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아이스께끼가 너무 좋았던 어린 시절,알래스카 빙산의 일부를 아이스께끼 산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꾸었다.장난감 워키토키를 차고 남의 집 담 장에 매달려 석류 하나를 몰래 따서는 우리 집 부엌에 수류탄처럼 투척하 고 세계 최고의 특수요원이 되겠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 밥하고 있는데 갑자기 석류가 날아와 너무 놀랐다는 어머니는 애가 쿼가 되려고 이래!라고 하셨다.-235쪽
장애인 아버지를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상관하기 시작한다. 아버지를 숨긴 자식이라며 듣도 못한 근본까지 들먹인다. 근본은 나 자신이 지키는 것이지 누가 지켜라 하는 것이 아니다.-197쪽
요즘은 볼 만한 신문이 없어.돈 주고 보는 건 아까우니까, 하나만 쌔벼와-143쪽
너 모유 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오셨대.다행인지 불행인지 니가 모 유는 빨리 뗐다더라
어머니 젖을 먹고 컸다니.나는 카바레 누나들이 주는 과자를 먹고 큰 줄 알았다.-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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