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한번 집중을 하면 2~3일뒤에는 그 일에 관한 집착을 완전히 떨쳐버린다- 이런 버릇때문에 뭔가에 하나 관심을 가지게 되면 정말 대단한 전문가가 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타롯카드-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때는 정말 하루 종일 타롯카드 쇼핑몰, 카페, 홈페이지등을 돌아다니면서 타롯 카드에는 무슨 종류가 있는지 그림 하나하나에는 무슨 뜻이 있는지- 그것도 일주일을 못가서 흥미를 잃었는데- 요즘에도 누가 타롯카드만 들고오면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할 정도니 말할 것도 없다.(일주일동안 카드의 대강의 뜻을 다 외우다니-ㅁ-; 나로선 정말 놀라운 일이다. 외우는 걸 정말 싫어하는 나인데-)

그런 나의 성격을 내가 너무 잘 알아서 이번 허브건도 마찬가지로 허브를 계속 키울까 말까, 이번 설날 끝나고 나서 허브를 살까 말까, 계속 망설이고 있다. 그런데 일단 괜찮아 보이는 것은 하루종일 서재에 있다보니(서재를 질리지 않고 꼬박꼬박오는것도 나에겐 신기하고도 신기한 일중에 하나다. 서재에 온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니-)허브를 바라보게 되는것- 좋은 현상이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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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의꿈 2004-01-1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브 이야기가 목록에 있으니 저거 볼때면 허브 바라보게 되는 것일지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페이퍼를 하나씩 만들어 놓을까...(-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