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고 추움 

오늘의 책 :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4. 코알랄라1,2 

쇼타로의 모험은 4권으로 마지막인줄 알았더니 책을 보니 아니었다. 인터넷에서 다시 자세히 찾아보니 현재 일본에서 6권까지 나와있는 상태고 앞으로도 더 나올것같다. 추리소설이라긴 뭐하지만 소소하니 재미있는 책이라고 뒷 권이 더 나온다니 기쁘다. 

코알랄라는 요새 많이 나오는 웹툰인데 웹툰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다 책값도 비싸고(물론 만화라기보다는 고급이고 전체 칼라긴 하지만) 내용도 시시한 것도 있고 해서 안사려다 먹는 얘기라면 사족을 못쓰는데다 마침 새 책인데 중고로 떨어진게 있길래 충동구매한 책이다. 뭐 특별히 비싼 음식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흔한 음식들에 대한 얘긴대 나름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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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무지 추움 

오늘의 책 :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 심야식당 6. 나츠메 우인장 10. Sweep. 지우개 

연초라지만 너무 바쁘게 연말을 보내서인지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웬지 세월가는게 별로 실감이 안난다. 날씨가 추워서 이불속에서 뒹굴뒹굴 미드 보다가 만화 보다가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는 성적이 느낌이 강해서 좀 별로다. 거기다 초기작인줄 모르고 샀더니 심야식당이랑 비교되서 더 아닌거 같다. 순전히 내 착각이긴 하지만 신작인줄 알고 샀는데 옛날 데뷔작이라니 웬지 속은 느낌? 내 잘못이라 따질데도 없어서 더 그런거같다. 그런 속상함을 만회해줄것이라 믿고 심야식당 6권을 들었는데 너무 기대가 커서인지 전편이랑 비교해서 보니 약간 시시하다. 하기사 전에도 1권을 보고 너무 좋아서 기대만빵인 상태에서 2권을 들었더니 시시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긴하다. 3권에서 다시 좋아졌지만 말이다. 시시한 정도는 아니지만 기대치 이하. 기대를 너무 높이 잡았나 보다. 

나츠메 우인장은 내가 좋아하는 요괴 이야기인데 10권까지 왔으니 슬슬 어찌될려나 싶은었는데 요번 권도 내용이 좋았다.  

Sweep은 요즘 BL물은 안사려다가 내가 좋아하는 텐젠 모모코님의 작품이라서 샀다. 이 작가의 작품은 주인공들이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오늘의 대 실패작은 지우개다. 나름 스노우캣님을 좋아하는데도 소장가치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샀건만은....작품이 전반적으로 너무 우울한 분위기다. 글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난 우울모드 질색인데... 

요즘 중고로 책을 많이 사다보니 아주 마음에 드는, 꼭 소장하고 싶다고 생각되는 책들만 정품을 산다. 그렇게 정품으로 산 책이 마음에 안들면 아주 기분이 나빠진다.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중고로 싼 값에 살 수 있는데 비싸게 샀더니 마음에 안드네! 라는 생각에 전보다 더 까다롭게 책을 보는것 같다. 대신 중고로 산것은 아무렇게나 막 고르고, 막 사고, 마음에 안들어도 중고니까 뭐, 하면서 설렁설렁 대충 보게되고. 중고로 싼 값에 산다고 하지만 전보다 더 많이 사다보니 돈은 전보다 배로 더 든다. 보통 1년에 2백만원정도 들던 책값이 중고샵에서 사면서 부터 250~300만원정도 든다. 작년에는 300만원이 넘게 책을 샀다. 아까운건 아니지만 많이 사면서 오히려 책을 하잖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좀 심란하다. 올해부터는 좀 더 생각하고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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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권윤주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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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님의 작품을 아주 좋아해서 거의 모두 소장하고 있는편인데 이건 좀....전반적으로 너무 우울하다. 초기작인 스노우캣의 혼자놀기도 약간 우울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모습을 그리고 있긴 하지만 그 작품은 유머러스하게 그려져서 빙긋이 웃으면서 볼 수 있었는데 이건 너무 우울하다. 몇군데 재미있는 내용도 있긴 하지만 쫌 슬픈 얘기가 많다. 특히 지우개에 대한 이야기가 다아아~~~~~아~~ 우울하다. 내용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추욱~축 쳐지는 이 느낌은 무어란 말인가. 이런 슬픈 기분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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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우인장 10
미도리카와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옛날 제대로 사귀지 못하고 헤어진 친구와 지금 다시 사귄 친구의 비교가 재미있다. 이상한 애라면서 과거 자신을 비웃었던 친구가 갑자기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고 새로 사귄 친구에게는 나츠메가 도움을 받는다. 요괴들에게 떠밀려 자신의 주위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나츠메는 이제야 친구들의 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요괴들의 모습까지도 다시 볼수 있게 된다. 매일 도망치기에 바빴던 과거의 모습을 떨치고 요괴들을 돕기위해 동분서주하는 나츠메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그리고 사라져 가는 신들의 모습이 웬지 슬프게 느껴졌다. 우리가 요괴라 부르다가 신이라 부르다가 이제는 미신이라며 사라져 가는 신들의 모습이 웬지 애잔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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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6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에 아베 야로 작가님의 작품 심야식당과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 두 권을 구입했는데 둘 다 약간 실망스럽다. 귀 파주는 가게는 그렇다 치고 심야식당도 이번 권은 살짝 처지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실망스럽다거나 재미가 없다거나 정도는 아니지만 앞 권에 비하면 약간 처지는 느낌이랄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어서 나오길 기다린 작품이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지만 재미가 없다고는 결코 말할수 없다. 여전히 소소한 재미와 우리 사는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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