dammes(위대한 어머니)'중 하나로 꼽힌다. 아주 연약한 여인상에서부터 강한 의지의 화신 혹은 요부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아 그녀의 연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힘을 지닌 여배우. 1975년 이후 출연한 영화 16편이 칸영화제 본선에 올랐으며, 1978년 <Violette Noziere>와 2001년 <피아니스트 >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보바리 부인>,<피아니스트>,<8명의 여인들>,<의식>,<여자 이야기> 

  

- 상영작 소개 -

 


초콜릿 고마워 Merci pour le chocolat

2000 | 99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주연 : 이자벨 위페르, 자크 뒤트롱

유명한 초콜릿 회사의 사장인 미카는 짧게 결혼 생활을 했던 피아니스트 폴란스키와 재결합한다. 폴란스키에게는 다른 여자에게 얻은 아들 기욤이 있다. 한편 부다페스트에서 피아노 대회를 준비하던 잔느는 자신이 태어나던 날 병원에서 기욤이란 아이와 바뀌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아버지인 폴란스키를 찾아온다. 갑작스레 찾아온 잔느를 미카도 따뜻하게 맞아주는 듯 하지만 그녀는 곧 감춰진 음모를 드러낸다. 

 

  
여자 이야기 Une affaire de femme

1998 | 108min | col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출연 : 이자벨 위페르, 프랑수아 클루제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했던 시절, 위대한 가수가 꿈인 젊은 여인 마리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인들의 낙태 수술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그렇게 번 돈으로 그녀는 매춘부 친구인 룰루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함께 향락을 즐기기도 한다. 그러던 중 마리는 젊은 남자를 사귀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잔인한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는데….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가 돋보이는 충격적인 결말이 인상적인 작품. 

* <여자이야기>는 프린트수급문제로 인해 부득이 하게 DVD로 상영됩니다. 

 
의식 La cérémonie

1994 | 101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출연 : 이자벨 위페르, 상드린 보네르

상류층 릴리브르 부부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소피는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정열적이며 직설적인 성격의 우체국 직원 잔느는 그녀에게 쇼핑 리스트를 읽어주기도 하고 릴리브르 가족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잔느가 자신의 우편물을 훔쳐보고 있다고 생각한 릴리브르 씨는 소피에게 잔느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마담 보바리Madame Bovary

1991 | 140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주연 : 이자벨 위뻬르, 장 프랑수아 발머

전통적인 수녀원 교육을 받고 자란 농부의 딸 엠마는 평범하지만 신분 상승 욕구가 강한 처녀. 하지만 별 볼 일 없는 의사 샤를르 보바리와 결혼을 하게 된 그녀는 지루한 결혼 생활에 지친 나머지 우울증에 빠진다. 기분 전환을 위해 옹빌로 이사를 한 엠마는 그곳에서 로돌프라는 귀족과 사랑에 빠져 사치와 향락을 즐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로돌프는 엠마를 떠나버리고 그녀는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 최고라는 평을 받은 수작. 

 

 
피아니스트 La Pianiste

2000 | 130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미카엘 하네케
출연 : 이자벨 위페르, 브누와 마지멜

피아노를 전공한 음대 교수 에리카는 작은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이미 중년에 접어든 딸이지만 어머니는 에리카의 옷차림까지 간섭하며 그녀를 십대 소녀 다루듯 한다. 이때 매력적인 공대생 클레메가 그녀에게 접근한다. 슈베르트의 곡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그의 모습에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 그녀는 사랑을 이유로 클레메에게 감당하기 힘든 요구들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별 La séparation

1994 | 88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크리스티앙 벵상
출연 : 이자벨 위뻬르, 다디엘 오떼이유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별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섬세하게 풀어낸 수작. 어느 날 밤, 피에르는 앤의 손을 잡으려다 거절 당한다. 그렇게 둘의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앤의 마음이 변했다는 게 명백해지는 순간, 그들 사이에 작은 전쟁이 시작된다. 점심을 먹을 때나 친구들과 외출할 때, 파티에 참석했을 때도 예전 같지 않은 기류가 흐른다. 결국 앤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지만, 그 말을 들은 피에르는 질문도 하지 않고 그것을 그저 삶의 한 부분이라 받아들인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인생 Sauve qui peut: la vie

1979 | 87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장 뤽 고다르
주연 : 이자벨 위페르, 자크 뒤트롱, 나탈리 베이

