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정치 청산을 위한 49재 안동행사

노사모 심우재 대표와, 국민의 힘 미키루크의 율동과 연설하는 모습.


 

 

 

 

 

 

 

 

 

 

 



 

열심히 홍보활동에 나선 안동의 선배님들...


 

 

 

 

 

 

 

 

 

 

 

 


 

항상 열정이 넘치는 그날님... 희망돼지와 인상이 좀 닮으셨네요.


 

 

 

 

 

 

 

 

 

 

 

 


서명을 받고 계시는 꽃집아저씨. 그리고 선거법 개혁에 서명하는 젊은 유권자들.


 

 

 

 

 

 

 

 

 

 

 

 

 

 

희망돼지 저금통을 손에 든, 아이의 모습... 미래의 주인공이지요.


 

 

 

 

 

 

 

 

 

 

 

 

 

 

 

 

 

 


 

마지막으로 촛불을 들고,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투쟁속에 동지 모아.... 를 부르고 있어요.


 

 

 

 

 

 

 

 

 

 

 

 

 


 

 

 

 

 

 

 

 

 

 

 

 

정치개혁 49재 안동행사를 마치고,  함께 뛴 사람들과 한컷.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노무현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노무현 1년을 바라보며 개혁세력들은 많은 실망을 했을 것입니다.
노무현을 다시 희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개혁을 부르짓지만, 갈길은 멉니다.
정치 개혁을 그들에게 맡겨둘 수 없습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목에 방울을 달지 못하듯,정치개혁은 정치인들에게 맡겨둘 수 없습니다.
이제 시민들이 나서야 합니다.
시민들이 생활정치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200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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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의 어느날,
<바람난 가족>을 혼자 보러 갔다.
개봉 첫날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뒤늦게 오마이뉴스에 올라온 <바람난 가족>에 관한 영화평을 보다가
나름대로 생각한 부분을 정리해본다.


<바람난 가족>이 한국사회의 가족의 실상을 그렸다는 점에서 <아메리칸 뷰티>와 비슷하다.
<바람난 가족>은 말그대로 가족들간의 소통이 단절된 매마른 가족상을 그린 영화다. .
특히 성에 대한 소통구조는 한국사회 가족들에겐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
가정에서 대화의 주제로 이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 면에서 한껏 권위적일 법한 시어머니(윤여정 분)가 자신의 성적 경험을 아들, 며느리와 나란히 누운 자리에서 털어놓는 장면은, 정말 충격이었다.

성에 대해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다 할법한 사이인 '부부' 간에도 소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화는 그걸 여실하게 보여준다.
남편 주영작과 아내 은호정, 두 부부의 섹스 후 ... 아내 호정은 남편과의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자 자위행위를 하게 된다. 이것 역시 충격이었다.
서로간의 대화가 없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대사...특히 기억에 남는다.
"내 몸이 변한걸까. 예전엔 안그랬는데..."호정이 말했다.
영작은 "맘 변한다는 얘긴 들어봤어도 몸변했다는 얘긴 처음이다"라고.

그리고 입양한 아이의 비극적 죽음...
두 사람의 이혼...
모두가 언해피의 연속이다.
바람난 가족의 끝은 불행인 것일까.

하지만 비극적이지만은 않다.
모든 가족들의 상처가 제대로 아물진 않았지만, 그들은 하나의 가족을 구성하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분명 깨달았을 것이다. 그건 바로 서로에게 정말 솔직해지는 것이다. 자기 삶을 똑바로 살아가야 하고, 그리고 ... 그것을 토대로 서로 솔직하게 다가가는 것이다.


예전에 영화보고서 사이월드에 써놨던 감상글을 퍼왔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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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문화지킴이활동

                                      10월 활동지<봉황사>편

문화지킴이가 10월엔 봉황사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다들 10월호 책자는 받아보셨는지요? 안받아보셨다구요?
아직 발송을 못했거든요. 이번 주말엔 여러분께 따끈한 소식을 담은 책자가
배달되도록 하겠습니다.
지킴이가 이번달엔 어떤 활동을 펼쳤는지 궁금하시죠?
그날 디카를 갖고 어슬렁 거렸던 제가 낱낱이(?) 보고드리겠습니다.
요건 책에도 안나온다구요 ^^
벌써 아기산 아래 봉황사에 도착했군요.
우리 문화지킴이 회원들이 하나, 둘, 타고 온 버스에서 내립니다.
봉황사 초입의 은행잎 두그루가 정답게 맞아주고 있습니다.
 

     


이번활동엔외국인도 보이네요. 안동시청에 근무하시는 데이빗이란 분이라는군요. 김수형 실무지킴이님의 권유로 이번달엔 데이빗을 비롯한 몇몇 외국인들도 참가를 해주셨어요.
언제봐도 늠름한 청소년지킴이 상택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앗, 빨간 체크모자에 선글라스를 낀 이분은 우리 총무님이십니다.
총무님의 패션감각은 누구도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답사가 시작되었군요.
무릇 답사란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조사하는 것이죠?
문화지킴이는 지역의 문화재 현장을 찾아가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모임입니다. 다 아신다구요?

