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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선도한 알라딘

 

Active X 없는 결제 편리한 인터넷 커머스의 결제 패러다임을 선도해 알라딘이 새로운 서비스 '카카오 페이'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IT 트렌드에서 고립되어버린 갈라파고스 대한민국에서 알라딘의 새로운 결제시스템 시도는 번번이 신용카드 회사 기존 카르텔 구도에서 걸림돌을 만나곤 했는데, 대표적인 예가 해외은행을 통해 이루어진 페이게이트 간편결제였다. 혁신성에도 불구하고 해외를 통해야 한다는 때문에 일부 사용자는 찜찜함을 느낄 밖에 없었던 아쉬움을 알라딘은 이번에는 한국 SNS 공룡, 카카오톡 메신저와의 제휴를 통해 돌파했다.

 

편리했지만, 찜찜함이 남았던 간편결제(카드사 미워..)


카카오페이 런칭 안내


알라딘 카카오페이 안내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런칭 알림에 따르면 이용절차는 단출했다. 1) 카카오 톡을 통한 카드등록을 거쳐 2) 알라딘 모바일 앱에서 결제수단으로 카카오 페이를 선택. 현대카드가 제외된 것은 아쉬웠다. (반론이 존재할 있지만)카드사 2위를 자랑하는 이용자수 뿐만 아니라, 문화컨텐츠 유통 자체 설립 도서관이 있는 현대카드 만의 문화마케팅 아이덴티티를 때도 포함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현대카드가 독자적인 자체 온라인 결제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는 전략적 포지셔닝이 반영된 상황이 아닐까 짐작해 보았다

 

다만, 알림에서 1) 카카오페이의 등록화면도 역시 예시로 함께 들어갔으면 좋지 않았을 싶었고 2) PC에서 결제 가능 시점에 대한 스케쥴이나 정보가 좀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었다특히 PC에서 결제하는 경우 모바일 카카오톡과 연계가 되는 것인지, PC 카카오톡 PC버젼이 설치되어야만 하는 것인지, 맥버전 카카오톡도 지원이 되는 것인지 등의 정보는 플랫폼 자체에도 관심이 있은 사람들에게는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도 좋을 같다.

 

손쉬운 카카오페이 등록 절차

 

설명대로 실행해 카카오페이 등록절차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최신 버전의 카카오톡(iOS 기준) 실행하여 설정에 들어가 카카오페이라는 하부 메뉴에서 모든 진행이 이루어 진다


카카오톡-메뉴-설정


 카카오페이 하부 메뉴는 단촐하게 QR결제, 결제내역 조회로 이루어 지는데, 여기에서 '설정' 들어가서 카드관리(사용카드 등록), 결제비밀번호 변경, 고액결제 비밀번호 설정/변경(30만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

비밀번호 설정이나 고액결제 비밀번호 설정 시에는 핸드폰 인증문자 확인 + ARS 인증번호 입력 등의 보안절차를 거쳐서 설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보안확인 진행됨을 있다.

 

카카오톡-메뉴-설정-카카오페이


카카오톡-메뉴-설정-카카오페이-설정


결제 비밀번호설정(6자리) 후에 이와 같이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지만 결제과정에 들어갈 있다. 모든 결제와 신규등록 등의 절차시에는 모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구조인 것으로 보여진다. 보안에 대한 이슈가 문제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있는지는 서비스 운영 주체인 카카오와 LG CNS 자료를 확인하여야 하는데,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인증시 카드번호 16자리 8자리씩 카드사와 카카오(LG CNS) 나눠 서버에 저장하는 식으로 보안을 강화했다고 하는 같다다만, 보안을 위해 본인 명의 휴대폰에서만 구동이 가능하고,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만 카카오 페이에 등록할 있다고 하는데, 경우 첫번째로는 PC 맥버전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 구동할 경우는 본인 명의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 것인지? 경우는 IP 등록해야 하는 것인지가 의문이었고 두번째로 가족끼리 특정 혜택이 부여되는 카드를 공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예외가 허용이 될련지 여부가 궁금한 부분이었다.

