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란 무엇인가
하워드 리사티 지음, 허보윤 옮김 / 유아당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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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에 관심이 생기면서 공예가 앞으로 어떻게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과 앞으로 공예를 통해서 어떻게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어갈 수 있을지 배우고 싶어서 샀어요. 공예와 디자인의 쟁점 그리고 미적 사물과 미적 이미지에 대해서 더 깊숙히 알아갈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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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종이비행기 : 파종소 1 국가 대표 종이비행기
위플레이 지음, 조혁진 감수 / 로이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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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종이 비행기를 접었던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서 이 책을 구매했어요! 종이비행기하면 저는 한가지 종류로 밖에 접지를 못했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종이배행기 접기 기술과 날리는 방법에 대해서 깊게 알아갈 수 있었고, 또 QR코드가 있는 것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특징별, 난이도별로도 소개되어있고, 접는 방법 날리는 방법 사진과 설명이 디테일하게 잘 나와 있어서 무척 특별하면서도 즐겁고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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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그림으로 쉽게 익히는 재즈피아노 코드북
Ordinary Books 편집부 지음 / 올더너리북스(OrdinaryBooks)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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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그림으로 쉽게 익히는 재즈피아노 코드북 (도서 후기) 


그간 내가 보아왔던 피아노 코드, 음악 관련 도서 책 중에서 가장 디자인이나, 구성, 목적성을 고려한 책, 가독성이 높고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피아노나 음악 이론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악보만 나와 있어도 금방 이해할 수 있겠지만, 피아노 코드를 취미로 독학하거나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음악 관련 도서들이 사실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이 책 '건반 그림으로 쉽게 익히는 재즈피아노 코드북'은 달랐다. 


스케일이나 코드, 코드 구성음을 이해하는데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처음에만 건반 이미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건반 그림들을 넣어서 구성 원리와 그 기초적인 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디테일하며, 정성이 깃든 책이었다. 그러니 독학으로 피아노 코드 공부를 하거나, 재즈피아노 코드 공부 입문자들에게 무척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코드를 무작정 암기한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작업인가. 하지만 건반 그림들을 통해서 원리를 이해하고 본다면 쉽게 이해하고 순차적으로 하나씩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불필요한 내용은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명확한 설명이 있지만 군더더기 없는 실속 있는 책! 뿐만 아니라, 손가락 번호가 적혀있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건반의 컬러를 이용해 더욱 직관적으로 코드 구성음을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코드 구성음, 스케일, 모드, 가이드톤, 트라이톤, 5도권 등등 그 체계를 쉽고 자연습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부터 차근차근 직관적으로 알려주려고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라 무척 만족스러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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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인도 - 14억 인도의 민낯, 우리가 아는 인도는 없다
허필선 지음 / 행복한북창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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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필선 - 벌거벗은 인도 (책/도서 후기)


어느 곳이든, 일회성으로 여행하는 것과 그곳에서 오랫동안 살아보며 함께 그 지역 사람들과 부대끼며 알게 되는 문화에 대한 경험은 천지차이일 것이다. 그래서 인도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더욱 깊숙이 들여다보고 싶어서, 인도에 오랜 경험을 통해 써 내려간 에세이를 펼치게 되었다. 


나는 프롤로그에서 '여행이란 눈으로 세상을 담아와 마음에 펼쳐놓는 것이다.'라는 문구에 멈춰 서서 감탄사를 연발했다.(아니 책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이렇게 큰 감동을 선사해 주시다니! ^^)

그리고 꾸미지 않은 삶의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인도라는 말에 정말 공감하게 되었다. 목차를 지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이 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도 전국을 다니며 제품 수리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인도에서 지내게 된다. 계속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인도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언어, 행동 양식과 문화들이 존재해서 인도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란 정말 어렵기도 할 것이고, 무척 독특하고 신비롭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리고 어느 국가나 음식에서 발현되는 그 나라만의 냄새가 있듯이 인도도 인도만의 인도 냄새가 있는데, 인도 음식의 맛, 향신료의 향이 인도의 냄새라는 내용이 정말 흥미로웠다. 이 책에는 중간중간 마음을 이끄는 좋은 글귀들이 있어서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판기 도우미' 이야기에서 정말 빵 터지고 말았다. 나도 작가님과 같은 생각을 했다. 자판기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자판기는 무용지물이 아닌가? 그 이유는 인도에서는 자판기보다 인건비가 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어 한국인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사람 '일곱 자매 주'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사실도 처음 알게 되어 무척 놀랐다. 아마 나도 인도 여행 중에 우리나라 사람과 생김새가 비슷하면 한국말로 '한국인이세요?'라고 물어봤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생각이 많아지고, 가슴이 아려 눈가가 촉촉해졌던 부분은 바로 불가촉천민 이야기 부분이었다. 자유와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운명이 정해져버린 사람들, 하루빨리 카스트제도나 불가촉천민의 계급 제도가 사라져서 인권이 보장된 삶을 살 수 있는 인도를 희망해 본다. 