고다르가 정치적 비디오 작업에 열을 올렸던 70년대를 마치고 극영화로 되돌아와 만든 첫 번째 작품으로 영화 감독과 애인, 창녀라는 세 인물을 통해 성, 삶, 그리고 영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있다. 제작자인 폴 고다르는 편집일을 하는 드니즈 랭보와 연인 사이이다. 한편 폴은 창녀 이자벨의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폴이 드니즈와 함께 시골 별장에 간 어느 날, 때마침 이자벨 또한 그곳을 찾는다. ‘상상’, ‘상업’, ‘삶’, ‘음악’이라는 네 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영화로 고다르 특유의 슬로우 모션과 실험적인 기법, 매혹적인 이미지와 사운드들이 묘하게 어울린다. 

 

  
룰루 Loulou

1980 | 110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모리스 피알라
출연 : 이자벨 위페르, 제라르 드빠르디유, 기 마르샹

소유욕이 강한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지친 가정 주부 넬리는 기분 전환 겸 클럽에 갔다가 룰루라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난다. 그와 하룻밤을 보낸 넬리는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준 룰루에게 푹 빠져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 그녀의 남편 앙드레는 돈도 직업도 없는 남자에게 빠진 넬리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결국 넬리는 룰루와 동거를 시작하는데... 

 

 
레이스 짜는 여인 La dentellière

1976ㅣ108minㅣcol | 15세 관람가

감독 : 끌로드 고레타
출연 : 이자벨 위페르, 예브 베네이통

파리의 미용실에서 일하는 19살 소녀 베아트리스는 친구 마릴렌과 노르망디 해변으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파리에서 온 대학생 프랑소와를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하지만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는 프랑소와의 일상은 베아트리스에게 낯설게만 느껴진다. 점차 두 사람의 갈등은 심해지고 둘은 결국 헤어지지만 베아트리스는 감내할 수 없는 절망에 빠지고 마는데... 

 

 

 

- 상영시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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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무슨 영화를 볼까
아직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은데 매주 신작들도 쏟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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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을 위해 영화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추천해 주세요!
좋은 영화를 추천하고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


