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2 터널 시리즈 1
로더릭 고든.브라이언 윌리엄스 지음, 임정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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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포가 포함된 줄거리 소개를 하자면 감옥에 갇힌 윌에게 칼이라는 소년이 와서 자신이 윌의 동생이라고 한다. 알고보니 윌의 어머니는 지하세계 사람으로 윌과 칼을 데리고 지상으로 탈출하려다 윌만 데리고 탈출한 것이었다. 지하세계의 가족들과 같이 생활하게된 윌. 지상으로 도망친 어머니를 배신자라 생각하는 아버지와 일부 사람들은 윌을 적대시 하지만 칼과 삼촌인 탐, 그의 친구들은 윌에게 친절하다. 점점 지하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지지만 윌은 친구인 체스터를 구출해야만 한다. 탐에게 이야기하자 고민하던 탐은 결국 윌의 탈출계획을 도와주기로 한다. 시킨대로 가서 체스터를 데리고 나오던 윌은 마지막 순간에 들키고 그곳에는 놀랍게도 동생인 레베카가 있었다. 그녀는 지하세계의 지배자의 딸로 교육과 윌의 감시를 더해서 지상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집요한 추적으로 결국 체스터를 구하는데 실패하고 윌과 칼은 지상으로 탈출한다. 하지만 막상 동경하던 지상으로 오자 칼은 적응하지 못하고 윌도 체스터를 구하기위해 다시 지하로 돌아가기로 한다. 다시 지하세계로 돌아가던 중 탐을 만나고 그는 둘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탐의 친구의 도움으로 체스터가 이곳보다 더 깊은 지하세계로 추방당하는것을 알고 그곳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타서 결국 체스터와 윌은 다시 재회하고 셋은 버로스 박사가 갔다는 더 깊은 지하세계로 향한다. 이 뒷편이 지금 나왔던데 이 시리즈가 어디까지 나올지 궁금하다. 이렇게 연속시리즈인줄 알았으면 다 나온뒤에 살것을 싶다. 띄엄띄엄 나오는 시리즈를 기다리기는 참 지루하다. 해리 포터도 4편까지는 참 재미있었는데 그 뒤로 새 시리즈 나오는거 기다리는 사이에 열이 식어서 그 뒤는 보지않게 됬는데 이 책도 그리될까 두렵다. 이와 나올꺼 빨리 나와줬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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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1 터널 시리즈 1
로더릭 고든.브라이언 윌리엄스 지음, 임정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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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이나 동굴. 지하세계등은 웬지 약간 무서운 느낌이 든다. 어쩌다보니 조금만 마을의 박물관 관장으로 남게된 실패한 고고학자인 버로스 박사. 그와 그의 아들 윌은 발굴이 취미로 틈만 나면 땅을 파고 다닌다. 어느날 아버지 버로스 박사가 실종되고 아슬아슬 간신히 유지되고 있던 가족들은 그의 실종과 동시에 무너진다. 티비에 빠져살던 어머니는 요양이 필요하다며 어딘가로 가겠다며 윌과 동생 레베카에게 이모집으로 가라고 한다. 친구인 체스터와 함께 아버지의 실종을 조사하던 윌은 지하실에서 거대한 터널을 발견하고 그곳이 아버지의 실종과 관계있을거라는 생각에 체스터와 함께 지하탐험을 시작한다. 터널의 끝에는 환기구로 보이는 곳과 승강기가 있었는데 승강기로 더 깊은 지하로 내려가자 그곳에는 놀랍게도 마을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가끔 지상에서 모습을 모이던 모자와 코트를 쓴 사람들이었는데 지상세계에 이상할 정도로 적대적이다. 지하 사람들에게 잡혀 둘은 감옥에 갇힌다. 솔직히 어른용이라기보다는 청소년용에 가깝다. 주인공들의 나이도 14살, 12살 이러니 해리 포터처럼 청소년용의 판타지물이라고 보기에 무난하다. 물론 지하세계라는 약간 음울한 세상이 배경이기는 하지만 해리 포터를 필두로 요즘 봇물처럼 쏟아지는 청소년의 모험과 성장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로는 무난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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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 마음산책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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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이 추리소설이라는 말만 듣고 샀기에 이렇게 무서운 소설인줄 몰랐다. 보통의 추리소설의 경우 탐정이 몸으로 때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탐정이란 사건이 벌이지면 시체구경 좀 해주시고 머리만 굴려서 범인을 알려주면 범인이 지풀에 그래 내가 범인이다 라고 고함치면 끝나는게 보통 추리소설이다. 