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세계의 연대기 3 - 마법사 센나르의 미션 1
리치아 트로이시 지음, 김효정 옮김 / 기린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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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상세계의 힘이 더욱더 약해지자 센나르는 전설로만 알려진 해저도시에 가서 그들에게 동맹군을 청하기로 한다. 해저도시로 가서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걸 알지만 더 이상 지상세계는 티란노의 폭주를 막을 군대가 부족한 상황. 목숨을 걸로 해저도시로 향하는 센나르는 죽기 일보 직전에 해저도시에 도착한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해저도시 역시 유토피아는 아니었다. 지상세계의 전쟁과 상관없이 평화롭게 살기위해 지어졌다는 해저도시지만 지상세계에 대한 증오를 바탕으로 포악한 전제군주들이 지배하는 비뚤어진 나라였던것이다. 지상세계의 인간은 무조건 사형에 처한다는 법에 따라 죽을뻔한 센나르지만 다행히 생각있는 백작을 만나 왕을 알현할 기회를 만나게 된다. 센나르와 싸운채 헤어진 니할은 더욱 더 강해지고 훌륭한 전사가 되어가고 있지만 센나르가 마냥 그립기만 하다.  

둘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니할은 이제 자신의 용을 가진 기사가 되었고 센나르도 더욱 훌륭한 마법사로 거듭나고 있지만 사실 조금 상투적인 이야기인것도 사실이다. 애초에 수없이 많은 마법사가 있는데 딱 한명의 마법사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도 그렇고 또 왜 판타지 소설속의 나쁜 마법사들은 다 그렇게 세계정복이 꿈인지 모르겠다. 힘이 세지면 세상을 정복하는것 말고는 달리 할 일이 없나보다. 흑~이런. 가면 갈수록 초.중학생용의 성장소설같다. 왜 요새 나오는 판타지 소설이 다 이렇게 성장소설의 형식을 가지는지 모르겠다. 이미 다 큰 어른도 세상에 많은데 꼭 어린애들이 나와서 세상을 구해야한단다.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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