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유발자들 -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
맥스 피셔 지음, 김정아 옮김 / 제이펍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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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피셔 - 혼란유발자들 (도서 후기)


온라인 플랫폼에 정말 가짜 뉴스들이 많아졌다. 그 가짜 뉴스들로 인해 진짜 보아야 할 진짜 뉴스들이 가려지고, 가짜 뉴스들이 진짜인양 활개치는 요즘이다. 여러 가지 분야를 온라인 플랫폼이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가 되어버렸는데 그 온라인 플랫폼을 가지게 된다면, 정의보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 문화, 경제 등등 각 분야가 압박을 받지 않고, 바로 설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소셜미디어에 가짜 뉴스들로 가득한데,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책 제목과 디자인부터도 내 마음에 쏙 들었다. 혼란유발자들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 딱 여섯 음절로 혼란 유발자들? 하며 호기심을 갖게 하는 문구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부제목에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라는 문구가 좀 더 안에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을지를 뒷받침해주었다. 표지를 보면, AI인공지능이 가속화되고 있는 삶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나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그런 신속하고 파급력이 느껴지는 그런 동작과 진행감을 주는 표지라고 해야 할까? 컬러도 마찬가지이고, 그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또 우리의 눈을 가리며 소셜미디어의 우리가 보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은, 그래서 그 불안하고 혼란스러움이 표지에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무척 제목과 표지 디자인을 잘 만들어낸 책이라, 기분 좋게 이 책을 펼칠 수 있었다. ^^


이 책의 저자(지은이) 맥스 피셔 (Max Fisher)는 뉴욕 타임스의 국제부 기자라고 한다. 우와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일간신문) 뉴욕타임즈 기자라니, 더욱 사회과학이나, 사회 문제에 대해서 냉철하게 이야기를 해줄 것만 같다. 우리의 삶 속에서 SNS의 부작용은 무엇이고,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이용해서 여러 사회 문제를 초래하는지, 그리고 그 문자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해야 하는지,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스포가 될 수도 있어서 이 책에 내용을 다 설명할 순 없다. 하지만 정말 이 책 재미있었고, 경각심을 많이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 소셜미디어와 함께 살고 있는 우리들이 그 혼란스러운 온라인 세상의 맹목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인간의 심리의 취약점이 어떠한 사회 과학과 사회 문제를 초래하는지, 왜곡된 세상으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안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12장 인포데믹에서 (3. 과속방지턱, 4. 새빨간 거짓말) 이 부분이었다. 421쪽에 플랫폼이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낸다는 또 다른 증거였다. 라는 내용에 깊은 공감과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SNS의 글들이 우리 인간의 어떠한 취약점을 이용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 흥미진진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잘못된 정보가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기이한 시대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책인 것 같아서 무척 의미 있는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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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한 문장, 이규희의 세계 명작 따라 쓰기 따라 쓰기
이규희 지음, 진유현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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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한 문장, 이규희의 세계 명작 따라 쓰기 (도서 후기) 



요즘 어느 집이나 아이 있는 집에는 동화책이 적어도 100권 이상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어릴 때는 동화책이 없었다. 어릴 때 그림책(동화책)이 없어서 친구 집에 그림책이 가득 꽂혀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많은 그림책을 읽지 못하고 자랐던 나이기에, 세계명작들을 읽으면서, 따라쓰기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정말 어린아이들과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인 것 같다. 세계 명작 중에서도 30편을 뽑아서 세계 많은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준 작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림도 정말 너무 예쁘고 내용도 괜찮았다!



자세한 줄거리보다, 어느 나라 작가가 몇년도에 썼고 그 작품에 대한 에피소드 같은 내용도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 이 책 안에서 나는 '빨간 머리 앤'이 가장 재미있었다. 언젠가 해외 여행을 떠난다면, 앤이 살던 집을 재현해 놓은 초록지붕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빨간 머리 앤의 원래 제목은 '그린 게이블스의 앤'이었다고 한다. 그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줄거리, 그리고 따라쓰면서 한 번 더 그 작품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마음에 들었다. 여러 편의 세계 명작 작품들을 읽고 또 따라쓰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2만원도 되지 않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작품 속 좋은 문장들을 따라쓰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으로 반갑고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이규희의세계명작따라쓰기 #세계명작 #서평후기 #이규희글 #이규희작가 #진유현그림 #따라쓰기시리즈 #한솔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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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 - 틱톡부터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까지
아카시 가쿠토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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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가쿠토 -  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 (도서 후기)


요즘은 텍스트보다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영상을 통해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꼭 소비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긴 영상을 인내심을 가지고 보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말하고자,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짧고 임팩트 있게 만든 영상들이 더 주목받고 있는 요즘이기에 숏폼으로 성공을 이끄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했었다. 나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를 이용해본 적이 없었다. 틱톡이나 릴스를 어떻게 만들어서 올리는지,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일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11쪽 "사람들은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자신의 관심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가 점차 인내심을 잃게 되었고 결국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 즉 숏폼을 선호하게 되었다." 라는 숏폼 등장 배경에 대한 이야기부터 정말 공감이 갔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나,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정보를 찾거나, 뉴스를 보거나, 모든 분야를 이제는 정말 숏폼에서 정보를 얻는다. 


