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아이를 원한다면 따뜻한 부모가 되라
서유헌 지음 / 문학과의식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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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조기교육 하다못해 분유 광고에서조차 인간의 뇌 발달이 3세 이전에 다 이루어진대느니 어쩌니 해서 '아이는 충분히 놀게 해 줘야 해'하는 나름대로의 육아관을 갖고 있는 엄마들을 마구 혼동스럽게 만드는 세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뇌에 대한 연구를 정통으로 한 사람이다. 이 이유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 이 책의 강점은 전문가가 썼음에도 불구하고 뇌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쉽게 썼다는 데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은 한번씩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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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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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리것이다라는 냄새가 물씬 나는 멋진 그림입니다. 힘차면서도 부드럽고, 화면을 꽉 채우는 느낌. 그림만 보면 별 다섯 개 만점을 주고 싶지만...내용은 그리 만족스럽지가 않아 네 개를 줘 봤습니다.

누구보다도 힘센 수탉, 누구보다도 알을 잘 낳은 암탉이 최고라는 메시지며, 늙은 수탉에게 위로가 되는게 아들 딸, 손주들이 다 힘세고 알 잘 낳는다는 것 등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해서요. 아이들 마음을 읽고 아이들 생각을 넓혀 줄 수 있는 내용이라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우화 같다는 느낌이 더 듭니다.

메시지나 그림 모두 아이를 위한 책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그러나 이 힘찬 그림은 정말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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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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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34개월)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 '엄마 나의 구멍 읽어 줘'합니다. 아직은 어리니 책 밑의 부분까지 세세히 읽어주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구멍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서, 그 다음에는 또 무슨 구멍인가를 봐야만 하거든요.

요근래 부쩍 많이 나오고 있는 유아들의 책들...그동안 읽을 만한 아기들의 그림책은 거의 다 외국 서적의 번역판이었는데, 요즘은 우리 작가들의 멋진 그림, 글을 만날 수 있어 참 좋네요. 엄마가 좋아하는 책을 아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아이나 저나 둘다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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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
니콜라우스 피퍼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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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 별 관심이 없더라도, 결혼을 해서 살림을 꾸려가게 되면...더욱이 월급쟁이 남편이 재테크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답답한 아내들이 이것저것 주식이나 펀드가 뭔지 관심갖게 되지요.

청소년을 독자로 나온 이 책은 애들이 읽기에는 좀 두껍지 않나 싶을 정도로 두툼하긴 하나, 시원시원한 글씨며 무엇보다도 일단 책을 붙잡으면 손에서 놓지 않을 만큼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해요. 아이들을 주 대상으로 하기에, 책 하단에 그때 그때마다 나오는 경제 용어 풀이는 '이자'가 무엇인가도 설명해 놓을 만큼 자세하네요.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얻는 소득은요, 경제 그거 골치 아파 하는 생각이 싸악 없어졌다는 거에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는 잘 두어야겠어요. 이제 34개월인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꼭 권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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