참여기간 : 6월 1주 (5월 31일 ~ 6월 7일)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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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형만한 아우를 기대하보자
    from try it ! do it ! 2011-05-31 12:54 
    형만한 아우 없다지만 , 영화에서는 빨리 둘째 동생 , 셋째 동생 , 배다른 동생까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그런 동생들을 기다려온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2011년 5월 ,6월은 행복한 달이 아니까 싶습니다. 바로 !! 쿵푸팬더2, 캐리비안해적 낯선조류,엑스멘 퍼스트 클래스가 개봉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7월 중순에 개봉하는 해리포터 마지막 씨리즈 까지
  2. 홍콩영화중에 기억에 남는 영화 3편이라면...
    from 재아넷 JAEA@BLOG 2011-05-31 17:34 
    홍콩영화를 보면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영화가 있습니다.... 물론 유명해서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 영화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했을때에도 홍콩영화는 무협?? 밖에 기억이 잘 안나죠!!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이 무협영화가 많았기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꼭 무협영화가 아니더라도 기억에 남는 영화가 3편이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아래의 영화들이네요! ▶ 옥보단 사실 이 영화를 기억하는거 자체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3. 곧 개봉할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 를 비롯한 현역 여자 아이돌 출연 영화들.
    from 임시 개장 2011-05-31 18:46 
    나가수를 둘러싼 상황들이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나는 아이돌 토킹에나 박차를 가하겠다능!!...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아이돌이 출연한 영화들. 조건은 남 아이돌 제외, 아이돌 출신으로 이미 본업이 배우 쪽이라 할 수 있는 전업파 제외.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  이권 영화 TTB 링크. DVD TTB 는 죄다 품절이라 생략. - 아니, 남 아이돌 제외라면서 왜 처음부터 이 영화인가 하면...유리가 출연하고 ...
  4. 한국영화의 비상이 기대되는 6월~!
    from 아나스타시아님의 서재 2011-06-01 00:36 
    6월 첫째주 재밌는 영화~! 볼만한 영화~!! 기대되는 영화를 추천합니다`!![써니] 과속스캔들의 흥행을 뒤엎을만큼 훌륭한 영상과 충분히 공감가고 적절한 코믹적인 요소가가미된 영화 써니`~!! 더위가 다가오는 6월 친구들과 가볍게 산책하고 영화보며 학창시절 추억을 회상하는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다줄 영화다.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일들~ 누구에게나 있을 소중한 추억을 살짝 꺼내어 볼 수 있는 시간이고과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강도의 코믹적인
  5. 가지고 있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DVD.
    from 임시 개장 2011-06-01 01:39 
    얼마 전 타계한 '세기의 연인' 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여사의 DVD를 모아 봤습니다.음... 다섯 타이틀 가지고 있었네요. 모두 워너 브러더스가 한국 2차 판권 시장에서 철수하기 이전에 출시하고 간 타이틀들입니다. 자이언트 -  조지 스티븐스 영화 TTB 링크. 자이언트 SE (3disc) -  조지 스티븐스 감독, 엘리자베스 테일러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DVD TTB 링크. ...
  6. 6월 SF액션과 공포 스릴러가 볼만한 기대작 7편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1-06-01 18:47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기도 전에 최근에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바야흐로 여름의 고비로 넘어가는 이때, 6월 극장가는 그에 발맞춰 일반 드라마보다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비주얼로 포팅된 재미난 영화들이 포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누구나 '팝콘무비'로 즐길 수 있는 SF 액션은 물론이요, 공포와 스릴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영화까지 본격적으로 관객몰이에 나서는 무비들이 2일부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 6월에 개봉하는 기대작으로 간단히
  7. 6월 첫 주, 극장에서 만나는 한국 영화
    from BOUNCE 2011-06-02 19:18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와 〈쿵푸팬더2〉가 양강구도를 유지하던 가운데, 6월 1일에는 〈엑스멘 : 퍼스트 클래스〉가 개봉, 6월 첫 주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풍성한 볼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해서 이번에 바다를 무대로 한 모험 영화나, 아니면 무협 영화를 소개해 보려 했었다. 그런데 문득 블로그의 영화 카테고리 글을 검색해보니 30개 글 중 한국 영화 관련 글은 다섯 개밖에 없더라;;; 해서 이번 주에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
  8. 영원한 동지 엄마와 딸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11-06-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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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철없는 엄마가 싫은 딸.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모녀.
    from 수줍어님의 서재 2011-06-05 16:47 
    자식은 부모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중에서도 부자, 모녀 관계는 또 다르기 마련인데 같은 여자이기 때문인지 딸은 엄마의 인생을 바라보면서 나도 똑같은 길을 가게 될거라는 인식을 저절로 하게 되는 것 같다.그래서 한번쯤은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라는 모진 말을 하기도 하는데,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내가 싫어했던 엄마의 모습이 나에게서 나온다는 점이다. 가장 편한 상대이기 때문에 투정부리고 화도 내지만, 금방 화해하는 것도
  10. [6월 1주] 우리곁을 떠난 세 분의 이야기
    from 아띠의 책꽃이 2011-06-05 17:32 
    요즘 볼만한 영화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저는 화려한특수효과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런데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영화 세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바로 <법정 스님의 의자>, <바보야>, <울지마 톤즈>인데요,이 세편의 영화는 모두 다규멘터리로 법정 스님의 의자는 법정스님의 이야기, 바보야는 김수환추기경님의 이야기, 울지마 톤즈는 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입니다.법정 스님의 의자
  11. 조작된 세상의 중심에서 진실을 외치다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1-06-06 11:41 
    네, 오늘은 조작과 음모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애쓰는 영화들을 한 번 살펴보려 합니다. 당신이 진짜라고 혹은 진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지난 역사와 현실세계의 뒤켠에 도사리고 있는 어마어마한 음모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진짜로 조작이라 밝혀진 것도 있고, 그러리라 짐작되는 것도 있으며, 그저 상상이며 억측에 불과하다 싶은 것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12. 블록버스터 주연배우들의 면모
    from Nickelback 2011-06-07 03:49 
    블록버스터의 시즌입니다! 슈퍼 히어로 시리즈가<토르>에 이어 현재 <엑스맨>의 프리퀄이 개봉했고 앞으로도 <그린 랜턴>과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인 <퍼스트 어벤저>까지 줄줄이 대기중이다. 여름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캡틴 잭도 새로운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의 시작을 알렸으며 한국 형민우 작가의 만화가 헐리웃 영화로 재탄생한 <프리스트>와 환타지 위주의 대작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로봇 SF
 
 
냐옹 2011-05-31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5월 4주 왜 당첨자발표없죠??

충격 2011-05-3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등록이 두 번 되었네요. 위에 건 지워 주세요.

