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 - 틱톡부터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까지
아카시 가쿠토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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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가쿠토 -  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 (도서 후기)


요즘은 텍스트보다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영상을 통해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꼭 소비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긴 영상을 인내심을 가지고 보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말하고자,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짧고 임팩트 있게 만든 영상들이 더 주목받고 있는 요즘이기에 숏폼으로 성공을 이끄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했었다. 나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를 이용해본 적이 없었다. 틱톡이나 릴스를 어떻게 만들어서 올리는지,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일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11쪽 "사람들은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자신의 관심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가 점차 인내심을 잃게 되었고 결국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 즉 숏폼을 선호하게 되었다." 라는 숏폼 등장 배경에 대한 이야기부터 정말 공감이 갔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나,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정보를 찾거나, 뉴스를 보거나, 모든 분야를 이제는 정말 숏폼에서 정보를 얻는다. 


그만큼 숏폼은 우리 일상속에 깊숙이 파고 들었다. 나도 숏폼을 만들어본 적이 있다. 쇼츠를 올리면 영상 조회수가 더 잘 나온다라는 소문이 있어서 정성껏 영상을 만들어 올려봤지만, 조회수는 0! 그 순간 나는 아무도 보지 않는 영상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고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컸다. 그리고 쇼츠 올린 영상을 삭제하고 그 이후로 영상을 올릴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숏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전략 없이 마음만 급급해서 만들었기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이 책(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으로 숏폼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이 분야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 중간 중간 내가 모르는 용어는 아래를 보니 그 용어가 어떤 것을 뜻하는지 잘 설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진과 표가 정말 잘 나와 있고,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그은 것처럼 그런 효과를 주어서 더욱 가독성에도 좋았다. 이 책을 정말 꼼꼼하게 읽어봤다. 그리고 어텐션과 인게이지먼트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배웠다. 또 이 책에서 2초와 6초의 법칙이 있었는데, 틱톡의 경우 '2초 이내'에 자기소개를 하고 '6초 이내'에 이 동영상이 무엇을 위한 동영상인지를 드러내지 않으면 시청 수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는 부분이 무척 흥미로웠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들이 나를 주목할 수 있도록 어텐션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더욱 궁금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책을 읽어내려갔다. 



마케팅에서 정말 이 보편화된 숏폼은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숏폼 전성기를 개척한 3가지 미디어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 대한 미디어 특성을 콘셉트, 챌린지, 성과 이렇게 3가지로 표를 만들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가 되었다. 또 올드미디어와 동영상의 비교 그림과 설명도 정말 잘 나와 있었고, '확신되는 것과 전달되는 것의 본질은 크게 다르다'라는 내용도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무엇보다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차이점을 비교해놓은 표였다. 정말 내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볼 때 정말 이 표와 완벽하게 일치했기 때문이다. 연예인보다는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에 좀 더 친금감을 가지고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나도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열광력, 시행력, 지속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에서 또 인상 깊게 보았던 점은 (AI시대, 크리에이터가 살아남는 방법은?)이란 내용이었다. 점점 AI 인공지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사라지는 직업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오는 요즘인데, 이제 숏폼으로 시작해보고 싶은 나같은 사람이라면, 분명 가장 궁금한 것은, 숏폼의 생명력일 것이다. 하지만 무슨 분야든,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유니크한 존재를 최대한 활용해야 AI시대에 함께 발맞춰 갈 수 있지 않을까. 


숏폼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인 훅, 인트로, 바디, 엔딩에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또 틱톡에 대한 공략 매뉴얼이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 이유는, 나는 틱톡은 앱을 설치해본 적도 없기 때문에 그저 틱톡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 마지막 쯤에 (재생을 멈추고 녹화를 시작하자)라는 문구가 '나도 도전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서 참 좋았다. 쇼츠를 올려보고 조회수 0이라는 아무도 찾지 않는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바로 삭제해버렸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왜 쇼츠를 실패했었는지 이 책을 통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숏폼 마케팅의 원칙과 전략, 숏폼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배우면서 나도 숏폼을 멋지게 만들고 싶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  책 내용 자체도 표와 사진, 그리고 쉬운 설명과 함께 디테일하게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숏폼에 깊은 애정을 갖게 해준 책이라 정말 숏폼 만들기에 훌륭한 책을 알게 되어 무척 만족스럽고 기뻤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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