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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ㅣ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평점 :


영화 '아마데우스'의 한 장면. (사진 출처: 네이버 이미지)
아직 교정지였던 책 '호모 데우스'를 처음 본 순간, 어떤 영화가 떠올랐어요. 그 영화는 '아마데우스(Amadeus, 1984)'였어요. 아무래도 '데우스'라는 이름으로 이 책과 그 영화가 이어졌지요. ‘호모 데우스Homo Deus’의 ‘호모Homo’는 ‘사람 속을 뜻하는 학명’이며, ‘데우스Deus’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신god’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즉, ‘호모 데우스’는 ‘신이 된 인간’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고 하고요. '아마데우스Amadeus'는 모차르트의 중간 이름으로 '신에게 사랑받는 자'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저는 천재 서양 음악가인 모차르트를 생각하며, '신이 된 인간'을 만나러 들어갔어요.

(사진 출처: 김영사 페이스북)
'성공은 야망을 낳는다. 인류는 지금까지 이룩한 성취를 딛고 더 과감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전례 없는 수준의 번영, 건강, 평화를 얻은 인류의 다음 목표는,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가치들을 고려할 때, 불멸, 행복, 신성이 될 것이다. 굶주림, 질병, 폭력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 다음에 할 일은 노화와 죽음 그 자체를 극복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극도의 비참함에서 구한 다음에 할 일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짐승 수준의 생존투쟁에서 인류를 건져올린 다음 할 일은 인류를 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호모 사피엔스’를 ‘호모 데우스’로 바꾸는 것이다.' -교정지 39쪽.
'인간을 신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인조인간 만들기) 그리고 비유기체 합성이다' -교정지 69쪽.
1장인 총론에서 이렇게 말해요. 경제성장 덕분에 굶주림, 질병, 폭력을 정복한 인간! 이제 불멸과 행복, 신성으로 나아가 신이 되려고 한다고요. 그리고 그 방법은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비유기체 합성이라고 하고요.
'1부에서는 무엇이 우리 종을 이처럼 특별하게 만드는지 이해하기 위해 호모 사피엔스와 여타 동물들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중략)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미래에 전개될 초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예측하는 데 가장 좋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교정지 100쪽~101쪽.
'2부에서는 1부의 결론을 토대로 호모 사피엔스가 지난 천 년 동안 창조한 기이한 세계와 우리를 현재의 교차로로 데려온 길을 살펴볼 것이다.' -교정지 101쪽.
'마지막 3부에서는 다시 21세기 초로 돌아와 인류와 인본주의에 대한 훨씬 더 깊어진 이해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가 처한 곤경과 우리에게 가능한 미래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교정지 101쪽~102쪽.
각론인 1부에서 3부까지 이렇게 이야기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