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어릴때부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외국인을 만나면 입 뿐만아니라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 공감하실까요?
조기교육을 지향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우리아이들이 영어 또는 다른 외국어에 대해 두려움보다 열린 마음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소하게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있어요. 사실, 영어유치원을 치열하게 고민하기도 했지만, 비용 뿐 아니라 내 아이와 맞는 영어유치원이 어디일까 알아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엄마와 함께 소소하게 매일 영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영어에 관심이 많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영어회화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공부하는 것과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항상 일맥상통하진 않더라고요.
언어는 머리로 하는 학습이 아니라 몸이 습득하는 과정이다.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가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한번 익히면, 절대로 까먹지 않죠? 언어 또한 몸으로 부딪혀야 하는 것이라 듣고 말하는 과정이 ‘학습’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죠.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 속, 반복되는 상황들을 영어로 말하는 과정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답니다. 하지만, 내가 쓰는 영어가 콩글리시는 아닌지 염려가 되기도 하죠?
저는 도서 [Let’s talk talk 엄마표 생활영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