 

카카오톡-메뉴-설정-카카오페이-설정-결제 카드 등록


결제할 카드를 등록하는 화면. 카드번호, 카드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카드 종류는 알아서 카드 별명을 설정해 주며, 다른 이름으로 등록하고 싶을 경우는 별도로 입력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측의 안내에 따르면 최대 20개까지 등록이 된다고 한다. 가입 등을 마치면 아래와 같이 가입안내를 수신할 있다.


 


터치 만에 끝난 알라딘 카카오페이

 

이제, 등록은 해보았고, 실제 알라딘에서 결제해 보는 것만 남았다바로 시도해 보았다. 도서정가제 이후 좀더 강화된 자체 도서구매 선정 작업을 뚫고 살아남은 5권의 구매대금을 결제해 보았는데, 먼제 결제수단은 '카카오페이' 골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면 된다


알라딘 모바일앱(iOS)


 알라딘 모바일앱(iOS) 결제수단 선택화면

 

이후 결제진행을 누르면 카카오톡 화면으로 전환하며 아래 화면이 뜬다. 아마 앞으로 카카오페이를 하다보면 자주 로고가 싶다.

 두둥~지름신이 자비를 베푸사..


결제 비밀번호 입력


주문완료, 홈버튼 눌러 원래 사용하던 알라딘 앱으로 이동

 

모든 과정이 단지 10 이루어진다. 신속성 측면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알라딘앱에서 카카오톡앱으로 자동으로 전환이 되었던 것처럼, 주문완료시에도 홈버튼을 눌러 이동하지 않고 카카오 앱에서 바로 알라딘 앱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개선한다면 좀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다.


결제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메시지

 

완료되면 위와 같이 카드 썼다는 안내문자가 도착한다.

그리고 카카오 톡에서도 아래와 같이 결제내역 조회를 통해 본인이 사용한 카카오페이  내역을 확인할 있다. 외에도 카카오 톡에서도 메시징을 통해 사용금액과 누적 금액을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 네이버도 네이버 체크아웃으로 구매한 내역 등을 라인을 통해 확인하는 한편, 나아가 구매확정 등의 서비스에도 라인 메신저를 적극 활용하고 있던데 카카오톡도 결제 서비스나 물품구매 서비스에 메신저 메시지를 좀더 활용할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메뉴에서 확인할 있는 결제내역 조회

 

아쉬움

 

1) 결제 완료 이후 카카오톡 -알라딘 전환을 홈버튼을 통해 진행하는 아니라 자동 전환되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을

2) 문자로 전달된 카카오페이 결제 안내문자, 카톡 앱의 결제내역 조회 기능 외에도 카카오톡 자체 메시지를 통해서 결제금액, 누적 금액 확인이 되면 좋을

3) 카카오톡 내에서도 알라딘과의 프로모션 진행 알림이 있으면 좋을

4) 비슷한 형태의 Gmarket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에서는 직전 이용한 결제수단을 기본값으로 노출하고 있는데 알라딘도 이를 적용해 보면 좋을

Gmarket 스마일페이

 

기대-카카오페이의 이용 확대를 기대하며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다 진일보한 알라딘의 다음 행보는 아마도 PC에서의 구매 중고서점 오프라인 결제에서도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한 이용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리라. 플랫폼들이 시시각각 등장하는 상황에서 보다 간편하지만 보안이 강화된 간편한 결제시스템 물류 체계 구축은 인터넷 커머스 업체 생존과 번영을 가르는 화두가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결제 시스템은 알라딘이 여러 시도를 통해 선도하고, 그리고 물류 체계는 택배원을 자체채용하고 쿠팡맨으로 브랜드화 쿠팡이 앞서가는 같은데, 알라딘의 이번 시도가 다른 여러 영역의 커머스 업체에도 확대되면 보다 편리한 인터넷 쇼핑을 모두가 누릴 있지 않을까...

