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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ㅣ 흑설공주 1
노경실 외 지음, 윤종태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6월
평점 :
내가 이 책을 처음 만난 건 도서관이다. 백설공주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던 나는 제목을 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중 <잘했어, 인어 공주>라는 제목을 보자 궁금증이 마구 솟아올랐다.
누구나 다 알다시피 인어 공주는 마녀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 마녀는 왕궁에서 쫓겨난 공주의 엄마였다. 그래서 인어 공주에게 다리를 만들어줘서 걸을 수 있도록 해주고, 말도 가르쳤다.
그 후 공주는 육지로 나가 왕자를 만났다. 그런데 공주는 말을 잘 못해서 "우아, 왕자다. 너 안다. 혹시 알아?" 하고 물어 보았다.
하지만 왕자는 공주를 가두었다. 그래도 왕자는 약혼녀보다는 인어 공주와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감옥에서 풀어주고 왕비가 되려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 한다며 타박을 했다.
인어 공주는 그 전에 살던 바닷속 생활이 더 나았다는 생각을 하며 왕궁을 떠났다. 그 후 항해 학교를 졸업하고 큰 배를 만들어서 항해를 했다.
비록 여자지만 자신을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인어 공주에게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