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싫어하지만 동물이나 식물은 엄청 좋아하는 나^-^ 예전 햄스터를 기른적이 있다가 죽였었다.. 다른 사람은 기르다가 죽은 동물이 있으면 그 상처때문에 다시는 그 동물은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끊임없이 상처를 주면서도 절대로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 이상한 인간이다.(그러니까, 동물이나 식물에게는 최악의 유형의 인간이라고 할수도..)

오랜만에 잘 만들어진 햄스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아직도 접속인원이 20명 가까이 되는 것을 보고.. 햄스터는 어째서 이렇게 많이 기를까..(은근히 인기많은,,)생각이 들었다. 조그마한데다가 쥐하고 똑같이 생겼고, 야행성이라 저녁마다 시끄럽고, 잘못하면 서로 싸워서 죽는 일도 태반인데..

하지만 내가 만약에 커서 애완동물을 기른다면 역시 햄스터다. 야행성인데다 주인에 대한 인신이 없는지라 낮에 내가 어딜가든 상관없고, 먹이 주면 잘도 저장해 두기때문에 물만 새로 갈아주면 일주일동안은 집을 비워둬도 괜찮을 것 같고, 조그마하니까 집이 좁아도 상관없고, 거기다 아무리 비싼 종이라도 한마리에 만원이 넘어가지 않는 저렴함까지 갖췄으니 말이다..(대부분 2~3천원)

오랜만에 햄스터가 보고싶어진다.. 봄이되면 햄스터 한쌍정도 사서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 이번에는 머리에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지 않고, 돈도 조금씩 써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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