 

벌써 알라딘이 이번에 도입한 결제플랫폼을 대기업계열 OO마트 온라인몰 담당자인 지인에게 이야기 했더니 반색하며, 이번 쇼핑몰 개편 기획때 결제 플랫폼 추가도 포함해 보겠다고 한다. 편리성 측면에서도, 화제성 측면에도 핫한 아이템이 같다

 

이러한 알라딘의 혁신이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내친김에 나아가 알라딘이 국내에서 최초로 Apple pay 도입하는 회사가 되기를 기대해 보는 애플애호가인 저의 사심이 100% 반영된 바램이지만 특히 iOS 관련 서비스 도입이 어려운 우리 나라 환경에서는…(아마, 안될거야 우리는 T T….).

 

아무쪼록 무섭게 성장하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더불어 알라딘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YOOO4 뛰어넘어 일등 인터넷 컬쳐커머스 업체로 비약할 있는 새로운 해가 있기를 오랜 알라딘 팬으로서 빌어본다!  

 

만족도 평점

 

*평점(★★★★★ 만점)

-결제 편의성: ★★★★☆

-결제 신속성:★★★★★

-결제 보안:★★★☆☆

-결제 피드백:★★★☆☆

 

-전체 만족도:★★★★☆

-향후 이용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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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지난 1, 2권에 이어 곧 출간 예정이라던 3권을 해넘이 하면서 기다린 독자입니다. 일본문화 소개의 클라이막스가 될 교토편을 실제 접하기 전에 유홍준 교수님의 슬라이드와 함께 집필 방향을 짚어가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유홍준 교수님의 글담도 글담이지만, 입담을 접해야지만 그 생생한 간접체험을 몸소 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오랜 팬으로서, 그리고 열렬한 문화유산답사기의 애독자로서 꼭 기회를 접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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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을 골라봅니다. 배경은 황량하고 위험천만한 공간이지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그들만의 공간이 되었네요. 사랑이 일상을 축복으로 만들듯, 책이 한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축복을 보여준 것 같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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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명에 불친절한 이 시대의 처사 김훈이 책을 낸다. 놀랍게도 인터넷에 연재한 글을 모은 결과물이라는게 전과는 다른 하나의 변화일까. 이미 바로 그 김훈이, 원고지에 직접 손으로 깎은 연필과 지우개로 꾹꾹 눌러쓰고 지우며 글을 써내는 그 김훈이 인터넷에 연재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어버린 소설이기도 하다. 그가 인터넷에 연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문학계가 떠들썩해질 정도로 그는 이미 한국 문단에서 어느 지점을 묵직하게 채우는 작가라는 걸 우린 여기서 새삼 느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인터넷의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타 작가들과 같이 마냥 친절한 것 만은 아니다. 댓글도 없다. 그저 마치 그의 문장처럼, 그의 소설에서의 독백처럼 묵묵하게 연재를 채워갔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그것 만으로도 독자들은 황홀하다. 그의 소설은, 아니 그의 문장은 그럴만하니까. 그가 뿜어내는 문장의 아루라에 이마 수십, 수백만 독자들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해왔으니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집필해오던 장편소설 작업이 지연되고 늘어져 인터넷 연재를 결심했다, 아직도 컴퓨터를 쓰지 못하는데 인터넷으로 글을 읽는 분들에게 다가가는 게 조심스럽다”며 “인터넷 독자들을 위해 특별한 배려를 갖고 있진 않지만 독자들이 제 방식대로의 문장을 따라오길 기대한다” 여전히 꼬장꼬장하게 살아있는 매운 그의 일갈이다. 좋다, 그의 문장이 가져오는 긴장감을 맛볼 수만 있다면 그정도 쯤이야.


 그의 이번 소설이 기대되는 것은 그의 본령인 기자가 주인공이란 점이다. 그의 기자로서의 역사는 전설과 같이 남아있다. 기사를 이렇게 쓸 수가 있다라는 걸 알게해준 기자. 수많은 후배기자들의 모방과 좌절을 이끌어낸 기자. 그 속에서도 밥벌이가 가져올 수 밖에 없는 피폐함을 긍정했던 직업, 그리고 그 비루함과 지겨움을 지나 자전거 타고 놀러다니고 글을 쓰러 떠나온 기자. 바로 그 기자가 주인공이다. 30년 가까이 언론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김훈은 “세상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최전방에 자리잡은 사람들이 기자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기자로 내세웠다”며 “내 개인적 체험과는 관련 없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기대할 것이다. 기자로서의 김훈의 체험이 찰라처럼 스쳐 지나가 엿볼 수만 있다면.