그러나 최근에 현장 답사가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권두현 실무지킴이님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주셨어요.

참석하신 여러분들, 봉황사를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셨는지요?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봉황사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경청하시는 모습 한번 엿보실까요?






열심히 경청만 하는게 아니군요,
버스 안에서 받아든 <사람과 문화> 53호 책자에 나온 봉황사에 관한
문화재돋보기 글도 참고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대웅전을 빙~ 돌면서 설명이 이어집니다.

봉황사 중수비 앞에서 잠시 멈춰섰네요. 중수비에는 중요한 기록들이 있다

고 합니다. 어떤 기록인지 책을 참고해주세요.














이 문은 어디로 통하는 문일까요? 역시 책에 있습니다.



다들 처마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아마 공포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듯 하군요.

(저는사진찍기에 열중하느라 설명을 흘려들었습니다. 아쉽네요.)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부처님이 모셔진



대웅전에 있군요.가지런히 신발을 벗어놓으셨군요.




경내에선 조용해야지요? 다들 쥐죽은 듯 조용.



 대웅전 안에서 설명을 들으시는동안 주변 경치를 둘러봤습니다.

해질 무렵이라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요사채앞에 마련된 수돗가 풍경을

좀 담아봤습니다. 내 눈엔 이런것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빨간 고무통안에 떨어진 낙엽들과,
















누군가 손수 빨아 줄에 널어놓은 걸레들,



가을햇볕에 바싹 마른 걸레위에 날개를 쉬고 있는 고추잠자리.














가지런히 배열된 장독대들...

카메라 렌즈를 돌려보니 아이들 노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안동문화지킴이 최연소자들입니다.





주먹쥐고 발차기를 시도하는 동주의 모습 너무 귀엽죠?








올해 초등학생인 친구들은 뭘하고 있을까요?

절마당이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기둥을 부여잡고,







무 ․ 궁 ․ 화 ․ 꽃 ․ 이 피었습니다








누가 술래가 됐을까요?






한참 뛰어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배꼽시계는 더 빨리 돌아가구요.








냄비속엔어묵이 끓고 있었나봅니다.



강은영지킴이가 우려낸 국물맛 어떠셨어요?





삼삼오오 모여서 백설기와 어묵을 맛있게 해치웁니다.





























어김없이 문화재퀴즈 시간이 돌아왔군요.



문제가 나가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저요, 저요" 선물에 탐이 난 걸까요?









































문화지킴이 퀴즈는 "오픈북"입니다. 영진이가 답을 얘기하고 있군요.



근데 코에 촛농(?)을 달고있네요.

















초등학생들 등살에 퀴즈시간엔 항상 찬밥이던 청소년들도 오늘은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초등생 문제와 중등생 문제가 따로 출제됐거든요.























선물은 누가 탔을까요?요즘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귀마개>를



총무님이 시범으로(?) 껴보고있습니다. "야들아,너무뜨시다~"























퀴즈를 끝으로 지킴이활동을 마칠 시간이 된듯하군요. 기념촬영이 남았죠?

















안동여고 역사동아리 <다물>친구들과 총무님이 함께하셨네요.



사진에 청일점이 보이네요...

















아버지와 아들, 부자간에 다정하게 한 컷.























모녀지간도 "다정함"에 빠질 수 없죠.





























강은영과 천사들입니다.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빠짐없이 타고 출발지인 안동시청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봉황사 단풍놀이 즐거우셨는지.. 참가 후기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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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래서 최근에 재테크와 경제 관련 책을 주문해서 읽기 시작했다. 부자만드는 경제기사, 한국의 부자들, 부자의 첫걸음 종잣돈 1억만들기 등등. 그중에 가장 눈길이 가는 책과 실전에 강할 법한 책이 바로  종잣돈 1억 만들기 란 책이다.

책은 200여 페이지가 넘었다. 그런데, 페이지가 넘어가도  1억을 모으기위한 뾰족한 전략 전술이 나와있지 않다. 거의 2/3 정도 읽어갈 무렵, 드디어 본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얘기 할려고 그렇게 주저리 떠들었냐' 욕나온다.

요지는 마지막 30페이지의 내용이었다.

1억을 모으기위한 단계별 전략은, 

1단계- 종잣돈 2000만원 모으기,
2단계- 종잣돈 5000만원 모으기
3단계- 1억모으기.

이 책의 핵심은, 종잣돈 1억이 있어야 부자가 될 밑천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2천만원 모으기의 핵심은, 한눈 팔지말고 자기가 버는 돈의 8할은 적금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0.1%라도 이자를 더 주는 은행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가능하면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누가 1억을 빨리 모으나 내기.

