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깨고 나오는 생명력. 하나의 세계를 부수어야 우리는 태어난다는 이 말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우리는 대부분 성장하고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성취욕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권력이나 물질의 보상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성장하는 순간, 이전의 나와는 또다른 내가 된다. 허나, 성장은 항상 대가를 요한다. 시간과 노력 그 밖에 여러가지들. 현재의 내가 처한 세계를 부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새로운 내가 될 수 있다. 모든 인생사가 별반 다르지 않다. 나비가 되기 위해 애벌레는 갑갑한 애벌레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듯, 우리의 삶도 같다.
저자 사이다님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을까?
실체적인 다채로운 생명력에 집중되던 스토리의 서두와 달리 맺음으로 갈수록 사람에 집중된다. 그리곤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