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출근하라고 깨우고 다시 자서 8시 10분 전에 일어났다.
아침으로 맛죽 끓이는데 주간 학습 계획표(시간표) 없다는 아이 친구 엄마 전화받아서 월욜에서 금욜까지 다 불러주었다, 여전히 한 손으로는 맛죽 저으면서...
8시 20분에 아이는 학교 가고, 커피 끓여서 마시면서...딱 마실 동안만 책 보고는 밀린 집안일을 하려 했는데....
목욜에 시작하는 제자반 연락 건으로 집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명단 찾아 몇 가지 의논하고....
커피 마시면서 책 읽다가, 커피는 다 마셨는데 내처 책만 읽었다.
그러고는 알라딘 들어와서는 리뷰 하나 길게 쓰고 이렇게 주저앉아 있다....
벌써 점심 때가 다되어버렸다는....
씽크대도 그대로....방바닥에 이불도 그대로....날이 흐리니 세탁기 돌리기는 건너뛴다 해도....
또 허무하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