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나 산 60포
경남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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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선물로 딱이네요~ 가격도 부담 없고 고달픈 일상에서 비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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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0-12-24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여성스러운 저 빨간 리본~ㅋ

다이조부 2010-12-24 18:46   좋아요 0 | URL


선물로 보내서 리본은 확인 불가 ㅋㅋㅋㅋ
 
완득이 - 제1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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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몽을 읽다가 집중이 안되어서 치워버리고, 완득이를 읽었다. 타깃이 다른 작품을 비교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한데 적어도 완득이가 3배 이상 낫다. 적어도 책 읽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 

따위는 들지 않는다. 순간순간 피식 웃기도 하고 훨씬 좋다. 

 난 이 작가의 최근작이 더 좋다. 옛날 여친no1이 김연수 소설 7번 국도를 읽다가 남자소설가들의 

 여성심리묘사 가 형편없다고 불평했을때 뭔 소리인가 싶었다. 김연수를 좋아라 하지만 나도 그 

소설은 별로라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은 여성이다. 주인공인 고 

삐리의 묘사가 조금은 뻔한 스테레오 타입이다. 하긴 그래서 몰입해서 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 

다. 최근작인 우아한 거짓말 주인공은 중1 여자아이인데, 내가 그 세계를 몰라서일까 정말 집중이 

잘 되던데 말이다. 완득이 보다 작품자체 성취에 더 진전이 있다고 판단된다.  

 아무튼 아동문학과 성인문학 사이에 중고교생 친구들이 읽을거리가 이렇게 발표되서 좋다. 

초딩에게는 고래가 그랬어 가 있고~ 내가 10대때도 이런 소설이 있었을텐데 독서평설이나  

 읽었다니 참 유년시절을 헛되이 보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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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0-12-17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녀? 좀 웃긴듯ㅋㅋ

리버 2010-12-17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년소녀에게도 평등을!?//
 
완득이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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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아이스께끼가 너무 좋았던 어린 시절,알래스카 빙산의 일부를 아이스께끼 산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꾸었다.장난감 워키토키를 차고 남의 집 담
장에 매달려 석류 하나를 몰래 따서는 우리 집 부엌에 수류탄처럼 투척하
고 세계 최고의 특수요원이 되겠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 밥하고 있는데 갑자기 석류가 날아와 너무 놀랐다는 어머니는 애가 쿼가 되려고 이래!라고 하셨다.-235쪽

장애인 아버지를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상관하기 시작한다. 아버지를
숨긴 자식이라며 듣도 못한 근본까지 들먹인다. 근본은 나 자신이 지키는 것이지 누가 지켜라 하는 것이 아니다.-197쪽

요즘은 볼 만한 신문이 없어.돈 주고 보는 건 아까우니까, 하나만 쌔벼와-143쪽

너 모유 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오셨대.다행인지 불행인지 니가 모
유는 빨리 뗐다더라

어머니 젖을 먹고 컸다니.나는 카바레 누나들이 주는 과자를 먹고 큰 줄 알았다.-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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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둑 2011-01-07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완득이~ 창비 구독하고 며칠 전에 받았어요...문장이 힘이 넘치는데요?.,...
시간나는 대로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다이조부 2011-01-07 12:18   좋아요 0 | URL


꽃도둑님은 창비 보시는군요~ 창비에 관한 주변사람들의 추억이 있어요~

룸메이트였던 형이 대학신입생시절 창비 창간호부터 최신작까지 그래봤자

20세기의 일이지만) 창비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됬다는 외판원의 꼬임에

넘어가서 거금을 주고 구입한 적이 있네요

대학친구는 창비를 정기구독하는데, 구독기간이 끝났는데도 돈을 안 내도

한 동안 책이 왔다고 하네요~

적어놓고 보니까 아니 이 사람이 왜 쓸데없는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떠든다고 흉보겠다
 
