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 월드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
윤희영 지음 / 샘터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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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영자 신문을 본 적이 있어요. 힘겨웠지요. 영문 표현을 잘 몰라서 하나하나 찾으며 읽었어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렀지만, 하나의 기사를 읽고 이해했을 때는 만족감이 컸었지요. 비록 실력이 미천하여 오랫동안 영자 신문을 읽지는 않았지만, 그 경험은 깊이 남아 있네요. 그리고 이번에 제가 만난 책은 '조선일보'에 2008년 3월부터 2011년까지 '윤희영의 News English'에 연재된 글에서 엄선된 글이라고 해요. 영자 신문을 읽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게 됐지요.

 

 

 이 책은 1. 'Funny Funny World 웃음은 세계 공통어', 2. 'Our Heart-warming World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하나', 3. 'Mysterious Science World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 4. 'We are the Global Village 지구촌 이모저모 신기한 세상'의 묶음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또, 이 책에 수록된 원문 뉴스는 《Daily Mail》, 《The Observer》, 《The Mirror》, 《The Sun》, 《ABC News》, 《AFP》, 《The Guardian》, 《BBC News》, 《Reuters》 등 다양한 해외 언론사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해요. 각 뉴스의 한글 번역은 저자에 의해 정리, 요약, 재구성되었다고 하고요.

 먼저, 한글 번역된 뉴스가 있고, 다음에는 원문 뉴스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기억하면 좋은 구절'과 '내 인생의 명언'도 알려주고 있어요.


 '영문 기사에 직접 나온 표현이 아니면 절대 인용하지 않는다. 어설프게 아는 것을 임의로 쓰거나 영작을 해서 넣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오류를 지적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인용 부분은 모두 영문 기사 원문에서 그대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동시통역대학원 졸업시험을 겪어봤기 때문에 독자들이나 수험생들이 어떤 수준의 어떤 표현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더 절실히 공감할 수 있다. 그래서 나 스스로 같이 시험을 준비하며 함께 공부한다는 자세로 기사들을 선별하고, 유용한 영어 표현들을 골라봤다.
부디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수험생들에겐 잠시 머리를 식혀주면서 자연스레 공부도 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에필로그〉에서(478~479쪽.)


 지은이의 정성이 느껴지네요. 신문 기사는 정확성을 요구해요. 내용과 표현 모두가 틀리지 않아야 하지요. 그리고 정중하고 세련된 표현을 쓸 때가 많고요. 육하원칙에 의해 잘 정리된 글이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그 나라의 글을 알기에는 그 나라의 신문 기사가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이 책이 그 도움이 되기에 맞는 책이고요. 지은이의 바람이 정말 이루어질 수 있는 책이에요.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URL http://post.naver.com/isamtoh 

<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1> 책 미리보기 > http://goo.gl/P4E52W

 

 

 



물방울 9기로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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