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또 낚싯대로 매달려온 친구들은 돌고래들인데요. 낚싯대에 매달려 위로 올라오는 동안 멀미를 했는지 우웩! 속에 있던 것들을 쏟아냅니다.
헌데.... 그게 음식이 아니라 온갖 쓰레기 더미들이에요.
신선한 상상력을 통해 지구를 위협하는 쓰레기들을 알리는 유익한 그림책 <다시는 낚시 안 해>은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이슈들을 대화할 수 있게 합니다.
거리에 버리는 쓰레기 같은 문제에서 더 확장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고 지구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함께 얘기해 볼 수 있습니다.
로로마마는 로로들과 지구가 깨끗해진다면, 낚싯대에 어떤 것들이 올라올까 책 대화를 나눴어요. 로로들은 대답합니다.
👦🏻 아마, 그때는 혼자여서 외로운 이 친구가 지구로 내려오지 않을까?
👧🏻 깨끗한 지구에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면 좋겠다!
웃으며 재잘거리는 아이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모든 행동에는 대가가 있지요. 우리가 '편리'라는 이름으로 지구를 병들게 해온 것 같아서, 그리고 남겨질 아이들에게 지구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질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답니다.
여러분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셔요. 그림책 <다시는 낚시 안 해> 서평을 마칩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