그만큼 숏폼은 우리 일상속에 깊숙이 파고 들었다. 나도 숏폼을 만들어본 적이 있다. 쇼츠를 올리면 영상 조회수가 더 잘 나온다라는 소문이 있어서 정성껏 영상을 만들어 올려봤지만, 조회수는 0! 그 순간 나는 아무도 보지 않는 영상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고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컸다. 그리고 쇼츠 올린 영상을 삭제하고 그 이후로 영상을 올릴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숏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전략 없이 마음만 급급해서 만들었기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이 책(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으로 숏폼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이 분야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 중간 중간 내가 모르는 용어는 아래를 보니 그 용어가 어떤 것을 뜻하는지 잘 설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진과 표가 정말 잘 나와 있고,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그은 것처럼 그런 효과를 주어서 더욱 가독성에도 좋았다. 이 책을 정말 꼼꼼하게 읽어봤다. 그리고 어텐션과 인게이지먼트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배웠다. 또 이 책에서 2초와 6초의 법칙이 있었는데, 틱톡의 경우 '2초 이내'에 자기소개를 하고 '6초 이내'에 이 동영상이 무엇을 위한 동영상인지를 드러내지 않으면 시청 수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는 부분이 무척 흥미로웠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들이 나를 주목할 수 있도록 어텐션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더욱 궁금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책을 읽어내려갔다. 



마케팅에서 정말 이 보편화된 숏폼은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숏폼 전성기를 개척한 3가지 미디어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 대한 미디어 특성을 콘셉트, 챌린지, 성과 이렇게 3가지로 표를 만들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가 되었다. 또 올드미디어와 동영상의 비교 그림과 설명도 정말 잘 나와 있었고, '확신되는 것과 전달되는 것의 본질은 크게 다르다'라는 내용도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무엇보다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차이점을 비교해놓은 표였다. 정말 내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볼 때 정말 이 표와 완벽하게 일치했기 때문이다. 연예인보다는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에 좀 더 친금감을 가지고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나도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열광력, 시행력, 지속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에서 또 인상 깊게 보았던 점은 (AI시대, 크리에이터가 살아남는 방법은?)이란 내용이었다. 점점 AI 인공지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사라지는 직업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오는 요즘인데, 이제 숏폼으로 시작해보고 싶은 나같은 사람이라면, 분명 가장 궁금한 것은, 숏폼의 생명력일 것이다. 하지만 무슨 분야든,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유니크한 존재를 최대한 활용해야 AI시대에 함께 발맞춰 갈 수 있지 않을까. 


숏폼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인 훅, 인트로, 바디, 엔딩에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또 틱톡에 대한 공략 매뉴얼이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 이유는, 나는 틱톡은 앱을 설치해본 적도 없기 때문에 그저 틱톡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 마지막 쯤에 (재생을 멈추고 녹화를 시작하자)라는 문구가 '나도 도전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서 참 좋았다. 쇼츠를 올려보고 조회수 0이라는 아무도 찾지 않는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바로 삭제해버렸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왜 쇼츠를 실패했었는지 이 책을 통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숏폼 마케팅의 원칙과 전략, 숏폼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배우면서 나도 숏폼을 멋지게 만들고 싶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  책 내용 자체도 표와 사진, 그리고 쉬운 설명과 함께 디테일하게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숏폼에 깊은 애정을 갖게 해준 책이라 정말 숏폼 만들기에 훌륭한 책을 알게 되어 무척 만족스럽고 기뻤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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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은 사람 - 차원대 산문집
차원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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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대 - 운(運)이 좋은 사람 (도서 후기) 


