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술
모티머 J.애들러 외 지음, 민병덕 옮김 / 범우사 / 1993년 3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공부하듯이 읽은 책이다. 문학보다는 교양서에 더 비중을 두고 4단계 독서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데 정말 <책읽기>부문의 고전이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앞으로 교양서를 읽을 때,물론 그대로 따르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든든한 참고문헌이 하나 생겼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라운드 Around 2017.11 : Bookstore - Vol.51
어라운드 편집부 지음 / 어라운드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Bookstore편. 주말 내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 아니 들여다 봤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 펼치면 쉽사리 빠져 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었고 서점 이야기가 도란도란 펼쳐지는 페이지들의 웃음소리도 들리는 듯한 기분좋은 잡지였다. 좋아하는 키워드별로 한 권씩 구입할 의향 1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먹는 법 -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독서 레시피 땅콩문고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이비드 미킥스의 <느리게 읽기>에 이어 읽은 두번째 책읽기편. 동일하게 ˝어떤 책을 읽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다를 강조. 삶이 던진 질문을 붙들고 책을 읽을 때 가장 열심히, 가장 정직하게 읽고 가장 큰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말씀을 소중하게 간직하려 한다. 좋은 책은 늘 반갑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3월의 데이비드 미킥스의 <느리게 읽기>에 이어 유유 출판사의 김이경, <책 먹는 법>을 만났다. <느리게 읽기>를 어렵게 읽은 탓인지 <책 먹는 법>은 술술 읽혔다. 조금은 어려운 교수님의 강의를 듣다가 도란도란 책상에 앉아 사각사각 필기도 하고, 커피도 나누면서 편안하게 경청한 느낌이랄까. 책읽기 편 마무리로 모티머 J.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읽고 있다. 짜임새도 좋고, 설명을 굉장히 체계적으로 잘 해주신다. 책 읽기편의 마무리 독서로 아주 좋다. 틈새로 읽은 <AROUND> Bookstore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아니 들여다 봤다, 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 펼치면 쉽사리 빠져 나오기 힘든 매력적인 잡지였다. 


#2. <권력과 교회>는 내게 몰랐던 한국 기독교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 준 책이다. 힘든 마음으로 읽었지만 읽고 나서 더욱 희망을 놓지 않는다. 분명히 그러한 권력욕의 교회와 목사보다 낮은 자리에서 기도하고 세상을 섬기는 교회와 목사,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더 많다고 믿기 때문이다. 친애하는 이의 첫 책이 출간되어 퇴근하고 밤마다 문장을 쓰다듬으며 읽었던 <그림은 마음에 남아>, 너무도 아름답고 순정한 책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북으로 읽었던 노경원의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사적인 서점"의 책지기인 지혜님이 편집자 시절에 정성을 들여 만든 책이어서 더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교회 제자의 생일선물을 고민하던 중에 읽은 것이 절묘했다. 정말 그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3월에 이어 4월까지 책 읽는 법에 관련한 책들을 읽었고, 다음으로 개인적인 사정들과 연결된 책 세 권을 읽었다. 5월은 어떤 책으로 시작할지 행복한 고민 중.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책 먹는 법-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독서 레시피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5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8년 04월 08일에 저장

4월 2일 완독
어라운드 Around 2017.11 : Bookstore- Vol.51
어라운드 편집부 지음 / 어라운드 / 2017년 10월
15,000원 → 14,250원(5%할인) / 마일리지 450원(3% 적립)
2018년 04월 08일에 저장
품절
4월 8일 완독
독서의 기술
모티머 J.애들러 외 지음, 민병덕 옮김 / 범우사 / 1993년 3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18년 04월 11일에 저장
품절
4월 10일 완독
권력과 교회
김진호 외 지음 / 창비 / 2018년 3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8년 04월 30일에 저장

4월 22일 완독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예전부터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어서 틈틈이 알아봤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한 군데 눈에 띄는 곳이 있어서 가입할까 하다가 도서 목록을 살펴보니 모두 자기 계발서였다. 아쉬운 마음에 직장 사람들과 해볼까, 지인들과 해볼까 하고 둘러봐도 마땅한 사람들이 없었다. 그러다 생각난 사람이 있어 전화를 했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이다. 그 사람은 바로, 교회에서 내가 맡고 있는 반의 고2 여학생. 나에게 늘 그 책 읽어보셨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샘 생각은 어때요? 라고 물어오던 아이였다. 책을 읽고 나누는 것에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 싶은 마음에 조심스레 물었더니 반응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아서 기뻤다. 우선 우리 둘을 주축으로 큰 툴을 정하고, 몇 몇은 강제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책은 우선 문학을 읽는 것으로 정했고, 기간과 형식은 이번 주일에 만나서 이야기 하기로 했는데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고, 나도 함께 읽고 아이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잘 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참여하고 싶은 어른이 있을 수도 있고, 우리 아이의 학교 친구가 관심을 보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우리 둘이어도 좋고. 

우리 안의 깊은 생각까지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되기를 바라지만, 우선은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가 보자. 이로써 독서모임 고민, 끄읕.




휴가를 내어 강원도에 간 B가 사진을 보내왔다. 속초에 62년 된 서점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고. 언젠가 속초에 가면 한번은 들러야지 했던 곳인데 사진으로 만나니 반가웠다. 말로만 듣던 동아서점을 이렇게 본다며 좋아했더니, 함께 못와서 아쉽단다. 

그렇게 말해주는 것 만으로도 함께 간 것 같은 기분인 것을 그는 알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8-04-07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모임 활동을 시작하면 주변 지인들에게 독서모임을 홍보하는 영업을 해야죠. 친한 사람과 독서모임 활동에 같이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전 아직 그런 경험이 없어요. ^^

안나 2018-04-07 17:55   좋아요 0 | URL
네, 우선 틀을 좀 잡고 나서 천천히 알리려구요. 자연스레 소문이 날 것도 같구요. ^^ 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멋진(?) 독서모임에 가입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길 바라면서 우선은 가까운 사람과 당장의 목마름을 해갈해 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