1집 어느새
기타제작사 / 198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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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도 이렇게 좋은 노래가 있었다. 김현철과의 듀엣곡은 참~ 나도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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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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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이야기인데 3대구라 중에 여전히 명성을 유지하는 사람은 황구라 황석영뿐이다. 백기완 이 

나 장기표가 여전히 20세기때의 영향력을 발휘하는것 같지는 않다. 황석영의 북조선 방문에 관하 

여 비판적인 사람들은 소영웅주의 라고 비난했고, 긍정적인 시선의 사람들은 통일에 대한 열정의 

표현이라고 존중했다. 난 잘 모르겠다. 모르는것은 모른다고 하는게 정직할것 이다. 이후 출소해 

서 오래된 정원 과 삼국지 손님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같은 화제작들을 연달아 상자했다.  

 작가의 작품과 작품 외적 발언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문학론을 가진 사람들의 견해에 관하 

여 동의하지 않는다. 그런 입장에서 자기랑 절친인 손학규의 대통령 만들기를 위하여 총대를 매겠 

다는 발언과, 이후 각하의 해외순방에 부록으로 따라다니는 모양새는 그 깊은 속을 모르겠다. 

 예전에 황석영은 소설을 읽을때 사분의 삼 정도 읽은 부분에서 결말을 예상해 보라는 조언을 한 

적이 있다. 본인의 소설 강남몽에는 그런 시도를 하고 싶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못하겠다. 5장의 

챕터의 이루어진 소설에서 겨우 3장까지 읽었다. 4장은 신동아에서 표절시비를 제기한 조직폭력 

배와 관련된 대목인데 신동아의 문제제기와 소설을 대조 해가면서 비교해 보는것도 필요한 작업 

이겠지만, 그것은 현장비평가의 몫일 것이다. 

 이 정도 책이면 원래 별 2개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학동네에서 가장 어른급으로 대중 

적으로 그리고 비평에도 무시 못하는 위치에 있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작가의 작품이라면 폭탄 

이다. 끝까지 읽는게 적어도 나에겐 시간낭비였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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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0-12-16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구라ㅋㅋ 암튼 이런글이 바로 살신성인 코멘트가 아닌가 싶네요! 감사

다이조부 2010-12-16 23:37   좋아요 0 | URL

작가의 말 도 영 거시기한게 시대가 변해서 대하소설 같은 양식의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진단하는데, 동료 소설가를 다분히 겨냥한걸로

보이는데 글쎄요~

책소개를 보니까 추천사 에 최원식 이랑 김훈 이 지원사격을 했더군요.
최원식 이야 백낙청 이후 창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출판사에 나온

다이조부 2010-12-16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의 저자라서 감싸는건 아닌가 의문스럽고, 김훈 이야 원래 황석영 이랑 절친(?)이니까

그 놈의 지겨운 가건물 타령을 또 늘어놓더라구요. 이론 과 근사한 포장으로 작품을 옹호

해도 시간이 흐른 뒤에도 황석영 문학사에 이 소설이 어떤 위치 일까요? 제가 확률적으로 그

양반들 보다 오래 살테니 지켜보죠 아무튼 짜고 치는 주례사비평 지겹네요 --

리버 2010-12-24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례사 비평은 사절해야죠~!!

다이조부 2010-12-24 18:46   좋아요 0 | URL


음~ ^^ 메리크스마스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ㅋ

리버 2010-12-24 22:41   좋아요 0 | URL
홍상수 감독의 잘알지도 못하면서에서 엄지원이 날린 명대사?죠,,
"당신,,사절이야!"
암튼 요몇일 동안 수고하셨네요!^^

리버 2010-12-24 22:42   좋아요 0 | URL
지못미ㅋㅋ

다이조부 2010-12-25 12:31   좋아요 0 | URL


내가 심상정 노회찬 같은 위인도 아닌데 무슨 지못미 ㅎㅎ

암튼 님 덕분에 즐거운 알라딘 놀이에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