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문화지킴이활동
10월 활동지<봉황사>편
문화지킴이가 10월엔 봉황사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다들 10월호 책자는 받아보셨는지요? 안받아보셨다구요?
아직 발송을 못했거든요. 이번 주말엔 여러분께 따끈한 소식을 담은 책자가
배달되도록 하겠습니다.
지킴이가 이번달엔 어떤 활동을 펼쳤는지 궁금하시죠?
그날 디카를 갖고 어슬렁 거렸던 제가 낱낱이(?) 보고드리겠습니다.
요건 책에도 안나온다구요 ^^
벌써 아기산 아래 봉황사에 도착했군요.
우리 문화지킴이 회원들이 하나, 둘, 타고 온 버스에서 내립니다.
봉황사 초입의 은행잎 두그루가 정답게 맞아주고 있습니다.
이번활동엔외국인도 보이네요. 안동시청에 근무하시는 데이빗이란 분이라는군요. 김수형 실무지킴이님의 권유로 이번달엔 데이빗을 비롯한 몇몇 외국인들도 참가를 해주셨어요.
언제봐도 늠름한 청소년지킴이 상택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앗, 빨간 체크모자에 선글라스를 낀 이분은 우리 총무님이십니다.
총무님의 패션감각은 누구도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답사가 시작되었군요.
무릇 답사란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조사하는 것이죠?
문화지킴이는 지역의 문화재 현장을 찾아가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모임입니다. 다 아신다구요?
그러나 최근에 현장 답사가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권두현 실무지킴이님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주셨어요.
참석하신 여러분들, 봉황사를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셨는지요?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봉황사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경청하시는 모습 한번 엿보실까요?
열심히 경청만 하는게 아니군요,
버스 안에서 받아든 <사람과 문화> 53호 책자에 나온 봉황사에 관한
문화재돋보기 글도 참고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대웅전을 빙~ 돌면서 설명이 이어집니다.
봉황사 중수비 앞에서 잠시 멈춰섰네요. 중수비에는 중요한 기록들이 있다
고 합니다. 어떤 기록인지 책을 참고해주세요.
이 문은 어디로 통하는 문일까요? 역시 책에 있습니다.
다들 처마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아마 공포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듯 하군요.
(저는사진찍기에 열중하느라 설명을 흘려들었습니다. 아쉽네요.)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부처님이 모셔진
대웅전에 있군요.가지런히 신발을 벗어놓으셨군요.
경내에선 조용해야지요? 다들 쥐죽은 듯 조용.
대웅전 안에서 설명을 들으시는동안 주변 경치를 둘러봤습니다.
해질 무렵이라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요사채앞에 마련된 수돗가 풍경을
좀 담아봤습니다. 내 눈엔 이런것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빨간 고무통안에 떨어진 낙엽들과,
누군가 손수 빨아 줄에 널어놓은 걸레들,
가을햇볕에 바싹 마른 걸레위에 날개를 쉬고 있는 고추잠자리.
가지런히 배열된 장독대들...
카메라 렌즈를 돌려보니 아이들 노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안동문화지킴이 최연소자들입니다.
주먹쥐고 발차기를 시도하는 동주의 모습 너무 귀엽죠?
올해 초등학생인 친구들은 뭘하고 있을까요?
절마당이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기둥을 부여잡고,
무 ․ 궁 ․ 화 ․ 꽃 ․ 이 피었습니다
누가 술래가 됐을까요?
한참 뛰어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배꼽시계는 더 빨리 돌아가구요.
냄비속엔어묵이 끓고 있었나봅니다.
강은영지킴이가 우려낸 국물맛 어떠셨어요?
삼삼오오 모여서 백설기와 어묵을 맛있게 해치웁니다.
어김없이 문화재퀴즈 시간이 돌아왔군요.
문제가 나가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저요, 저요" 선물에 탐이 난 걸까요?
문화지킴이 퀴즈는 "오픈북"입니다. 영진이가 답을 얘기하고 있군요.
근데 코에 촛농(?)을 달고있네요.
초등학생들 등살에 퀴즈시간엔 항상 찬밥이던 청소년들도 오늘은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초등생 문제와 중등생 문제가 따로 출제됐거든요.
선물은 누가 탔을까요?요즘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귀마개>를
총무님이 시범으로(?) 껴보고있습니다. "야들아,너무뜨시다~"
퀴즈를 끝으로 지킴이활동을 마칠 시간이 된듯하군요. 기념촬영이 남았죠?
안동여고 역사동아리 <다물>친구들과 총무님이 함께하셨네요.
사진에 청일점이 보이네요...
아버지와 아들, 부자간에 다정하게 한 컷.
모녀지간도 "다정함"에 빠질 수 없죠.
강은영과 천사들입니다.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빠짐없이 타고 출발지인 안동시청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봉황사 단풍놀이 즐거우셨는지.. 참가 후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