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희망
레베카 솔닛 지음, 설준규 옮김 / 창비 / 2006년 11월
구판절판


희망한다는 것은 미래에 자신을 바치는 것이고, 미래에 대한 그러한 헌신이 현재를 살 만한것으로 만든다.-18쪽

폭력이 국가의 힘이라면 상상력과 비폭력은 시민사회의 힘이다.-51쪽


그대는 짐승처럼 살 운명이 아니라
선을 추구하고 세상을 이해할 운명이네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에서-114쪽

우리 자신을 새롭게 창조하는 데 가장 큰 장애는 다름 아닌 희망의

마비 같은 것일 수도 있다.-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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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원작소설을 안 봤다. 소설을 읽었으면 영화감상 몰입에 오히려 방해가 될거라고 판단했다.  

 듀나를 비롯한 영화평론가 들이 이미 지적했듯이, 영화음악이 구태의연하고 지겹다. 손예진의 

대사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이 있다. 이 영화를 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은 전혀 안든다. 

 나름 기대작이었는데, 비평이나 흥행이나 두마리 토끼를 모조리 놓칠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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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객
신규용 지음 / 개마고원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다루는 시점의 사건이 군입대와 맞물려서 거의 알지 못하는 이야기이다. 그러한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책읽기의 몰입이 가능했다. 

 2000년대 초반에 이런 양식실험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요즘에는 약발이 예전같지 않은것 

같지만 말이다. 컨텐츠의 외양을 주로 이루는 것은 짐작인데 장예모 <영웅>에서 따온것 같다.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대목이 제일 재미있었다. 

 검찰이 정재계 비리를 단죄하는 것이 주내용인데, 최근의 검찰의 태도가 생각나서 기분이 야시시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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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김사과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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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씨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난 이 양반을 본 적이 있다.  작년 촛불집회가 한창 이던 무렵 

아마 7월 1일 그 날  광장에서 스쳐 지나간 기억이 난다. 시사인 에  까칠거칠 이라는 칼럼에서 

보여주는 이 작가의 글은 불온한 인상을 준다.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단어.  불온함, 불온서적.... 

 이 책의 제목은 여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 근데 난 투톱중에 하나인  수정 이라는 이름이 더 

제목으로 어울리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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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보는 법 - 법치주의의 겉과 속
김욱 지음 / 개마고원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8장의 챕터로 이루어진 이 책은 읽기에 약간 어렵다. 특히 1장 법이란 무엇인가 부분이 난해하다. 

 책을 접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차근차근 읽으면, 다음 장부터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읽힌 

다. 이 책을 통하여 공소시효가 존재하는 이유 3가지를 알게 됬다.1번은 법적 안정성 문제가 제시 

된다. 즉 어떤 범죄인이 처벌받지 않고 다른 생활관계를 영위하면서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법이  

이 새로운 생활관계의 안정성을 확정해주는 것이 사회적 안정에 기여한다는 생각이다. 2번은 시 

간이 오래 경과하면 증거 수집이 어려워져서 수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어떤 

범인이 공소시효를 넘겨 처벌받지 않아도 도피생활을 하면서 마음속에서 스스로 고통스런 형벌을 

받은 셈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그리고 그만큼 피해자와 일반인의 처벌의지도 약해진다는 것이 

다. 저자는 예외로 전두환 같은 살인마 같은 경우는 마지막 이유와는 별개로 친다. 

 책 제목처럼 법을 보는눈은 법 밖을 보는 눈의 안목을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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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16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대출해놓고 잃어버렸다 간신히 찾아서 하나도 못읽고 반납한 책이네요;ㅎㅎㅎ

다이조부 2010-09-16 18:39   좋아요 0 | URL


이 책이랑은 인연이 없군요 ^^

비로그인 2010-09-18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다시 빌려 봐야겠어요.

다이조부 2010-09-18 08:11   좋아요 0 | URL


일단 재미는 없어요 ㅋ

위에도 언급 했지만 1장이 조금 어려우니까 힘들면 2장부터 봐도 ㅎㅎ