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읽어본다
요조 (Yozoh) 지음 / 난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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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출판사에서 <읽어본다> 시리즈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5권 세트를 주문했다. 그 중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 요조의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서평이나 독후감이라기보다는 책일기에 가까운 내용이었고,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다.

그녀의 책읽기는 페미니스트, 책방관련, 소설, 문학잡지 등으로 분류할 수 있겠고 종수,라는 남자친구가 자주 등장한다. 내게는 흥미 포인트였다. 서평이나 리뷰를 쓰는 것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글쓰기에 조금은 부담을 더는 계기가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나부터도 이렇게 편하게 쓰고 있으니 말이다.

요조처럼 책 읽은 후 감상을 이렇게나 자유롭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적을 수도 있구나. 나도 한 번 써봐야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요조의 책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더 나아가서는 난다의 <읽어본다> 시리즈의 공이겠고.

요조라는 뮤지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언뜻언뜻 느꼈던 그녀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책이어서 요조를 좋아하는 사람들,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운 책읽기가 될 것이다. 예전에 이병률 시인이 요조의 눈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때문인지 마지막 책장을 덮은 지금도 여전히 요조는 내게, 신비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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