충격 2011-06-01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언급한 것 말고 5월 29일에 썼는데 깜박 트랙백을 빠뜨린 게 있길래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프랑스문화원과 함께하는
국내유일의 프랑스영화 정기상영회

시네프랑스

장소 : 대학로 예술영화전용관 하이퍼텍나다
->
일시 : 매주 화요일  

씨네코드선재
 

* 하이퍼텍나다가 동숭아트센터의 중장기 리모델링 계획으로 2011년 7월 1일부로 당분간 영화관 운영을 중단합니다. 하이퍼텍나다에서 운영되던 각종 기획 프로그램들은(시네프랑스, 다큐인나다, 각종 기획영화제 등) 종로구 소격동(안국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씨네코드선재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6-7월 시네프랑스 Cine France]

여배우의 완벽한 초상, 이자벨 위페르를 만나다 


 Isabelle Huppert (1953.3.16~) 

프랑스와 전세계에서 가장 재능있고 존경받는 여배우 중 한사람으로, 까뜨린느 드뇌브와 더불어 프랑스 영화의 'Grand Dammes(위대한 어머니)'중 하나로 꼽히는 여배우. 그녀는 아주 연약한 여인상에서부터 강한 의지의 화신 혹은 요부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아 그녀의 연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힘을 지닌 여배우이다. 1975년 이후 출연한 영화 16편이 칸영화제 본선에 올랐으며, 1978년 <Violette Noziere>와 2001년 <피아니스트 >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 씨네클럽 *

프랑스대사관 영상교류 담당관 다니엘 까뻴리앙씨와 함께 영화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프랑스 영화에 한 발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6/14 <의식>, 6/28 <피아니스트>, 7/5 <이별>, 7/12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 인생> 상영 후

  

 

5월 31일 (화) 20:20
초콜릿 고마워 Merci pour le chocolat

2000 | 99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주연 : 이자벨 위페르, 자크 뒤트롱

유명한 초콜릿 회사의 사장인 미카는 짧게 결혼 생활을 했던 피아니스트 폴란스키와 재결합한다. 폴란스키에게는 다른 여자에게 얻은 아들 기욤이 있다. 한편 부다페스트에서 피아노 대회를 준비하던 잔느는 자신이 태어나던 날 병원에서 기욤이란 아이와 바뀌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아버지인 폴란스키를 찾아온다. 갑작스레 찾아온 잔느를 미카도 따뜻하게 맞아주는 듯 하지만 그녀는 곧 감춰진 음모를 드러낸다. 

 

  

6월 7일 (화) 20:20
여자 이야기 Une affaire de femme

1998 | 108min | col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출연 : 이자벨 위페르, 프랑수아 클루제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했던 시절, 위대한 가수가 꿈인 젊은 여인 마리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인들의 낙태 수술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그렇게 번 돈으로 그녀는 매춘부 친구인 룰루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함께 향락을 즐기기도 한다. 그러던 중 마리는 젊은 남자를 사귀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잔인한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는데….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가 돋보이는 충격적인 결말이 인상적인 작품. 

* 6/7 <여자이야기>는 프린트수급문제로 인해 부득이 하게 DVD로 상영됩니다. 

 

6월 14일 (화) 20:20 / 씨네클럽
의식 La cérémonie

1994 | 101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출연 : 이자벨 위페르, 상드린 보네르

상류층 릴리브르 부부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소피는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정열적이며 직설적인 성격의 우체국 직원 잔느는 그녀에게 쇼핑 리스트를 읽어주기도 하고 릴리브르 가족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잔느가 자신의 우편물을 훔쳐보고 있다고 생각한 릴리브르 씨는 소피에게 잔느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6월 21일 (화) 20:20
마담 보바리Madame Bovary

1991 | 140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주연 : 이자벨 위뻬르, 장 프랑수아 발머

전통적인 수녀원 교육을 받고 자란 농부의 딸 엠마는 평범하지만 신분 상승 욕구가 강한 처녀. 하지만 별 볼 일 없는 의사 샤를르 보바리와 결혼을 하게 된 그녀는 지루한 결혼 생활에 지친 나머지 우울증에 빠진다. 기분 전환을 위해 옹빌로 이사를 한 엠마는 그곳에서 로돌프라는 귀족과 사랑에 빠져 사치와 향락을 즐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로돌프는 엠마를 떠나버리고 그녀는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 최고라는 평을 받은 수작. 