이 책(차원대 - 운(運)이 좋은 사람)의 목차에서 내가 관심하는 내용들이 여럿 나와서 이 단어들을 가지고 어떠한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이 도착했을 때 무척 설렘과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메모' 내용에 정말 공감했다. 나는 실제로 메모를 무척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녹음도 자주 하는 편이다.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을 때 메모지나 펜이 없으면 휴대폰에 녹음을 해둔다. 그 영감을 얼른 주어모으고 또 기억하기 위해서! 그래서 무척 이 '메모'내용이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손 글씨' 내용도 재미있었다. 정말 글씨를 반듯하게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럽고, 또 글자를 잘 쓰면, 더 진정성있게 느껴지지 않는가? 조금만 연습해도 분명 자신의 글씨체가 앞으로 쭉 달라지는 것일텐데, 나도 글씨 쓰는 연습을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운(運)이 좋은 사람' 이 책에서 (가족) 카테고리에서 아버지와 (첫째 여동생) 내용이 정말 재미있었다. (아버지)에 대한 부분을 읽고나서, 슬픔과 무척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배우는 바도 커서, 더욱 아버지께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커서도 형제들과 서로 다정하게 챙겨주고 그러질 못해봤는데, 여동생들을 아끼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참 마음이 따스했다. 두 살 터울의 첫째 여동생은 공부도 잘 하고 똑똑했고, TV드라마 '아들과 딸'의 여자 주인공 후남 같았다고 했다. 나는 그 오래된 TV드라마를 기억한다. 물론 난 너무 어리긴 했지만, 성인이 되어서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있어서 후남 같았다는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드라마도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이다. 우리집도 형제가 많은 편인데, 어릴 땐 그렇게 다투고 혼자 방을 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크고 나니, 형제들이 많아서 참으로 많이 의지되고 서로 존중해주고 그런 점이 참 좋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들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차원대 - 운(運)이 좋은 사람)을 보면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었던 점이 '공감'이라는 지점이다. 우리의 일상과도 참으로 닮아있고, 섬세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잘 느껴져서 좋았다. 물론 배우고 깨닫는 부분도 많지만, 그 '공감'이라는 감정의 힘은 엄청나다라고 생각한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재미도 있고, 오랜만에 좋은 산문집을 만난 것 같아서 참으로 마음이 맑게 정화되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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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와 함께 알아보는 음악 이야기
정봉교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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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교 - 세계사와 함께 알아보는 음악 이야기 (도서 후기) 


나는 학교를 다닐 때 음악 시간에 서양 음악사에 대해서 배워왔다. 하지만, 어느 시대에 어느 작곡가, 그리고 그 시대의 특징들을 간단하게 공부해왔을 뿐, 아주 세세하게 역사와 연관지어서 깊이있게 공부는 하지 못했었다. 우리가 책을 볼 때도, 그 역사적인 배경이나 배경 지식이 많으면, 더욱 책에 흥미를 가지고 입체적으로 그 책을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지 않은가? 그것처럼, 음악을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그 음악가가 살아왔던 배경, 그 시대의 상황, 역사, 특징들을 알고, 음악을 들으면 더욱 그 음악의 깊이를 즐겁게 이해하면서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 책으로 역사를 함께 공부하면서 음악의 깊이를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475페이지 까지 있는 무척 두꺼운 책이긴 하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 그만큼 무척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유용하고 흥미로웠다. 목차에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중세 시대,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고전주의 시대, 낭만주의 시대)를 나누어서 각 시대의 의미와 시대의 배경과 음악, 역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앞쪽에 세계사 시대 구분도 잘 되어 있어서 책을 읽다가 이게 어느 시대이지? 하고 따로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나는 회화(그림), 건축, 악기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더욱 이 책이 내게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음악사를 공부해볼 수 있었다.


이 책(세계사와 함께 알아보는 음악 이야기)은 실용음악과나 클래식 전공하는 사람들이 봐도 너무~ 너무 좋은 책이지만! 청소년들이나 일반인들이 봐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시대적 흐름과 역사들을 여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등을 알아볼 수 있고 그 동시대 때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의 흐름도 함께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회화)적인 부분에서도, 건축물이나, 기타 여러가지 사회, 문화 적으로도 연관지어서 결을 같이 하는 맥락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정말 매력적인 책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QR코드도 계속 잘 나와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고, 중간 중간 그림 작품이나, 표, 지도, 사진, 비교하는 것도 너무~ 잘 나와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역사를 공부하기에도 좋고, 음악사를 공부하기에도 좋고, 또 그림(회화/미술) 작품을 공부하기에도 좋으며, 경제, 사회, 정치 분야까지도 다방면으로 그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악기 사진과 역사, 특징도 정말 잘 나와 있어서 청소년이나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친구들이 보기에도 너무 도움이 많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릴 적부터 르네상스 시대때의 그림들을 정말 좋아했는데, 르네상스의 의미와 그 역사적 배경을 알고, 이때 무엇이 발달 되었는지와 동시대 때의 한반도 상황을 함께 보면서 르네상스 예술들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고 더욱 깊은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 이 책은 정말 청소년이나 음악 전공자들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모든 사람들이 봐도 좋을 정도로 책 구성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었다. 이 책(세계사와 함께 알아보는 음악 이야기)을 모두 읽고 느낀 점은, 흩어져있는 다방면의 분야의 역사를 이 한 권에 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전체의 예술이나 사회, 정치, 문화 기타 여러가지 배경 지식들을 알고 파생되어 있는 분야들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뿌리의 전반적인 지식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흥미로웠고, 표나 사진, 그림들이 정말 잘 나와 있어서 시대적 흐름도 쉽게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이면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그 시대의 음악사 뿐만 아니라, 전체의 배경을 디테일하게 살펴보고, 그것이 각 분야에 어떻게 걸쳐져있는지, 그 역사와 특징들을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음악 교양서로도 좋고, 역사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정말 풍부한 책이라고 생각되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으며, 정말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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