나는 인도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인도 결혼식 문화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 친구의 결혼식' 이 부분에서 친구가 춤을 권했고, 인도 영화에서 보았던 춤추는 장면을 재빨리 떠올려 영화 속 춤을 비슷하게 따라 했다는 내용이 정말 재미있었다. 내가 만약 저곳에서 지인이 춤을 추라고 부추겼다면, 나 역시도 인도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이 책에 끝부분에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며 큰 울림과 함께 책을 끝마친다. 

'완벽한 타이밍이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완벽한 타이밍이라는 단어는 지금은 하기 싫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삶을 바꿀 절호의 기회는 바로 지금이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건 지금 이 순간의 행동이다.' 


인도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문화적 다름에 대한 경계보다, 그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 양식, 가치관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 의미 있게 읽었다. 그리고 저자의 좋은 문구들은 가슴에 평생 깊이 새기고 싶어서 여러번을 반복해서 읽었고, 감동과 위트가 있는 글솜씨에 정말 지루할 틈 없이 흥미로웠다. 뿐만 아니라, 내가 마치 인도에서 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생생한 현장감에 몰입되었다. 끝으로 인도의 삶을 엿보며, 인도에 대한 이해와 나를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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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의 모든 것 - 끊이지 않는 전쟁, 갈등, 외교를 이해하는 지름길 illustoria 6
기획집단 MOIM 지음, 이크종 그림 / 그림씨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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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집단 MOIM - 지정학의 모든 것 (책/도서 후기)


국제 정세를 보면 요즘 정말 상황들이 급변화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 같다고 생각되는데, 중동 전쟁의 끝나지 않는 이유와 여러 국가들이 갈등하는 그 근본 원인은 무엇에 있을까? 그 모든 것들에 중심에는, 지리가 결국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큰 관점으로 연구하는 '지정학'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이 책에 호기심이 일었다.


지리지, 정치정, 학문학으로 이루어진 단어 지정학! 이 책에서 지정학은 지리, 경제, 인구 등의 요인이 정치, 특히 국가의 외교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치 외교와 지리적 관계는 국제 질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한 학문이라고 한다. 




가끔, 왜 남의 땅을 자신들의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는 국가들이 존재하는 것일까 궁금했는데, 세계에서 단 한 나라라도 그 억지 주장을 하는 국가의 주장을 받아들이면, 그것을 근거로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속셈이라고 한다. 국제적으로 분쟁 지역이 되는 순간 그 지역을 둘러싼 갈등은 해결되기 어렵고 지금도 수많은 분쟁 지역이 있으며, 그 분쟁 지역들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을 하는 국가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이 세계 곳곳에 군사 기지를 운영하는 이유는 국제 질서를 군사력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라는 명쾌한 이야기에 '아~ 그런 이유구나~' 하며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 책에는 한반도의 분단 배경, 지정학자이자 미국의 국제 전략을 책임진 정치가의 이야기, 러시아, 우크라이나, 나토 등등 다양한 국제 정세를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그리고 책 속에 글자가 빽빽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그림과 말풍선, 단어의 선택과 적당한 글자들로 가독성을 높여 정말 이해하기 쉬웠다.


요즘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지정학은 빼놓을 수가 없는 학문이며, 나라와 나라의 영역을 가르는 경계인 국경과 영토가 우리 인간의 삶에 얼마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는지 깨닫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국가들간의 갈등과 분쟁이 지정학 관점으로 바라보니 그간 궁금했던 내용들이 쉽게 해소가 되었다.  



지정학의 모든 것, 이 책은 지정학의 역사와 논리, 그리고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 등등 다양한 부분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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