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우인장 10
미도리카와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옛날 제대로 사귀지 못하고 헤어진 친구와 지금 다시 사귄 친구의 비교가 재미있다. 이상한 애라면서 과거 자신을 비웃었던 친구가 갑자기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고 새로 사귄 친구에게는 나츠메가 도움을 받는다. 요괴들에게 떠밀려 자신의 주위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나츠메는 이제야 친구들의 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요괴들의 모습까지도 다시 볼수 있게 된다. 매일 도망치기에 바빴던 과거의 모습을 떨치고 요괴들을 돕기위해 동분서주하는 나츠메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그리고 사라져 가는 신들의 모습이 웬지 슬프게 느껴졌다. 우리가 요괴라 부르다가 신이라 부르다가 이제는 미신이라며 사라져 가는 신들의 모습이 웬지 애잔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