어쨌든 시키는 대로 해보려고 한다. 일단 내년까지 2천만원을 모아보려 한다. 내 씀씀이로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저께  기존 월급통장과 회사 입사하고 만든 근로자우대저축 통장 외에 3개의 통장을 더 만들었다. 그 책에서 일러준 대로, 월급 통장과 별도로 지갑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지갑통장은 한달치 생활비를 넣어두고 쓰는 통장이다. 그리고 직불카드도 하나 만들었다. 직불카드 사용하면 1년치 연말정산에서 소득을 공제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월급통장의 현금카드는 없애고, 인터넷뱅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금카드가 있으면 아무래도 급할때 뽑아쓰기 때문이다.) 월급통장에선 매달 붓는 적금이 자동이체 되고 각종 공과금과 보험료, 기부금 등이 빠져나간다. 잔고가 없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둬야 한다.(마이너스 통장 개설은 의외로 까다롭다, 회사 재직증명서와 주민등록 등본, 등의 서류가 있어야 한단다, 대출을 받는거나 다름없기때문에.)

그리고 같은 은행에다 평생저축통장 1년짜리를 하나 개설했다. 목표는 500만원. 일단 5만원을 예치했다. 비과세인 근로자우대저축에 몽땅 넣으면 좋겠지만, 분기별로 넣을 수 있는 돈이 한계가 있다. 그래서 통장을 하나 더 만든 것이다. 소득 3천만원 이하 노동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 근로자우대저축은 작년에 없어졌다. 운이좋게도 그런 소문을 듣고 미리 가입을 해둔 터였다.

이만하면 2천 모을 수 있겠지 하며, 귀차니즘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한가지 잊은 게 있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통장 개설하는 것을 깜박했다. 7년만기의 장기주택마련저축. 이건 국민은행에서만 한단다. 다행히 내가 이용하는 은행과 국민은행이 바로 옆에 붙어있다. 그래서 조금 발품을 팔아서, 통장을 개설하러 갔다. 이 상품도 내년이면 가입조건이 더 까다로워진댄다.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기 위해서 줄을 섰다.  일단 가입서류를 제출하고 넘겨줬다. 통장 하나를 건네받았다. 흠... 뿌듯하다. 벌써 아파트 한채가 생긴 기분이다. 푸헐...

옆에서 누가 부른다. 내가 아는 부자들 중에 한 사람이다. 아마 젤로 부자일 것이다. 서점을 하나 갖고 있고, 만화방도 하나 갖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팔았단다. 그리고 이 사람은 시민운동에 투신한 사람이다. 존경스럽다. 

"어떻게 왔어요?"
"네... 집 장만 좀 하려구요?"
주택청약저축이란 팻말을 힐끗 쳐다보며...
"시집갈라고?"
"아니요, 혼자 살라구요"

앗 말실수다. 혼자 살긴... 혼자 살 마음 전혀 없다. 왜그렇게 말해버린 것일까.어쨌든 그 분과 간단히 차를 한 잔 하기로 하고, 은행을 나섰다.
사실 기자란 직업의식땜에, 그 분이 활동하는 단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근황을 좀 알아보기 위해서 내가 먼저 제안한 것이었다. 또 한가지 의도는 부자들은 돈을 어떻게 모았나, 궁금해서 이다.

커피값은 내가 냈다. 내가 제안한 것이니.
아껴야 잘 사는데... 커피값이 아깝기 시작하다니. 
나는 내년에 2천만원을 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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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4-01-0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재테크에 관심이..
향미가 과연..
어떻게 될까요? ^^
새해 복 많이 받어~ ^^

찬바비 2004-01-02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배도 새해 복 많이~ 돈도 마니~




 

손발 편해지기 위해서 인터넷뱅킹이란 걸 등록했는데,

왜이리 귀찮은 것들이 많은거냐.

그저께 주거래은행의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이제 사용하면 되겠거니 했다.

그런데, 오늘 계좌이체를 하려고 로긴을 했는데, 안되는 것이다.

사이버 상담을 받았다.

상담원 왈,

타은행 인증서가 갱신되어서,  10분후에 인증서를 다시 제출하라는 거다.

그래서 10분쯤 지난후에 다시 해봤다.

근데, 통장번호와 씨크릿번호 이런걸 입력하라고 나온다.

통장은 집에, 씻크리카드는 지갑에 있다. 

그럼 나중에 다시해야하는데...  

당연한 절차겠지만 왜이리 귀찮은거냐.

상담원을 다시 불렀다. 귀찮은 말투다.

집에 가서 다시~???해야 하나?

짜증이 밀려온다.


기본적으로 외우고 다녀야 할 번호들이 너무나 많다.
자꾸만 늘어가는 비밀번호,  숫자들...

휴대전화 번호, 통장계좌 번호, 통장 비밀번호,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E-mail 비밀번호, 공인인증센터 아이디와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등록할 때는 가능한한 같은 번호를 쓰지 말라고 한다, 게다가 노출되기 쉬운 전화번호나 생년월일도 피하라고 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라고 하니, ....

비밀번호를 까먹은 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몽땅 통일해서 쓴다.

아직까지 피본적은 없지만, 혹시 누가 내 비밀번호를 알아낸다면
나의 사생활은 완전히 까발려진다.

어쩌면  길거리에 나앉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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