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씨와 거꾸로 집 신나는 새싹 183
김명선 지음, 이나래 그림 / 씨드북(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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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강박은 보이지 않는 천장이에요. 강박을 버리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어요.

다시 뒤집어졌어요. 똑바로 씨는 너무 화가 났답니다. 얼마나 힘들게 물건을 돌려놨는데....


사실,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읽어주다 깜짝놀랬어요. 똑바로 씨가 물건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너무 충격이었거든요. 아이들이 보고 따라하면 어떻하지? 마음이 조마조마했답니다. 여기저기 물건을 던지고 어지럽히는 것 말고, 다른 모습으로 강박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남들과 다르게 품고있는 강박이있으신가요? 그림책 <똑바로 씨와 거꾸로 집>이 당신을 생각의 벽을 허물어줄거에요. 강박 뿐 아니라 선입견과 편견도 말입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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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 정재승, 김영하, 유시민, 손석희의 수사법
정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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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모든 것은 벤치마킹. 언어 천재들의 사고구조에서 배운다.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욕심이 생기는 건, 표현의 영역에서 좀더 자유로와지는 것입니다. 말과 글로 내 생각을 표출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결국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싶어요.

어릴 땐 말과 글을 상세히 긴 호흡으로 덧붙이는 게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어요. 나이가 드니 진짜 어려운 건 덧붙이는 것보다 빼는 과정이었습니다. 심플하게 말하면서 핵심을 명확히 전달하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그래서 궁금했답니다. 언어 천재들이라 불리는 그들은 어떻게 말하고 쓸까? 그들의 생각 구조와 알고리즘을 알고싶었습니다.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는 흔히 ‘언어 천재’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은 물론, 그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설득하는 지 분석해낸 책이에요.

책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니, 단순한 내용은 아니었어요.

반복, 비교, 대조, 반어, 역설, 과정, 인정 등등… 말할 때 다양한 표현과 구조를 통해서 어떻게 말해야 설득력이 있는지 잘 알고 사용하는 것. 그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다만, 도서에서 서술하는 말하기 방법들이 너무 다양하고 세분화되어있어서 체화시키려면 상당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글을 쓰는지 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어떻게 사고하는 가 입니다.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에 나온 전략들이 머리 속에 단지 이론으로만 자리 잡는다면 잘 사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연습하고,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말하고, 글을 쓰다보면, 어느새 사고 체계의 변환이 생길 것이라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쉽게 다가오는 내용은 아니었으나, 책 속 내용들을 내 것으로 만들면 정말 유용하겠다고 느꼈어요.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드느냐? 여러 상황을 만들어 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보는 과정, 새로운 내용으로 설득하는 글을 써보는 과정. 다양한 연습을 통해 체화시키는 게 중요하겠죠.



책 속에 다양한 예시와 연습 문제가 제시되어있어요. 이 같은 구성은 우리의 사고를 체계화 시키는 훈련이 됩니다. 이 부분이 매우 도움이 되었어요.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를 통해 말과 글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사고를 배우길 기대해봅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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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대장 꿈을 담는 놀이터 2
스기에 유우고 지음, 하나다 에이지 그림, 한양희 옮김 / 놀이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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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너무나 유쾌한 과학 그림책. 유아부터 초등까지 두루두루 추천


안녕하세요?

아주 귀염고 유쾌한 과학 그림책을 소개해드립니다. 내 콧구멍 속 든든한 지킴이 <코털 대장>.

콧구멍 속 콧털이 주인공이에요. 콧털 대장을 중심으로 콧 속에서 코털이 하는 일 재치있게 설명합니다.



콧구멍을 공격하는 적들을

절대 안으로 들여서는 안 돼!

콧털 수비대는 몸에 해로운 것이 가득한 먼지와 곰팡이는 물론, 여기저기 흩날리는 꽃가루까지 모두 잡아내기위해 애를 씁니다.

적을 붙잡고 똘똘 뭉치라고!

네. 그렇게 뭉쳐 만들어진 게 바로 코딱지입니다.

코딱지가 생기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어요.

게다가 코를 파서 코딱지를 먹는 아이들이 많다는 거 알고 계시죠?

그 과정도 그림책에 녹여냈답니다. 혹시 우리 친구들 중에 코딱지를 음미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코털 대장>을 함께 읽어보셔요. 분명 도움이 될거에요.

게다가, 콧털을 뽑으면 왜 안되는지도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이 모든 이야기가 과학적 지식이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전개되다보니 읽는 내내 빠져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책 하나를 읽었을 뿐인데, 우리 아이들의 머리 속에는 과학지식이 차곡차곡 쌓이겠죠.

코 안에 털은 왜 있는지. 코털이 하는 일은 무엇인지.

면역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등등 우리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이야기가 담겨있는 <코털 대장>.

콧구멍 속에는 누가 있을까?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시작해보세요.

쉴 새없이 콧구멍을 공격하는 온갖 적들과 싸우는 코털 대장과 코털 수비대가 있지!! 너희도 콧털 수비대가 되어볼래?

아이들이 분명 좋아할거에요. 과학 그림책 <코털 대장>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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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
에바 살다냐 부에나체 지음, 마티아스 시엘펠트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알라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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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은 아름다운 그림과 내용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어요.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

작가는 에바 살다냐 부에나체는 스페인에서 자연과 어린이를 위한 ‘학교 숲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해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지식도 전달하고,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니, 감동이었습니다.

그림책은 릴라 할머니의 손녀 가이아의 걱정으로 시작됩니다. 심각한 기후 변화 때문에 지구 곳곳에서 사람들뿐 아니라 동물들까지 살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알게된 가이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슬퍼하죠.

릴라 할머니는 가이아를 데리고 할머니의 어린 시절이 베어있는 비밀 오두막집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가이아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죠. 스르륵 잠이 든 동안, 각 나라에서 지구를 살리기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을 만나게되요.

가이아는 송유관이 만들어질 땅에 케쿠리라고 부르는 자연친화적 집을 함께 짓게 됩니다.

로로마마가 좋아하는 <형제의 숲> 그림책이 생각났어요.

그 곳 친구들은 황폐화된 땅에 다시 자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어요.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토종 씨앗을 뿌리고, 가축에게 먹일 농작물을 심었죠.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위해 농작물과 나무를 키우며 협력하는 사람들과 동물을 보고 가이아는 감동합니다.


그 후,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지구를 위해 행동하게되죠.

탈 것 바꾸기

생물 다양성 지키기

에너지 협동조합 만들기

최소한으로 소비하기

책을 읽고 감동하는 것에 그치면, 유희에 머무르는 독서가 되겠죠? 제 일상이 조금이라도 변한다면, 지구도 그 마음을 알아주리라 생각하며 비닐의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결심했어요. 여러분은 지구를 위해 무엇을 결심하실텐가요?

그림책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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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신나는 새싹 182
조시온 지음, 지우 그림 / 씨드북(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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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오징어게임이 생각나는 그림책. 줄다리기

그림책 줄다리기는 어른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추억을 소환합니다. 오징어게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었죠.

상대의 체급이 감당하기 어려울듯 보여도, 계속 힘을 내어 나아갈 때 결과는 내 것이 될 것이라는.. 아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일상 속에서 높은 담벼락 같은 도전을 만났을 때, 이 그림책 “줄다리기”을 생각하며 조금씩 조금씩 묵묵히 나아가길 바랍니다. 우리 로로들. 그리고 제 자신에게 전하는 메세지에요. 그림책 “줄다리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서평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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