 

 

6월 28일 (화) 20:20 / 씨네클럽
피아니스트 La Pianiste

2000 | 130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미카엘 하네케
출연 : 이자벨 위페르, 브누와 마지멜

피아노를 전공한 음대 교수 에리카는 작은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이미 중년에 접어든 딸이지만 어머니는 에리카의 옷차림까지 간섭하며 그녀를 십대 소녀 다루듯 한다. 이때 매력적인 공대생 클레메가 그녀에게 접근한다. 슈베르트의 곡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그의 모습에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 그녀는 사랑을 이유로 클레메에게 감당하기 힘든 요구들을 하기 시작하는데... 

 

 

7월 5일 (화) 20:20 / 씨네클럽
이별 La séparation

1994 | 88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크리스티앙 벵상
출연 : 이자벨 위뻬르, 다디엘 오떼이유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별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섬세하게 풀어낸 수작. 어느 날 밤, 피에르는 앤의 손을 잡으려다 거절 당한다. 그렇게 둘의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앤의 마음이 변했다는 게 명백해지는 순간, 그들 사이에 작은 전쟁이 시작된다. 점심을 먹을 때나 친구들과 외출할 때, 파티에 참석했을 때도 예전 같지 않은 기류가 흐른다. 결국 앤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지만, 그 말을 들은 피에르는 질문도 하지 않고 그것을 그저 삶의 한 부분이라 받아들인다. 

 

 

7월 12일 (화) 20:20 / 씨네클럽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인생 Sauve qui peut: la vie

1979 | 87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장 뤽 고다르
주연 : 이자벨 위페르, 자크 뒤트롱, 나탈리 베이

고다르가 정치적 비디오 작업에 열을 올렸던 70년대를 마치고 극영화로 되돌아와 만든 첫 번째 작품으로 영화 감독과 애인, 창녀라는 세 인물을 통해 성, 삶, 그리고 영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있다. 제작자인 폴 고다르는 편집일을 하는 드니즈 랭보와 연인 사이이다. 한편 폴은 창녀 이자벨의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폴이 드니즈와 함께 시골 별장에 간 어느 날, 때마침 이자벨 또한 그곳을 찾는다. ‘상상’, ‘상업’, ‘삶’, ‘음악’이라는 네 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영화로 고다르 특유의 슬로우 모션과 실험적인 기법, 매혹적인 이미지와 사운드들이 묘하게 어울린다. 

 

 

7월 19일 (화) 20:20
룰루 Loulou

1980 | 110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모리스 피알라
출연 : 이자벨 위페르, 제라르 드빠르디유, 기 마르샹

소유욕이 강한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지친 가정 주부 넬리는 기분 전환 겸 클럽에 갔다가 룰루라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난다. 그와 하룻밤을 보낸 넬리는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준 룰루에게 푹 빠져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 그녀의 남편 앙드레는 돈도 직업도 없는 남자에게 빠진 넬리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결국 넬리는 룰루와 동거를 시작하는데... 

 

 

7월 26일 (화) 20:20
레이스 짜는 여인 La dentellière

1976ㅣ108minㅣcol | 15세 관람가

감독 : 끌로드 고레타
출연 : 이자벨 위페르, 예브 베네이통

파리의 미용실에서 일하는 19살 소녀 베아트리스는 친구 마릴렌과 노르망디 해변으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파리에서 온 대학생 프랑소와를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하지만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는 프랑소와의 일상은 베아트리스에게 낯설게만 느껴진다. 점차 두 사람의 갈등은 심해지고 둘은 결국 헤어지지만 베아트리스는 감내할 수 없는 절망에 빠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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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의 해적
The Crimson Pirate, 1952

감독 : 로버트 시오드맥
배우 : 버트 랭커스터, 닉 그라뱃

한핏줄영화 - 모듬 해적 영화의 원조라고 말할 수 있는 버트 랭커스터 주연의 "진홍의 해적"(1952년작)이 아닐까요?(넘 멀리갔나?)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영화

2011년 05월 2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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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젊음을 선사한다는 샘을 찾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캡틴 잭 스패로우… 사랑인지 사기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젤리카… 바다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냉혹한 해적 검은 수염과 아름답지만 잔인한 바다의 괴수 같은 배 ‘앤 여왕의 복수’호…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와 초자연적인 대혼란의 거대한 막이 오른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영화

2011년 05월 2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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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영화

2011년 05월 2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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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뉴웨이브 디지털 복원전


일시
: 2011.6.4~6.6
장소 : KU씨네마테크  

 

