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한 순간 - 톨스토이 인생공부 완결판 톨스토이의 마지막 3부작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경아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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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11월 6일, 톨스토이가 죽기 전날 남긴 말.

(사진 출처: 위즈덤하우스 블로그)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의 작가지요. 그도 번민했다고 하네요. 인생이 그 번민으로 어두워질 때, 공부가 필요한 순간일 거예요. 톨스토이는 현인들의 좋은 글귀로 빛 안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그가 74세 되던 해인 1902년, 폐렴과 장티푸스로 몇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고 해요. 그 직후, 인류에게 남기고 싶은 현인들의 좋은 글귀를 모아 책으로 내고자 하구요. 그래서 1903년~1909년, 사망하기 1년 전까지 3부작으로 태어났다고 해요. 1부는 '현명한 사람의 생각 (The Thoughts of Wise Men) (1903)', 2부는 '한 바퀴의 읽을거리 (A Circle of Reading) (1906)', 마지막인 3부는 '매일매일을 위한 현명한 생각 (Wise Thoughts for Every Day) (1909)'이라고 해요. 이 3부작, 잠언집의 양이 정말 많은가 봐요. 그래서 그 중, 힘든 인생에서 힘이 되는 지혜의 글귀들을 이번에 모았구요. 그 책이 '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한 순간'이래요.

  

  

 1부,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2부, '평범한 날들을 위해', 3부, '다시 시작하기 위해', 4부,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로 나뉘어져 있어요.

 

 

(사진 출처: 위즈덤하우스 포스트)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인생은 멋진 것이다.


몽테뉴는

“만약에 내가 인생을 되풀이할 수 있다면

내가 지내 왔던 생활을 또다시 하고 싶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81쪽.

 

(사진 출처: 위즈덤하우스 포스트)

 

마음이 급할 때,

무엇을 하면 가장 좋을까?

답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유롭고 싶다면 욕망을 꺾어라.

 

특정한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를 수는 있지만 그때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분명하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피함으로써

착한 삶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을 시작할 수 있다. -17쪽.

 

 

(사진 출처: 위즈덤하우스 포스트)

확실하게 행복한 사람이 되는

단 하나의 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57쪽.

 

 

(사진 출처: 위즈덤하우스 포스트)

 

폭력은 무기다.

어리석은 인간이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들의 천성을 배반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쓰는 무기다.

 

폭력은 아래로 흐르는 물을 높은 곳으로 흐르게 하려는 것과 같다.

또한 이 무기가 기능을 잃으면 그것으로 이룬 모든 일의 결과도 파괴되고 만다. -77쪽.

 

 

 

 

(사진 출처: 위즈덤하우스 블로그) 

 

 이 책의 소개에 '삶은 언제나 기대처럼 살아지지만은 않기에 살아가는 동안 공부가 필요하다. 그러면 어느 순간, 가장 빛나는 날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되어 있어요. 좋은 글귀들이 담겨 있는 이 책으로 정말 응원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빛나는 날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이 책의 이런 소개도 있네요.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다. 자기 스스로가 운명을 만드는 것이지, 운명이 나를 만드는 게 아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이 지혜의 깨달음으로 삶의 샘이 마르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갈증이 없는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톨스토이의 따스한 마지막 깨달음과 가르침. 그가 들려주는 행복과 사랑의 글들에 감사하게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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