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여름!

김애란 작가의 <비행운> 이후 5년 만의 소설집이에요.
단편집이지요.
여기저기 흩어졌던 일곱 편의 단편이 담겨 있어요.
쓰라린 결핍과 아린 부재의 이야기들이 가슴 아프게 하더라고요.

 

 

호모데우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작품! '호모 데우스'는요.
놀라움이에요.

유발 하라리는 초인간의 도래와 인본주의의 퇴색, 데이터교의 지배 등을 예측해요.
깊은 질문을 통해, 깊은 통찰로 나아간 이야기였어요.
박학다식한 유발 하라리! 앎의 향연! 앞날을 비추는 거울로 이어졌어요.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선 우리에게 길을 찾게 하고 있어요.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 우리!
밝은 눈으로 그 물길이 올바르게 가도록 보여주네요.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그림 열매와 글 열매가 가득한 나무 같은 책!
아크릴 잉크와 펜으로 그린 살아있는 그림 열매,
잔잔한 물결 같은 감동이 흐르는 글 열매.
그리고 사라져 가는 구멍가게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 열매에 물든 나무 같은 책!
따뜻한 책이에요.

 


책 박애주의자인 저에게는 책 가운데에서
가장, 최고, BEST라는 낱말이 들어간 선택이 난감해요.
많은 책과 깊은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니라서요.
선택 장애가 친구처럼 찾아오지요.
사실, 다른 한 권을 생각했다가요.
이렇게 세 권을 고르게 됐어요~^^;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은요.
전에 올해 책을 한 권도 안 본 분께 추천하고픈 책으로 추천드렸었지요~
작은 곳에서 나왔지만, 좋은 책이에요~^^*
세 권 다 그저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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