김훈는 사회부의 사건기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그의 눈을 통해 사회와 인간 존재를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논리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고자 한다. 그는 “약육강식은 모든 먹이의 기본 질서이고 거대한 비극이고 운명”이라며 “약육강식의 운명이 있고, 거기에 저항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도하가’는 강 건너 피안의 세계로 가자는 것이 아니라 약육강식의 더러운 세상에서 함께 살자는 노래”라고 피력했다. 이 시대의 리얼리스트, 문장이 가지는 힘과 약점을 처절하게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그가 부르는 노래, <공무도하>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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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명에 불친절한 이 시대의 처사 김훈이 책을 낸다. 놀랍게도 인터넷에 연재한 글을 모은 결과물이라는게 전과는 다른 하나의 변화일까. 이미 바로 그 김훈이, 원고지에 직접 손으로 깎은 연필과 지우개로 꾹꾹 눌러쓰고 지우며 글을 써내는 그 김훈이 인터넷에 연재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어버린 소설이기도 하다. 그가 인터넷에 연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문학계가 떠들썩해질 정도로 그는 이미 한국 문단에서 어느 지점을 묵직하게 채우는 작가라는 걸 우린 여기서 새삼 느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인터넷의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타 작가들과 같이 마냥 친절한 것 만은 아니다. 댓글도 없다. 그저 마치 그의 문장처럼, 그의 소설에서의 독백처럼 묵묵하게 연재를 채워갔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그것 만으로도 독자들은 황홀하다. 그의 소설은, 아니 그의 문장은 그럴만하니까. 그가 뿜어내는 문장의 아루라에 이마 수십, 수백만 독자들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해왔으니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집필해오던 장편소설 작업이 지연되고 늘어져 인터넷 연재를 결심했다, 아직도 컴퓨터를 쓰지 못하는데 인터넷으로 글을 읽는 분들에게 다가가는 게 조심스럽다”며 “인터넷 독자들을 위해 특별한 배려를 갖고 있진 않지만 독자들이 제 방식대로의 문장을 따라오길 기대한다” 여전히 꼬장꼬장하게 살아있는 매운 그의 일갈이다. 좋다, 그의 문장이 가져오는 긴장감을 맛볼 수만 있다면 그정도 쯤이야.

 그의 이번 소설이 기대되는 것은 그의 본령인 기자가 주인공이란 점이다. 그의 기자로서의 역사는 전설과 같이 남아있다. 기사를 이렇게 쓸 수가 있다라는 걸 알게해준 기자. 수많은 후배기자들의 모방과 좌절을 이끌어낸 기자. 그 속에서도 밥벌이가 가져올 수 밖에 없는 피폐함을 긍정했던 직업, 그리고 그 비루함과 지겨움을 지나 자전거 타고 놀러다니고 글을 쓰러 떠나온 기자. 바로 그 기자가 주인공이다. 30년 가까이 언론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김훈은 “세상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최전방에 자리잡은 사람들이 기자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기자로 내세웠다”며 “내 개인적 체험과는 관련 없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기대할 것이다. 기자로서의 김훈의 체험이 찰라처럼 스쳐 지나가 엿볼 수만 있다면.

김훈는 사회부의 사건기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그의 눈을 통해 사회와 인간 존재를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논리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고자 한다. 그는 “약육강식은 모든 먹이의 기본 질서이고 거대한 비극이고 운명”이라며 “약육강식의 운명이 있고, 거기에 저항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도하가’는 강 건너 피안의 세계로 가자는 것이 아니라 약육강식의 더러운 세상에서 함께 살자는 노래”라고 피력했다. 이 시대의 리얼리스트, 문장이 가지는 힘과 약점을 처절하게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그가 부르는 노래, <공무도하>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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