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웅크리고 있는, 너에게
김지연 지음 / 아마존의나비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에 쉬이 띄지만 무심코 지나치고 마는 찰나의 장소들이 등장한다. 누군가는 관심조차 두지 않을 사각지대 같은 곳에 앉아 사각사각 스케치를 하셨을 작가님. 아름다운 풍경이 아닌 삶의 냄새가 진하게 배인 곳에서 웅크린 마음들을 길어 올린 그 시선이 너무 아름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