작중에 아무리 시체가 무서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많이 등장한다고해도 기실 글속의 일이라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소설은 다르다. 스밀라는 목숨을 걸고 사건을 추적한다. 사실 처음의 살인사건은 단순하다. 스밀라가 친하게지내는 이웃의 소년. 그나마 아무 트릭도 없이 흰 눈위에 떨어져서 죽은게다이다. 명백히 추락사이다. 눈위에는 소년의 발자국 뿐임으로. 소년에게 중증의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만빼면 정말 단순한 사건이다. 그런데 그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은 참으로 무섭다. 폭발이 있고 살인위험이 있고 맞고 때리고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고 마지막에는 정말 온몸에는 피멍이고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겨우 살인범을 잡는다. 이 소설에서 진짜 무서운건 살인이나 사람이 아니다. 바로 눈이고 얼음이고 빙하다. 왜 하필 올겨울 제일 춥다는 날 이 책을 읽었는지. 가득이나 추운데 책 속의 추위가 얼마나 실감있게 다가오는지 와~진짜 실감난다 라는 느낌과 너무 추운데 여름에 읽으면 오히려 시원하니 좋겠다 라는 생각이 번갈아 나면서 어느쪽이 더 좋을지 모르겠다는 느낌이다. 사람이 제 아무리 날뛰어봤자 결국 얼음을 이길수없다는 스밀라의 독백은 바깥의 추위와 함께 무겁게 다가온다. 명예에 대한 욕망, 돈에 대한 욕망으로 몇 십년에 걸친 사건은 한 소년의 죽음과 함께 끝을 맺고 만다. 그 모든 욕망들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토록이나 많은 희생과 함께 알게된다. 많은 추리소설을 읽었지만 이렇게나 등골 서늘하게 만드는 추리소설은 정말 처음이었다. 날씨가 추워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거같다. 가득이나 추운데 책 속이 온통 눈과 빙하와 얼음천지이니 말이다. 배경이 한 겨울의 핀란드, 그린란드, 그리고 마지막은 북극이다. 이러니 안추울수 있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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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랴 5 - 결정은 자유, 완결
박신애 지음 / 청어람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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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5권으로 완결이다. 웬지 작품이 점점 짦아진다. 아린이야기는 12권. 정령왕의 딸은 10권, 선애야 선애야는 7권이더니 이번에는 5권이라니. 이건 너무 짦잖아싶다. 더군다나 뒷쪽으로 가면서 빠른 시간에 얘기를 끝내려다보니 완전히 설명투로 줄줄줄 읊어주고는 사건이 다 마무리되어 버린다. 이런일이. 해인이와 리건의 앞날도 궁금하고 주인공이 여자가 될지 걍 남자가 될지도 궁금한데 너무 빨리 끝이나서 아쉽다. 주인공이 결국 육체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남게되는데 아무래도 괴물에 남자인것은 너무하지 않는가. 해인이도 중성이었다 결국 여자로 돌아가는데. 무슨일로 이렇게 빨리 끝낸지는 모르지만 혹시 모를 뒷이야기를 내심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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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랴 4 - 선택의 기로
박신애 지음 / 청어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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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들이 전쟁이 일으키면서 각 나라는 혼란에 빠지게되고 그 덕에 마족들이 진짜 목표로 하는 봉인된 마신의 조각을 지키는 일은 더욱 어려워진다. 세상을 구하는 일이라고는 하나 자기 나라일도 중요하다보니 주인공의 양아버지도 전쟁에 참여하게되고 덩달아 그도 참여하게 된다. 그와중에 몸에 이상이 생기는걸 느끼는데..알고보니 영혼이 육체를 거부하는 바람에 점점 죽어가고 있는것이다. 실피드는 여기도 살만하니 걍 살라고 하지만 갑자기 남자가 된데다 더구나 인간이 아닌 괴물이라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지라 그냥 이대로 죽으면 되지않나 하는 생각에 선뜻 이 육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와중에 전쟁과 마족의 공세는 점점 심해져서 해인이도 도움이 필요하고 양아버지 또한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육체를 받아들이면 그들에게 큰 도움을 줄수있고 전쟁에도 마족의 음모를 막는데도 도움이 되겠지만 괴물로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망설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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