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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ㅣ I LOVE 그림책
캐드린 브라운 그림, 신시아 라일런트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4년 11월
평점 :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는 자기보다 오래 살 수 있는 것에만 이름을 지어 주었다.
할머니보다 빨리 죽는 것에는 절대로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
할머니보다 먼저 죽으면 슬프기 때문이다.
그런 할머니에게 어느날 귀여운 강아지가 찾아왔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 강아지를 계속 돌려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강아지가 안 와서 동물보호소로 찾아갔다.
거기서 강아지의 이름을 물어 보았다.
할머니는 친구들이 있었을 때 얼마나 행운이었는지를 생각하며 '럭키'라고 대답했다.
할머니보다 오래 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강아지와 함께했던 기억을 하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럭키가 할머니와 함께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