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에는 모든 SNS를 접고 내 생활과 책읽는 것에 집중하자 마음 먹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혼자 있고 싶지만 연결되고 싶은 마음"은 늘 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연결될 사람들이라면 SNS가 아니어도 어떻게든 연결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 12월에 모든 계정을 삭제했다. 1월에는 큰 프로젝트를 마친 후라 2주 가까이를 아팠고, 그 덕분에 에세이 위주로, 그리고 쉽게 읽히는 책들로 선별해서 읽었다.
그 덕분에 1월에는 <예담>의 글그림 에세이들과 <난다>의 책일기가 주를 이루었다. 난다의 읽어본다 시리즈는 책읽기에 집중하려는 내게 큰 발화제가 되었고 업무상으로 힘든 일이 있었던 즈음에 읽은 예담의 글그림 에세이들은 내게 큰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읽은 구병모 작가의 <위저드 베이커리>는 <한 스푼의 시간> 못지않게 가슴을 울리는 매력이 있었고 1월의 독서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었다.
올해 작은 소망이 있다면 욕심내지 않고, 때에 맞게 만난 책들과 함께 행복한 산책을 하고 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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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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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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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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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완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