디지털로 새롭게 복원된
대만 뉴웨이브 영화의 세 거장 허우샤오시엔에드워드 양, 차이밍량의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80년대 초반 국민당 정권의 영화검열 폐지 등 정책변화와, 젊은 감독들의 창작을 향한 열정이 함께 만나 태어난 대만 뉴웨이브 영화는 핍진한 현실묘사와 역사 인식, 새로운 미학적 시도 등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아시아영화의 존재를 새롭게 알리며 대만 영화의 새로운 물결(신랑차오)을 주도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만 현대사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행보 속에 새로운 영화미학의 지평을 넓혀온 허우샤오시엔의 대표작 <연연풍진>, 현대 대만사회 도시인들의 생활을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서정적인 시선으로 담아내 영화애호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에드워드 양의 <공포분자>, 더욱 현대화된 대만 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독의 극단을 포착하면서도 그 속에서 삶의 희망을 발견하려 애써온 차이밍량의 대표작 <애정만세>를 상영합니다.
 

* 정성일(영화평론가, 감독) 강연
  <연연풍진 재견: 먼지, 바람, 기억, 허우샤오시엔>
  
  - 6.6(월) 18:30 <연연풍진> 상영 후

허우샤오시엔의 내한 마스터클래스를 여러차례 진행하는 등 대만 뉴웨이브 영화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대를 대표하는 영화평론가 겸 감독이기도 한 정성일 씨의 강연이 대만 뉴웨이브에 대한 관객 여러분의 이해를 더할 것입니다. 

 

- 상영작 -


연연풍진 戀戀風塵 (1986) 
감독: 허우샤오시엔  |  배우: 신수분, 왕정문 

- 6.4(토) 15:30 / 6.6(월) 16:30 + 18: 30 정성일 강연

청춘 4부작(<펑꾸이에서 온 소년>, <동동의 여름방학>, <동년왕사>, <연연풍진>) 중 마지막 작품. <동년왕사>가 감독의 소년 시절을 그린 영화라면, 이 작품은 시나리오를 쓴 오염진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이다. 영화는 시골마을에서 함께 자란 아원과 아운이 조용히 그리고 깊이 서로를 사랑하다가 헤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간단히 말해 연애담이지만 사실은 그 이상이다. 지난한 삶을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와 대만의 지난 시절에 대한 비감도 그만큼의 비중으로 들어가 있다. 시적 정감이 가득한 화면에 펼쳐진 평범하고 소박한 대만인들의 일상이 그 자체로 감동적인 영화.  

 

애정만세 愛情萬歲 (1994)
감독: 차이밍량  |  배우: 진소영, 이강생, 양귀매

- 6.4(토) 17:40 / 6.5(일) 15:30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한 여성과 빈집을 전전하는 두 청년의 모습을 통해 도시 젊은이들의 공허한 삶을 그린 드라마. 영화는 절제된 대사와 무음으로 일관된 사운드, 한가지 상황을 대단히 오래 보여주는 수법 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창조한다. 방이 없어 빈 아파트에 들어간 청년이 거기서 사랑을 나누는 남녀를 보게 되고 그 남자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식으로 얘기가 전개되지만 내용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저 도시에서 갈 곳 없이 떠도는 미래가 없는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카메라에 잡았을 뿐이다. 수박을 사와 볼링공처럼 굴린다든가 자살하려다 그만 두는 장면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인생이란 너무나 비극적이지만 살아가는 모습은 충분히 희극적이라는 것. 

 

공포분자 恐怖分子 (1986)
감독: 에드워드 양  |  배우: 무건인, 왕안, 리 리춘

- 6.5(일) 17:50 / 6.6(월) 14:00

도시의 발전 속에 도사린 무심한 일상을 어둡게 그린 에드워드 양의 타이페이 3부작의 첫 작품.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설가, 직장에 권태를 느끼는 그녀의 남편,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소년, 패거리들과 어울려 다니는 소녀, 네 사람의 일상은 서로 만나고 엇갈린다. 경관이 급습한 갱의 은신처에서 도망가던 소녀는 발코니에서 떨어져 다리 부상을 입고 소년은 이를 사진에 담는다. 소설가는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녀의 장난 전화를 받는다. 창작의 슬럼프를 겪던 그녀는 남편을 떠나 바람을 피운다. 대만 뉴 웨이브의 선두주자 에드워드 양의 세 번째 영화로 도시 생활의 무기력한 권태를 다양한 인간 군상의 삶 속에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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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2011-06-0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애정만세>를 필름으로, 그것도 복원된 필름으로 볼 수 있을 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