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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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본 서점 대상 성격에 부합하는 책이다. 잘 읽히고 감동이 있는...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이 제목만 같은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타워>를 읽고 얼마나 황당했던지...

많이 듣게 되는 "엄마 이야기"다.

진부하다면 진부할 수도 있지만 결국 책을 읽다 울게 되는 것은 일본 엄마든 한국 엄마든 세상 엄마는 다 같고, 우리에게는 누구나 엄마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엄마 이야기에 더 감동하게 되는 것은 나도 이제는 누군가의 엄마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덮고 나서도 책 속의 죽은 엄마가 아닌 뿌요뿌요를 즐기는 작은 체구의 할머니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그리고 엄마에게 잘해야겠다는 착한 마음이 들게 하는 책.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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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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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읽을 때는 절대 안 읽다가 나중에 읽게 되는 고집대로 이 책도 뒤늦게 읽었다.

아주 예전에 <그대에게 던지는...>이라는 저자의 산문집을 읽었는데, 솔직히 별로였기에 이 책이 그렇게 광고를 하고 선전을 해도 별 관심이 없었다.

빽빽한 글밥이 보기 싫은 날, 부담없이 들었는데 일단 목차보고 잠깐 놀랬다.

이외수님...인터넷 상의 용어를 쓰시다니...독특한 외모와 이력 탓이었을까 그는 컴퓨터와는, 더욱이 인터넷과는 친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보기좋게 한방 먹었다. 

한 번 읽어볼 만하다. 

전에는 이외수님 별로였는데 이 책을 계기로 조금 호감이 가게 되었다.

옛날에 별로였던 산문집도 다시 읽어볼까나, 이제는 다르게 읽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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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사랑해
션.정혜영 지음 / 홍성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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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나누는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이 커플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지만, 책만 놓고 본다면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래저래 여러 매체에서 이미 들었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좀더 세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고 딱 미니홈피 수준 정도의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어떻튼 저자들의 가치관엔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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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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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를 처음 만났던 책이라 아낌없이 별 다섯 개를 준다.

이 책을 시작으로 작가의 책은 다 찾아 읽게 되었다.

여러 권을 읽다 보니 비슷비슷한 이야기라 조금씩 식상함도 들지만, 기욤 뮈소 책은 한 번은 꼭 읽어볼 만하다.

프로 냄새가 안나는 작가의 이력도 특이하고, 쉽게 쉽게 써내려간 것 같은데 확 끌어들이는 그 이야기 능력이 부러운 작가다.

기욤 뮈소 책의 특징.

1.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2.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

3. 책의 초입부는 항상 지루하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면 정신없이 읽게 되는 흡인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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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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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엄마라는게 좋다.

내게도 딸이 있었으면 싶어진다.

작가 공지영을 좋아하게 된다.

한동안 안 올리던 리뷰를 올려볼까나 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책 속에서 언급되는 책들이 땡기니 지름신이 강림할 것이다.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이 좋았던 독자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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