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일의 기쁨과 슬픔> 작가와의 만남"

2명 신청합니다. 화제가 된 장류진 작가 단편 ‘일의 기쁨과 슬픔‘을 서로 공유한 it업계 친구와 함게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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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콘세르트 허바우가 베토벤 7번을 연주한다는 소식을 뒤늦게야 접하고서 허겁지겁 겨우 예매하고 나선 근 두달을 기다려왔다.

먼 길을 찾아간 예술의 전당 객석에 앉아 Symphony를 듣는 내내 풍부한 소리의 결 속에서 푹 파묻힐 수 있었다. 관악기들의 열연이 특히 눈부셨는데, 6번 교향곡 전원에서는 물론이고 7번 1악장에서의 풍부한 소리들은 절로 그 리듬감에 관객들을 고양시켰다.

7번은 환희와 장중함이라는 어찌보면 정 반대의 감정을 극히 조화롭게 빚어내고 있는 베토벤 교향곡의 절창이다. RCO와 이반 피셔는 이 절창의 구성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훌륭하게 연주하여 끝나는 순간 모든 관객들은 밀려드는 감동에 절로 기립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은 어떠한 명반보다 실황이 나을 수 밖에 없다는 지극히 간단한 진실을 또 마주하게 된다.

2시간 동안 빚어낸 천상의 소리를 통해 지극히 아름답고 복된 미의 세계가 줄 수 있는 최상의 감동을 이끌어낸 RCO와, 이 쉽지 않은 시리즈 공연을 기획한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 Br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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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완간 기념 강연회"

[2명] 벌써 11권째입니다. 답사기와 일본답사기를 합해. 공직과 학교를 벗어나 생산속도를 가파르게 높이고 있는 유홍준 선생님의 열정에 독자로써는 그저 감읍할 따름이네요. 사실, 이번 분기에 유홍준 교수님 한국미술사 수업을 들으면서도 일주일 1번 뵙는 것도 아쉬워하는 열혈 독자입니다. 이번 일본편 출간으로 한 번 더 뵐 수 있다는 사실에 반갑게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슬라이드 하나하나 넘겨갈 떄마다 우리 문화와 일본의 문화를 그저 감상한다기 보다는 삶을 보고 문화를 보는 `안목`을 키워간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선생님을 뵙는 이번 자리에도 함께할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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