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세계의 연대기 4 - 마법사 센나르의 미션 2
리치아 트로이시 지음, 김효정 옮김 / 기린원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알고보니 해저세계에게 이미 티란노의 손길이 뻗치고 있는것을 눈치챈 센나르의 활약으로 위기감을 느낌 해저세계의 왕은 대사를 보내서 동맹을 맺기로 약속한다. 임무를 완수하고 동맹군을 얻어내었지만 그 바탕은 평화를 위한 선의가 아니라 단지 공동의 적에대한 증오와 위기감이라는 점이 씁쓸하기만 한 센나르. 죽을 고비를 넘기는 여행과 해저도시에 사는 소녀와 잠깐의 방황을 한 끝에 센나르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니할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니할 역시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는 못했지만 센나르의 소중함을 뻐져리게 느끼며 그가 무사히 돌아오기만 기다린다. 지상세계의 상황은 점점 급박해지고 급기야 티란노는 죽은자들을 불러내서 전쟁터로 보낸다. 죽은자들의 군대와 싸우는라 지상세계의 군대는 많은 수를 잃었고 사기마저 바닥난다. 이제 마지막 희망은 각 나라의 신전에 있는 여덞개의 보석을 보아 정령들에게 소원을 비는수밖에 없다. 정령들의 힘으로 단 하루 티란노의 마법을 봉인하는 그날 총공격을 펼치는것만이 지상세계의 유일한 희망이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엘프의 피를 이어받은 니할뿐이다. 결국 니할은 지상세계의 여덞나라를 돌면서 정령의 보석을 모으기위해 떠난다.  

예고된 바로 보면 다음 편에서 끝난다고 하는데 언제나올런지. 사실 이런 종류의 얘기는 결과가 정해져있는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녀는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보석을 모을테고 결국 티란노를 물리치게 되겠지. 큰 반전은 없겠지만 두 주인공들의 모험이 어떻게 끝난지 마지막까지 보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상세계의 연대기 3 - 마법사 센나르의 미션 1
리치아 트로이시 지음, 김효정 옮김 / 기린원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지상세계의 힘이 더욱더 약해지자 센나르는 전설로만 알려진 해저도시에 가서 그들에게 동맹군을 청하기로 한다. 해저도시로 가서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걸 알지만 더 이상 지상세계는 티란노의 폭주를 막을 군대가 부족한 상황. 목숨을 걸로 해저도시로 향하는 센나르는 죽기 일보 직전에 해저도시에 도착한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해저도시 역시 유토피아는 아니었다. 지상세계의 전쟁과 상관없이 평화롭게 살기위해 지어졌다는 해저도시지만 지상세계에 대한 증오를 바탕으로 포악한 전제군주들이 지배하는 비뚤어진 나라였던것이다. 지상세계의 인간은 무조건 사형에 처한다는 법에 따라 죽을뻔한 센나르지만 다행히 생각있는 백작을 만나 왕을 알현할 기회를 만나게 된다. 센나르와 싸운채 헤어진 니할은 더욱 더 강해지고 훌륭한 전사가 되어가고 있지만 센나르가 마냥 그립기만 하다.  

둘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니할은 이제 자신의 용을 가진 기사가 되었고 센나르도 더욱 훌륭한 마법사로 거듭나고 있지만 사실 조금 상투적인 이야기인것도 사실이다. 애초에 수없이 많은 마법사가 있는데 딱 한명의 마법사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도 그렇고 또 왜 판타지 소설속의 나쁜 마법사들은 다 그렇게 세계정복이 꿈인지 모르겠다. 힘이 세지면 세상을 정복하는것 말고는 달리 할 일이 없나보다. 흑~이런. 가면 갈수록 초.중학생용의 성장소설같다. 왜 요새 나오는 판타지 소설이 다 이렇게 성장소설의 형식을 가지는지 모르겠다. 이미 다 큰 어른도 세상에 많은데 꼭 어린애들이 나와서 세상을 구해야한단다. 슬픈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량하게 나이 드는 법
세키 간테이 지음, 오근영 옮김 / 나무생각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81세의 나이에도 즐겁게 산다는건 참 좋은 일이다. 나이값 못하다는 소리 암만 해봐야 남의 말인데 자기가 즐거운게 더 좋지않겠는가. 그렇지만 속으로 든 생각은 저런 할아버지는 갖고 싶어도 저런 남편은 절대 사양이라는 점이다. 여자친구가 버스 두대분이니 어쩌니 하는 남편은 싫단 말이다. 그렇다고 저자가 성적으로 문란하다든지 그런것은 아니다. 그런것과는 상관없는 그저 여자친구인것 같은데 나는 아무래도 좀 꺼림직하기는 했다. 즐겁게 사는것도 좋다. 늙어서도 색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이들었다고 죽기만을 기다릴수 없는게 당연한 일이니 즐겁게 인생 즐기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주위에 여자친구가 바글바글 해야만 인생이 즐거울수 있는걸까? 그런 생각이라면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싶은건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 나이 80에도 난 이렇게 즐겁게 세상 살고 있다구. 불량노인이라는 소리 좀 들으면 어때 라면서 큰소리치는 작가의 모습은 참으로 생기발랄하고 멋지다. 그 대단한 에너지가 부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역시나 나는 여자친구가 80명이라든둥 버스를 가득 채울만큼의 여자친구가 있다는둥 하는 얘기는 좀 어색하다. 특히나 내 남편에게 듣고싶은 얘기는 절대 아니다. 마지막으로 묻고싶은것 하나는 과연 이 작가가 자신의 아내에게도 80명이 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는지이다. 참 아내분의 마음이 하해와 같이 넓은건지 자신도 그렇게 살고 있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건지. 부창부수. 딱 맞는 커플이기는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신예희 글.그림.사진 / 시그마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이 특이하다 싶더니 내용도 참 특이하다. 주방장을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유명한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면서 쓴 여행기 겸 레스토랑 탐방기는 몇 권 보았다. 또 이런이런 곳은 이런 음식이 맛있어요 같은 여행기도 보았다. 하지만 이렇게 오로지 먹는걸로만 한 권을 채운 여행기는 처음 구입했다. 몇 권 음식과 관련되있는 여행기가 있었지만 박물관이라든지 유명한 관광지도 소개하면서 이런 음식점이 좋아요 정도였는데 이 책은 한 권이 다 먹거리에 대한 얘기다. 음식점 소개도 있고 재래시장 소개도 있고 이런 음식 저런 음식이 좋아요 등등등 정말 음식에 대한 이야기로 꽉 차있는 유쾌한 여행기였다. 보는 내내 흐르는 침을 닦아가면서 배 고픈걸 참아가면서 읽어야만 했다. 거기다 어떻게 하나같이 유쾌하게 적혀있는지. 사실 내가 안좋아할 음식들도 많은데 그런 음식들도 얼마나 맛깔나게 설명을 해 놓았는지 참 글솜씨 좋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유명한 박물관도 미술관도 예술품도 하나도 나오지 않는 특이한 여행서. 하지만 여행지에서 햄버거나 씹으면서 남는 돈으로 명품 핸드백 사오는것보다 훨씬 더 남는 여행이 아닌가. 먹는것이야 말로 그 사람을 알려주는 바로미터중 으뜸인데 말이다. 크크~~ 솔직담백한 식탐쟁이의 유쾌한 먹거리 탐방기. 또다른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스가 아냐 - 뉴 루비코믹스 889
시마 아사히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재라는 말도 없는데 타카시노가 형제들의 얘기가 연결되서 나오네요. 다 꽃미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