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은 사람 - 차원대 산문집
차원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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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대 - 운(運)이 좋은 사람 (도서 후기) 


이 책(차원대 - 운(運)이 좋은 사람)의 목차에서 내가 관심하는 내용들이 여럿 나와서 이 단어들을 가지고 어떠한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이 도착했을 때 무척 설렘과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메모' 내용에 정말 공감했다. 나는 실제로 메모를 무척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녹음도 자주 하는 편이다.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을 때 메모지나 펜이 없으면 휴대폰에 녹음을 해둔다. 그 영감을 얼른 주어모으고 또 기억하기 위해서! 그래서 무척 이 '메모'내용이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손 글씨' 내용도 재미있었다. 정말 글씨를 반듯하게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럽고, 또 글자를 잘 쓰면, 더 진정성있게 느껴지지 않는가? 조금만 연습해도 분명 자신의 글씨체가 앞으로 쭉 달라지는 것일텐데, 나도 글씨 쓰는 연습을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운(運)이 좋은 사람' 이 책에서 (가족) 카테고리에서 아버지와 (첫째 여동생) 내용이 정말 재미있었다. (아버지)에 대한 부분을 읽고나서, 슬픔과 무척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배우는 바도 커서, 더욱 아버지께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커서도 형제들과 서로 다정하게 챙겨주고 그러질 못해봤는데, 여동생들을 아끼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참 마음이 따스했다. 두 살 터울의 첫째 여동생은 공부도 잘 하고 똑똑했고, TV드라마 '아들과 딸'의 여자 주인공 후남 같았다고 했다. 나는 그 오래된 TV드라마를 기억한다. 물론 난 너무 어리긴 했지만, 성인이 되어서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있어서 후남 같았다는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드라마도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이다. 우리집도 형제가 많은 편인데, 어릴 땐 그렇게 다투고 혼자 방을 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크고 나니, 형제들이 많아서 참으로 많이 의지되고 서로 존중해주고 그런 점이 참 좋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들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차원대 - 운(運)이 좋은 사람)을 보면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었던 점이 '공감'이라는 지점이다. 우리의 일상과도 참으로 닮아있고, 섬세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잘 느껴져서 좋았다. 물론 배우고 깨닫는 부분도 많지만, 그 '공감'이라는 감정의 힘은 엄청나다라고 생각한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재미도 있고, 오랜만에 좋은 산문집을 만난 것 같아서 참으로 마음이 맑게 정화되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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