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허브씨앗이 옴과 동시에 우리집에 허브 관련 물품들은 모두다 도착하였습니다. 플라워온라인에서 씨앗을 샀는데요. 테이프를 얼마나 많이 쓰셨던지(;) 다 떼어내는데, 상당히 고생했답니다.

동생과 반반씩 돈을 냈기 때문에 씨앗을 반으로 가른다고 어찌나 혼났는지(따로따로 기르고서, 누가 더 싱싱하고 건강하게 기르나 경쟁분위기라고 할까요;)특히 저먼캐모마일 같은 경우에는 결국 눈대중으로 어림짐작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스피아민트도 거의 700에 달하는 씨앗이(...이것도 중도포기) 하여튼, 지금 우편봉투로 하나하나 만들어 보관해뒀는데, 바라보고만 있어서 어찌나 즐거운지.. 4월까지 기다리기가 막막할 따름이죠..

 

여기서 정말 안쓰러운 에피소드 하나 알려드립지요(-ㅁ-) 유현주(전에 말했을지는 몰라도 우리 동호회 시삽님)님이 보내주신 야생초 씨앗들.. 하나하나 보면서 글씨를 제대로 못 알아봐, 벌개미취를 벌개미휘로 알지를 않나, 백가지는 백가거(...) 뭐ㅡ 등등 많습니다만 이정도만 하지요... 정말 바보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동안 혼란이 있었다는..(검색을 했는데, 이상하게 검색결과가 없다거나..)

 

그리고 씨앗교환하려고 여기저기 글을 뿌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스피아민트, 캣닢.. 몇몇의 씨앗을 제외하고는 다 뿌려서 키울경우 발아율이 50%만 된다고 해도 우리집 다 채우겠더군요(-ㅁ-;야생초도 만만치 않더이다;;) 그래서 교환이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해서, 많이주고 나에게 없는거 조금 받아오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기저기 글을 뿌리고 다니고 있다지요; 휴=3 일단은 사랑초구근에서 빨리 싹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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